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두창 예방 효과' 3세대 두창백신 5천명분 첫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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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제약사 바바리안 노르딕(Bavarian Nordic)에서 생산한 3세대 두창백신 지네오스 1만 도즈는 이날 오후 5시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로 들어온다.
이 백신은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하며, 이날 도입되는 분량은 5천명분에 해당한다.
3세대 두창백신은 확진자와 접촉하게 되는 의료진과 확진자의 밀접접촉자(접촉 후 14일 이내)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한다.
당국은 17개 시·도별에서 접종보건소를 1곳씩 지정해 접종 준비를 완료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유럽의약품청(EMA) 승인을 받은 3세대 두창백신은 두창·원숭이 두창 모두에 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
국내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가필수의약품 안전공급협의회 심의를 통해 지난달 1일 긴급도입 인정을 받았고, 지난달 20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 백신은 병원성을 약화시킨 바이러스를 사용했고, 유전자 변형을 통해 복제할 수 없도록 개발돼 부작용 위험을 줄였다고 방대본은 설명했다.
이날 인천공항에 도착한 백신은 경기이천에 있는 물류창고로 이송해 적정 보관온도에서 관리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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