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2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 2위…5G폰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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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의 마켓 모니터 서비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인도 스마트폰 출하량은 3,700만 대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인도 스마트폰 시장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9% 성장했지만,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지난 분기 보다는 5%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 점유율 19%를 차지해 샤오미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5G스마트폰에서는 점유율 25%를 올리며 선두를 차지했다. 중간 가격대 5G 제품 출하량이 늘어난 영향이다.
반면 샤오미는 같은 기간 출하량이 26% 감소하면서 2분기 점유율 1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점유율인 28%에서 9%p 낮아진 수치다.
수요 위축으로 전반적인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재고는 쌓이고 있는 추세다.
프라치어 싱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지난 분기 대비 수요가 감소했는데, 특히 5월과 6월에 감소세를 보였다"라며 "수요 감소로 인해 거의 모든 브랜드가 재고 문제에 직면하고 있는데 지난 6월 말 인도 스마트폰 시장은 10주 이상 재고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평소의 두 배 이상 규모"라고 분석했다.
정재홍기자 jhje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