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2분기 영업이익 885억원, 16.2%↓…"악조건 속 선방"(종합)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해 2분기에 연결 기준으로 매출 1조3천883억원, 영업이익 885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19.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6.2% 감소했다.

국제 유가 상승과 원재료비 급등, 그리고 중국의 도시 봉쇄 조치 등 대외 악재 속에서도 제품가격 인상과 패션 부문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산업자재 부문은 타이어코드와 아라미드가 실적을 견인했으며, 화학 부문은 석유수지와 페놀수지 제품군을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필름·전자재료 부문은 높은 수출 운임 비용과 원료가격 영향 등으로 실적이 감소했다.

패션 부문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작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늘며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