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쌍용차, '수해 차량' 특별 지원…수리비 할인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현대차와 기아는 '수해 차량'이 전국 직영 서비스센터나 블루핸즈(현대), 오토큐(기아)로 입고 시, 수리 비용을 최대 50% 할인해줄 계획이다.
자차보험 미가입 고객이 대상이며 3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된다.
현대차는 수해 차량 차주가 렌터카를 이용할 경우 최장 10일간 렌터카 비용의 50%를 지원한다.
기아는 고객이 수해 차량을 폐차하고 기아 차량을 재구매할 경우 최장 5일 동안 무상으로 렌터카를 제공한다.
법인·영업용·화물 차량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쌍용차도 국지성 호우와 태풍을 비롯한 게릴라성 폭우 등 자연재해로 차량 피해를 본 고객들을 대상으로 '수해 차량 특별정비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

자차보험 미가입 차량은 총수리비(공임 포함)의 40%를 할인해 준다.
침수피해를 본 차량 소유주가 쌍용차를 다시 구매할 경우 전 차종(토레스 제외)에 대해 20만원의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재난·재해 지역 선포 시에는 해당 지역 관청과 연계해 인근 서비스네트워크에 합동 서비스 전담팀을 편성하고, 긴급 출동 및 수해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차량이 침수됐을 경우 시동을 걸면 엔진이나 변속기, 그 밖의 전기·전자부품 등에 심각한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며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거나 인근 서비스네트워크에서 점검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