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추석 때 노부모 부양 3대 가정에 효행 장려금 20만원
충남 공주시는 지난 2월 설에 이어 이번 추석에도 75세 이상 어르신을 부양하는 3대 이상 가정 세대주에게 효행 장려금 20만원을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고령화에 따른 사회문제 해결과 효 문화 확산을 위해 올해부터 효행 장려금 제도를 도입, 시행하고 있다.

지급 대상은 만 75세 이상 어르신을 부양하는 3대 이상 가구 세대주이며, 지급액은 연간 두 차례(설·추석) 20만원씩 모두 40만원이다.

세대주가 본인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장려금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지난 설에 560여 가구에 효행 장려금을 지급했다.

장병덕 경로장애인과장은 "효행 장려금 제도가 효 문화를 확산하고, 노부모를 모시고 사는 외지인의 공주시 전입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