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딧불 속에서 음악을'…화엄사 모기장영화음악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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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열린 이 음악회에는 500명이 참가해 100개의 모기장과 화엄전 마루를 모두 채웠다.
음악회에서는 '일 포스티노', '시네마천국', '첨밀밀', '흑인 오르페', '여인의 향기' 등 유명 영화 속 음악들이 기타, 아코디언 콘트라베이스 등으로 연주됐다.
지난해에 이어 조희창 음악평론가의 해설도 곁들여졌다.
오는 27일에는 화엄사 말사인 사성암에서 영화극장인 '낙樂극장'이 마련된다.
이 자리에서는 영화 워낭소리의 이충렬 감독이 직접 무대에 올라 영화를 소개한다.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은 "불교와 문화를 함께 선도하는 사찰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