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가 상승세(채권가격은 하락)로 전환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기조로 경기 침체 우려 등이 겹치면서 금리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3일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3년 만기 국채는 전날보다 0.053%포인트 오른 연 3.065%에 마감했다. 중‧단기 국채 금리 상승세가 돋보였다. 5년 만기 국채는 0.059%포인트 오른 연 3.108%로 장을 마쳤다. 10년 만기 국채는 0.043%포인트 상승한 연 3.131%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채 금리는 전 구간 상승했다.

20년 만기 국채는 0.014%포인트 오른 3.135%로 장을 마감했다.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017%포인트 내린 연 3.13%, 5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018%포인트 내린 연 3.086%에 마감했다.

회사채 금리도 오르고 있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이날 회사채 무보증 3년물(AA-급) 평균 금리는 전날보다 0.062% 오른 연 4.045%를 기록했다. BBB-급 금리는 전날보다 0.06% 오른 연 9.891%에서 마감했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