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군사훈련에 먼 길 돌아가는 화물선…운송지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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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중국이 전날부터 나흘 일정으로 대만해협 군사훈련에 돌입, 일부 화물선과 유조선이 만일의 상황을 피하려고 한나절 정도를 더 돌아가야 하는 다른 항로를 선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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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해협은 중국과 대만 사이에 위치한 길이 약 500㎞, 폭 150∼200㎞의 바닷길로 동아시아에서 미국과 유럽을 오가는 주요 항로가 몰려있다.
그러나 중국이 이번 훈련에서 실질적 경계선으로 여겨지는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기도 하면서 선박들의 우려가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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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코로나19 봉쇄가 올해 공급망에 큰 타격을 입히면서 전 세계가 기록적인 인플레이션을 겪은 상황을 고려할 때 앞으로 문제가 더 심각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아직 전 세계 무역이 팬데믹 여파에서 회복하고 있는 상황에서 약간의 운송 지연도 무역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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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는 "지역분쟁 때문에 선박들이 대체 항로를 택하면 운항 일정이 복잡해지고, 운송에 소요되는 시간이 늘어나 추가 비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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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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