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러진 가로수 치우던 구청직원 사망…폭우로 인명피해 속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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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7명 사망·6명 실종…이재민 163명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번 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는 9일 오전 6시 현재 사망 7명(서울 5명·경기 2명), 실종 6명(서울 4명·경기 2명), 부상 9명(경기) 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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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시에서는 버스 정류장 붕괴 잔여물 아래서 1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도로 사면 토사 매몰로 다른 1명이 사망했다.
실종자는 서초구 지하상가 통로, 맨홀 하수구 등 서울에서 4명 발생했다. 경기 광주에서는 하천 범람으로 2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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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이날 오전 1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하고 풍수해 위기 경보는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 발령했다. 누적 강수량은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기상청)이 전날 0시부터 이날 오전 4시까지 417.0㎜를 기록하는 등 300㎜ 넘는 곳이 속출했다. 이날 오전 6시 현재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곳곳에 비가 시간당 30~50㎜씩 쏟아지고 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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