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1조2천347억원 규모 추경안 시의회에 제출
부산교육청은 1조2천347억원의 추가경정예산을 포함한 6조1천100억원 규모의 예산안을 부산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시의회에 제출된 예산안은 기정예산 4조8천753억 원보다 25.3% 증가한 규모다.

세입 예산안 1조2천347억원은 보통교부금 및 특별교부금 등을 포함한 중앙정부이전수입 1조1천748억원, 지방자치단체이전수입 100억원, 자체수입 426억원 등이다.

세출 예산안은 ▲ 민선 5대 핵심정책의 안정적 도입 뒷받침 ▲ 교육회복 및 학교안전망 구축을 통한 학교정상화 ▲ 재정지원 확대를 통한 학교 책임경영 강화 ▲ 미래교육수요 대비 및 재정건전성 확보 등에 중점을 뒀다고 교육청은 설명했다.

증액된 예산 중 233억원은 학력신장과 인성교육 등 학교정상화 사업에 투입된다.

코로나19 변이 확산 예방을 비롯해 학교 보건과 학생 안전 사업에 293억원이 편성됐다.

교육청은 또 지방교육재정의 건전한 운용과 대규모 중장기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교육정보화기금 2천400억원,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 2천140억원, 통합교육재정안정화기금 6천700억원 등 총 1조1천240억원을 적립한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추경에 학력신장 등 민선 5대 핵심공약 기반을 다지는 사업과 학교 정상화를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추경안은 이달 26일부터 9월 5일까지 열리는 제308회 부산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