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 있으면 백신 맞아도 코로나 돌파감염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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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 연구팀, 유럽류마티스학회지 논문 발표
그러나 류마티스 질환자는 부스터 접종(3차 접종)을 해도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중화 항체 반응이 충분하지 않다는 연구가 나왔다.
중앙대학교병원 감염내과 최성호·정진원 교수와 류마티스내과 최상태 교수 연구팀이 최근 유럽류마티스학회지(Annals of the Rheumatic Diseases) 최신호에 게재한 성과다(논문 제목 SARS-CoV-2 Omicron escapes mRNA vaccine booster-induced antibody neutralisation in patients with autoimmune rheumatic diseases: an observational cohort study).
3차 백신 부스터 접종 후 기존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 항체 반응은 의료인이 97.2%, 류마티스 질환자가 88.1%로 나타났다. 그러나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 항체 반응은 의료인이 50.3%, 류마티스 질환자는 26.8%였다.
3차 접종을 하더라도 류마티스 질환자의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 항체 반응이 낮았던 셈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3차 접종의 효과는 감소하는데,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중화 항체 반응은 하루 0.351%씩 감소한다고 조사됐다.
연구팀은 중화 항체 반응과 돌파 감염의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연구에 참여한 류마티스 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오미크론 돌파 감염을 조사·분석했다. 그 결과, 돌파 감염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중화 항체 반응이 낮게 측정됐다.
정진원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면역억제제나 항류마티스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류마티스 질환 환자는 부스터 접종만으로는 오미크론 돌파 감염을 예방하기 쉽지 않으므로 기존 백신을 한 번 더 맞거나(4차 접종) 변이 바이러스를 타겟으로 한 새로운 백신 접종이 필요할 것”이라며 “류마티스 질환 환자처럼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들에 대한 지속적인 백신 효과 연구 및 새로운 백신 개발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수진기자 sjpe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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