LG화학, 美에 바이오플라스틱 공장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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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물 가공기업 ADM과 합작
LG화학이 세계 4대 곡물 가공 기업인 ADM(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과 손잡고 미국에 생분해성 바이오 플라스틱 공장을 짓는다.
LG화학은 16일 서울 마곡 R&D 캠퍼스에서 미국 ADM과 LA(젖산) 및 PLA(폴리젖산) 사업을 진행할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9월 공장 설립을 위한 주요 조건 합의서(HOA)에 서명한 데 이은 후속 조치다. PLA는 옥수수를 발효해 얻은 젖산으로 만든 생분해성 바이오 플라스틱이다. 인체에 무해해 주로 식품 용기나 빨대, 생수병, 식기류, 티백 등에 쓰인다.
두 회사는 식물 기반 제품과 바이오 플라스틱에 대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두 개의 합작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생산 시설은 미국 일리노이주 디케이터에 조성한다. 2023년 착공, 2025년 완공이 목표다. 원재료부터 제품까지 통합 생산이 가능한 PLA 공장을 짓는 국내 첫 사례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세계 바이오 플라스틱 수요 규모가 2021년 107억달러에서 2026년 297억달러로 연평균 22.7%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신성장동력의 한 축인 친환경 소재를 기반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LG화학은 16일 서울 마곡 R&D 캠퍼스에서 미국 ADM과 LA(젖산) 및 PLA(폴리젖산) 사업을 진행할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9월 공장 설립을 위한 주요 조건 합의서(HOA)에 서명한 데 이은 후속 조치다. PLA는 옥수수를 발효해 얻은 젖산으로 만든 생분해성 바이오 플라스틱이다. 인체에 무해해 주로 식품 용기나 빨대, 생수병, 식기류, 티백 등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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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세계 바이오 플라스틱 수요 규모가 2021년 107억달러에서 2026년 297억달러로 연평균 22.7%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신성장동력의 한 축인 친환경 소재를 기반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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