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가 말복을 앞두고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 지원에 나섰다.

노사는 12일 울산 북구청 광장에서 박천동 울산 북구청장, 권태숙 울산북구자원봉사센터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H-지역동행, 찾아가는 삼계탕 DAY’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삼계탕 지원을 위해 현대차 노사는 사회공헌기금 3100만원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울산북구자원봉사센터에 지정 기탁했다.

오는 16일 현대차 사업부 봉사단과 지역 자원봉사자들은 북구지역 경로당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가정 등 총 2024명을 직접 찾아 삼계탕을 전달한다.

현대차 사업부봉사단은 북구 지역 어르신 가정 20여 세대를 방문해 삼계탕을 전달하고 말벗봉사를 진행하며, 울산 북구 여성자원봉사회와 그린리더협의회 봉사자들은 북구 경로당 50곳을 방문해 삼계탕을 전달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역 어르신들이 계신 곳을 직접 찾아 삼계탕을 전달하면 보람도 더 크게 느껴질 것 같다” 며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지친 어르신들이 보양식으로 기력을 회복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나눔 냉장고 채움 봉사 ▲홀몸 어르신 생신상 차리기 ▲인도 환경정화 봉사 등 지역사회를 위한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