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분권 강화 선도할 때"…의장직대로 본인 선출 발표

제11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의장에 선출된 더불어민주당 염종현(부천1) 의원은 9일 "경기도 협치 시대, 신 연정시대를 활짝 열어젖히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 염종현 신임 의장 "협치 시대 활짝 열 것"
염 신임 의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지방선거에서 도민들께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도의원을 78명씩 선출해 주신 이유는 여야가 대화와 타협을 통해 도민의 민생을 위한 정치를 해달라는 간절한 바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국 최대 규모의 경기도의회는 여야가 하나 돼 힘차게 출발한다"며 "경기도의회가 지방자치와 분권 강화에 선봉이 돼 전국 모범을 만들고 시대를 선도해 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염 의장은 "경기도의회 여야 의원과 김동연 지사께 간절히 말씀드린다.

우리가 함께 손 맞잡고 대화와 타협을 통한 협치로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의 성공시대를 열어젖히자"고 했다.

염 의장은 공약 분석 및 이행기구 구성 등 의정활동 지원과 의회사무처 전문성·독립성 확보를 통한 의원 역량 배가를 약속했다.

염 의장은 이날 의장 선거가 진행된 본회의장에서 의장 직무대행으로서 본인의 당선을 직접 발표하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지방자치법은 최다선의 연장자가 의장 직무대행을 맡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염 의장이 최다선(4선)의 연장자(62세)에 해당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