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8일부터 노인장애인복지관 무료급식 대상자를 120명으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옥천군, 노인장애인복지관 무료급식 120명으로 제한
지난주까지 무료급식 본관 이용자는 300여명, 청산분관 이용자는 100여명이었다.

이날부터 각 70명, 50명으로 제한된다.

군 관계자는 "보건복지부 권고안에 따라 무료급식 대상자를 60세 이상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으로 한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비말(침)이 발생하지 않는 그림 그리기, 한글교실 등 36개 프로그램은 정상 운영된다.

경로당의 경우 건물 내 식사가 제한되며 음료 섭취만 허용된다.

대상 경로당은 등록 309곳과 미등록 7곳 전체이다.

운영시간은 여가를 보내기 어려운 농촌 어르신들을 고려, 예전과 같은 오전 9시∼오후 6시로 정해졌다.

9988행복나누미 등 여가 프로그램은 정상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식사를 제한하는 점을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