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화재' 내일 2차 감식…"희생자들 사인은 연기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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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이천시 관고동 학산빌딩 화재로 5명이 사망한 사건을 조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자 제2차 현장 합동감식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2차 감식은 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경찰·소방·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조사관 등 17명이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은 3층 스크린골프장에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사망자들이 발견된 4층의 투석 전문 병원까지 연기가 확산한 경로를 점검하기로 했다.
이번 화재에 대한 책임 소재를 따지는 경찰 수사도 이어지고 있다.
경찰은 화재 당시 스크린골프장 철거 작업을 한 노동자 3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데 이어 불이 난 건물 내 CCTV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또 건물주와 철거업체 등을 상대로 안전관리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숨진 병원 환자 4명과 간호사 현은경(50)씨 등은 화재로 인한 연기에 질식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 같은 내용의 부검의 구두소견을 전날 국과수로부터 통보받았다.
이번 화재는 지난 5일 오전 10시 17분께 학산빌딩 3층 스크린골프장에서 발생한 뒤 1시간 10여 분 만인 오전 11시 29분께 꺼졌다.
불길은 크게 확산하지 않았지만 짙은 연기가 위층으로 유입되면서 병원에 있던 현 씨 등 5명이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숨졌고 42명이 연기흡입 등으로 다쳤다.
/연합뉴스

이들은 3층 스크린골프장에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사망자들이 발견된 4층의 투석 전문 병원까지 연기가 확산한 경로를 점검하기로 했다.
이번 화재에 대한 책임 소재를 따지는 경찰 수사도 이어지고 있다.
경찰은 화재 당시 스크린골프장 철거 작업을 한 노동자 3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데 이어 불이 난 건물 내 CCTV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또 건물주와 철거업체 등을 상대로 안전관리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숨진 병원 환자 4명과 간호사 현은경(50)씨 등은 화재로 인한 연기에 질식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 같은 내용의 부검의 구두소견을 전날 국과수로부터 통보받았다.
이번 화재는 지난 5일 오전 10시 17분께 학산빌딩 3층 스크린골프장에서 발생한 뒤 1시간 10여 분 만인 오전 11시 29분께 꺼졌다.
불길은 크게 확산하지 않았지만 짙은 연기가 위층으로 유입되면서 병원에 있던 현 씨 등 5명이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숨졌고 42명이 연기흡입 등으로 다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