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전환대출은 변동금리나 이자만 내고 있는 대출을 고정금리이면서 원금을 나누어 갚는 대출로 전환해주는 대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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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을 저금리의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도록해 서민이나 실수요자들의 대출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제도이다.
정부는 민간부채가 크게 늘어난 상황에서 금리가 급격히 올라가면서 금융 취약계층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우대형 안심전환대출 25조원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안심전환대출의 금리우대 폭은 45bp~55bp로 확대해 최저 3.7% 수준까지 금리를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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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대상은 8월17일 이전에 제1금융권과 제2금융권에서 취급된 변동금리 또는 준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이며, 부부합산소득 7,000만원 이하인 1주택자, 주택가격이 시세 4억원 이하인 주택의 담보대출이 해당된다.
신청접수시 해당 주택의 시가(KB시세, 한국부동산원 시세)를 우선 이용하고, 시세가 없는 경우에는 공시가격과 현실화율을 활용해 시세를 산정한다.
단, 만기가 5년 이상 이면서 만기까지 금리가 완전히 고정되어 있는 주택담보대출 및 정책모기지(보금자리론, 적격대출, 디딤돌대출)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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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신전환대출 자격이 주어지면 기존 주담대 해지시 발생하는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 받는다.
또, LTV는 70%, DTI는 60%가 일괄적으로 적용되며 DSR은 적용되지 않는다.
만기는 10년, 15년, 20년, 30년이며, 금리는 보금자리론 금리 대비 45bp(저소득 청년층은 55bp) 인하해, 3.80 ~ 4.00%, 저소득 청년층의 경우 3.70 ~ 3.90%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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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은 9월 15일~9월 28일, 10월 6일~10월13일까지 2회에 나눠 주택가격 순으로 할 수 있고, 지원자 선정 후 순차적으로 심사가 이뤄진다.
6대 시중은행(국민, 신한, 농협, 우리, 하나, 기업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사람은 해당 은행의 영업점이나 온라인에서 신청할 수 있고, 그 밖의 은행이나 제2금융권(저축은행, 상호금융, 보험사 등) 주담대 차주는 주택금융공사의 홈페이지나 모바일어플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직장인 A씨는 국내에서 판매하지 않는 와인을 해외 직접구매(직구)로 주문했다가 깜짝 놀랐다. 와인 한 병을 사기 위해 30만원을 냈는데 관세를 비롯한 세금으로만 20만4700원이 부과된 탓이다. 해외직구 시 주류는 판매가격이 150달러 1병(1리터) 이하면 원산지 관계없이 관세 등을 면제받는다. 하지만 이를 초과하면 관세, 부가가치세 등을 부과할 수 있다. 자칫 ‘세금 폭탄’을 맞을 수 있다. 직구를 고려한다면 통관 과정에서 내는 세금까지 꼼꼼하게 따져야 한다. 불어난 해외직구…작년 8조 육박29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해외직구액은 7조958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19.1% 증가한 것은 물론 사상 최대로 나타났다. 해외직구는 2014년에 1조6471억원에 머물렀지만 10년 만에 4배 이상 불어났다.해외직구는 해외 쇼핑몰에서 직접 주문·결제하고 배송받거나 구매대행업체를 통해 배송제품을 받는 방식으로 나뉜다.관세법에 따르면 개인이 직접 사용할 목적(자가사용)으로 해외서 들여오는 150달러(미국 제품은 200달러) 이하 제품은 목록통관 대상이다. 목록통관은 관세 및 부가세가 부과되지 않는 통관 방법을&n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미국 전역에 인공지능(AI) 탑재 로봇을 활용한 산업단지를 짓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29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보도에 따르면 손정의(孫正義·일본명 손 마사요시) 회장은 조만간 미국을 방문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인더스트리얼 파크 구상'을 내놓고 미국 정부에 1조달러(약 1470조원)가 넘는 투자를 약속할 가능성이 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각국을 상대로 관세 인상을 예고한 가운데 AI 로봇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공장을 지어 일본이 미국 제조업에 공헌한다는 인식을 심어주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소프트뱅크가 구상하는 산업단지에는 노동력 감소에 대응해 인공지능이 수요를 예측해 생산 라인을 설계하는 무인 공장 등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닛케이는 전했다.이 신문은 "스마트폰, 자동차, 에어컨 등 폭넓은 제품의 생산 공정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해 인간의 관여를 줄이는 방식으로 (공정을) 바꿀 것"이라고 전망했다.소프트뱅크는 산하 비전펀드가 출자한 독일 로봇 기업의 기술을 도입하고 자율 주행하는 인간형 로봇을 활용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챗GPT 개발사 오픈AI와 인공지능 개발을 협력 중인 소프트뱅크는 대만 폭스콘(훙하이정밀공업)을 산업단지 건설 구상에 합류시키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앞서 소프트뱅크는 지난 1월 오픈AI, 오라클과 함께 미국 내 데이터센터 설립을 위한 합작회사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공개하고 향후 4년간 최대 5000억달러(약 735조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입소문으로 우연히 알게 된 일본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 귀여워서 마니아가 됐죠."게임 마니아인 대학원생 김성민 씨(26)는 3년 전 인기를 끈 일본 애니메이션 '스파이패밀리' 굿즈를 지금도 꾸준히 모은다. 그는 "인기 유튜버를 비롯해 주변에서도 이 애니메이션이 회자되다 보니 거부감 없이 접하게 됐다"며 "주변에서도 지인들과 디스코드를 하며 원신이나 붕괴 3rd 등의 게임을 즐기는 경우가 많아 서브컬처가 예전처럼 '서브컬처'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국내 유튜버들의 입소문을 타고 일본 애니메이션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전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라프텔의 사용자가 크게 늘었다. 이른바 '오타쿠'로 불리는 기존 마니아층을 넘어 2030 세대들이 일본 애니메이션을 밈(meme)으로 소비하는 경향이 늘어나면서다. 유료 결제 이용자만 28만명인 '라프텔'28일 라프텔에 따르면 자사에서 선보이고 있는 애니메이션은 지난달 기준 3533개다. 1759개에 달했던 2019년보다 약 2배 늘어난 수치로 지난해엔 처음으로 3000개를 넘겼다.국내에서 애니메이션을 전문으로 서비스하는 플랫폼은 라프텔이 유일하다. 이외에 넷플릭스와 왓챠, 티빙 등이 일부 애니메이션을 보급하는 구조다. 불법적인 경로를 제외하고 폭넓게 애니메이션을 시청하길 원하는 소비자는 사실상 라프텔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이 같은 특징에 힘입어 라프텔 사용자 수도 증가하고 있다. 스타트업 데이터베이스(DB) 서비스 혁신의숲에 따르면 라프텔의 유료 결제 이용자(Paying user)는 지난해 기준 약 28만명으로 추정된다. 약 17만명에 달한 2022년보다 64% 증가한 수치다. 현재 MAU(월간 활성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