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공조기에 붙이기만 하면 바이러스 제거"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빌딩 공조기 부착용 살균장치
    클리어윈코리아, 세계 첫 출시
    에스컬레이터, '볼펜크기' 이어 공조기까지...살균기 영역 개척
    클리어윈코리아의 세계 최초 UV-C 공조기 살균장치의 작동 원리. 클리어윈코리아 제공
    클리어윈코리아의 세계 최초 UV-C 공조기 살균장치의 작동 원리. 클리어윈코리아 제공
    ‘에스컬레이터 자외선 살균기’ ‘볼펜 크기의 휴대용 자외선 살균기’ 등을 개발해 각국에 수출하는 한국 중소기업이 빌딩 내부 공조기에 간단히 부착할 수 있는 코로나19 살균 장치를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

    클리어윈코리아는 자체 개발한 공조기 부착용 UV-C(자외선) 살균장치(LED)인 ‘클리어쉴드’를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대형 건물엔 공조·환기 장치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데 그동안 대부분 필터를 설치해 미세먼지만 걸러낼 뿐 공기 속 바이러스나 세균을 제거할 방법이 없었다. 김유철 클리어윈코리아 대표는 “기존 공조기에 클리어쉴드를 간단히 부착하면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 확산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UV-C LED바 8개와 컨트롤러 등으로 구성된 클리어쉴드를 빌딩 내부 공조기에 부착하면 살균막을 형성해 공기 내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등 세균과 코로나19, 인플루엔자 등 각종 바이러스를 사멸시킨다는 설명이다.

    공조기 내 덕트에 상하좌우 2개씩 LED바를 부착하기만 하면 돼 별도의 공사가 필요 없는 것도 장점이다. 설치부터 작동까지 한 시간도 안 걸린다.

    시중의 UV-C램프는 작동시 오존을 발생시키고 공기가 빠르게 흐를 경우 순간 살균하지는 못하는 단점이 있었지만 265나노미터(㎚·1㎚=10억분의 1m) 파장을 내는 이 제품은 오존을 발생시키지 않고 초속 10m로 흐르는 공기도 순간 살균이 가능하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살균 시험에서도 초속 10m로 흐르는 공기를 이 제품으로 10분가량 살균한 결과 황색포동상구균이 99.9%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제품은 현재 강남 한 대형쇼핑몰과 빌딩에 설치됐고 조만간 국내 대형병원에도 설치될 전망이다.
    클리어윈코리아의 세계 최초 UV-C 공조기 살균장치의 작동 원리. 클리어윈코리아 제공
    클리어윈코리아의 세계 최초 UV-C 공조기 살균장치의 작동 원리. 클리어윈코리아 제공
    클리어윈코리아는 코로나19사태가 발발하기 직전인 2019년 에스컬레이터 핸드레일에 묻은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자외선 살균기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전세계로 확산되자 이 제품은 날개돋힌 듯 팔려 현재까지 전세계 63개국에 6만대 가량 판매됐다. 최근엔 인도네시아 지하철과 대만 타이페이공항에 공급했고 조만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하철에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이 제품은 별도의 전원 연결 필요없이 에스컬레이터의 움직이는 힘에서 전력을 얻는 ‘자가발전’방식이라 제품 구매시 탄소배출권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3초만에 없애는 볼펜크기의 휴대용 순간 살균기도 선보여 현재까지 8개국에 20만대를 판매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안대규 기자
    한국경제 중기과학부 기자입니다. 사실을 전달하는 데 충실하겠습니다.

    ADVERTISEMENT

    1. 1

      [속보] 코로나 신규확진 15만1792명…'넉 달 새 최다치'

      10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5만명대를 기록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5만1792명 추가돼 누적 2084만5973명을...

    2. 2

      300만 여성경제인의 날…'키다리 아저씨' 된 정용진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덕에 매출이 배 이상 뛰었습니다.”지난달 신세계백화점, 스타필드 등에서 열린 ‘여성기업 우수제품 판매전’에 참여한 한 의류업체 대표는 “난...

    3. 3

      부동산 침체에 가구도 안 팔리네

      코로나19 확산 이후 급증했던 가구 소매판매액이 최근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엔데믹(독감 같은 계절성 풍토병화) 전환으로 가정에서 머무는 시간이 줄어든 데다가 금리 인상 여파로 부동산 경기마저 침체한 영향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