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에 뒤척인 밤…창원·양산 등 경남 11곳서 열대야
경남도내 상당수 지역에서 밤사이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3일 창원기상대에 따르면 열대야를 기록한 곳은 18개 시·군 중 11곳이다.

열대야는 밤사이(전날 오후 6시부터 오전 9시)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일 때를 말한다.

밤사이 최저기온 현황을 보면 창녕 26.2도, 양산 26.1도, 북창원·밀양 25.8도 등을 기록했다.

창원과 남해는 25도였다.

기상청은 당분간 습도가 높아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매우 무덥겠고,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며 건강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오전 9시 현재 경남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특보가 발령돼 있다.

창녕에는 폭염경보가, 거제·통영·남해를 제외한 14개 시·군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