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 시내버스 서비스 직접 평가…지원금 차등 지원
전북 전주시는 시내버스의 서비스 개선을 위해 시민모니터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시민모니터단은 시내버스에 직접 탑승해 기사들의 운행 태도와 친절도, 결행, 무정차, 급정차 등 10개 항목을 평가한다.

친절하며 안전한 운행을 하는 운전기사를 추천하는 역할도 한다.

시는 주요 위반사항이 적발된 버스 회사와 운전기사에 대해 과태료 처분 등 처벌을 강화할 계획이다.

서비스 평가 결과에 따라 버스 회사에 주는 재정지원금도 차등을 두기로 했다.

시민모니터단은 매월 10차례 이상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17세 이상의 시민 150명으로 구성한다.

이강준 시민교통본부장은 "서비스 평가를 통해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서비스를 높일 계획"이라며 "친절하고 안전한 운행 서비스가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