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세 오른 리브 샌박, 담원 잡고 10승 고지에 먼저 오를까 [이주현의 로그인 e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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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현의 로그인 e스포츠] 는 게임을 넘어 스포츠, 그리고 문화콘텐츠로 성장하고 있는 e스포츠에 대한 이야기를 다룹니다. 인상 깊었던 경기들은 물론, 궁금했던 뒷이야기 나아가 산업으로서 e스포츠의 미래에 대해 분석합니다.

두 팀의 이번 시즌 성적은 현재까지 9승 5패로 동률이다. 10승 고지에 오르기 위한 중요한 순간에 피할 수 없는 매치가 성사됐다. 아쉽게도 양 팀 모두 최상의 컨디션은 아니다. 담원에서는 쇼메이커(허수)와 켈린(김형규)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리브 샌박에서도 프린스(이채환)가 확진됐다. LCK 가이드라인에 따라 확진된 선수들은 온라인으로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대결의 승부처는 바텀 라인이다. 요즘 메타가 소위 ‘원딜 캐리’ 메타일 뿐 아니라 양 팀의 원딜러가 팀 내 데미지 비중 1위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담원의 덕담(서대길)과 리브 샌박의 프린스(이채환)는 둘 다 2000년생이다. 동갑내기 선수 간의 라이벌 구도도 관전 포인트다.


덕담도 밀리지 않는 지표를 뽐내고 있다. KDA가 5.54로 원딜러 중 3위이고, 분당 데미지 또한 633으로 프린스보다 높다. 특히 골드 대비 데미지 비율이 144%로 매우 높은 편이다. 수급한 골드보다 많은 데미지를 넣었다는 의미로, 굶어도 딜을 잘했다는 얘기다.
양 팀 모두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을 위해 1승이 소중하다. 중위권 팀들이 각각 8승, 7승, 6승으로 근소한 차이로 따라붙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담원은 남은 4경기 중 2경기가 현재 리그 최상위팀인 젠지 e스포츠와 T1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가 더욱 중요하다. 덕담은 폭발적인 캐리력을 뽐내는 프린스의 활약을 막아내고 영웅이 될 수 있을까.
이주현 기자 2Ju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