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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RX 철권팀, 국내 최초로 e스포츠 월드컵 출전권 획득

    글로벌 e스포츠 전문기업 디알엑스(DRX) 철권팀이 지난 1월 발매된 '철권8'로 29일에 열린 첫 글로벌 공식대회인 2024 EVO Japan에서 준우승과 3위의 성적을 기록하며, 이번 대회 상위 4명에 배정된 사우디 e스포츠 월드컵의 출전권을 확보했다.철권8 종목에만 1247명의 전 세계 철권 프로와 아마추어 선수들이 대거 참여한 EVO Japan 대회에서 이뤄낸 성과이기에 더욱 값진 결과이다. 대회 시작 전, 스트리트파이터6와 철권8 종목 상위 선수들에 대해 사우디 e스포츠 월드컵 진출권이 배정되는 사실이 확정 발표되면서 현장 분위기는 다른 어떤 대회와 비교할 수 없이 더욱 뜨거웠다.철권8 종목의 경우, 4월 27일 예선을 시작으로 지난 사흘간 철권8의 최고수를 가렸다. 첫날 128강, 둘째 날 TOP 6를 선발했으며, 마지막 날인 29일 파이널 매치를 통해 우승자를 배출했다. DRX 철권팀은 TOP 6에 '로하이' 윤선웅, '샤넬' 강성호, '인페스티드' 박병호 3명이 승자조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철권의 전설로 불리는 DRX '무릎' 배재민은 아쉽게 공동 25위에 머물렀다.격투게임 세계 최대 규모, 최고 권위의 대회인 EVO는 1996년 시작되어 올해 7월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EVO USA와 2018년 처음 시작된 일본에서 열리는 EVO Japan으로 구성돼 있다.한편,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주최하는 사우디 e스포츠 월드컵 측은 지난 17일 공식 SNS를 통해 대회의 총 상금 규모가 6,000만 달러(한화 830억 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열린, e스포츠 월드컵의 전신인 ‘게이머즈 8’의 최고 상금인 4,500만 달러를 넘어서는 규모로 e스포츠 대회 역사상 전례가 없는 최고 액수다. e스포츠

    2024.04.30 14:00
  • 결승전만 400만명…LCK 스프링 '역대급 시청자' 찍었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지난 4월 14일(일) 막을 내린 2024 LCK 스프링 스플릿이 '역대급' 시청 지표 기록을 세웠다고 30일 밝혔다.지난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2024 LCK 스프링 젠지 e스포츠와 T1의 결승전은 최고 동시 접속자 수(PCU; Peak Concurrent User) 408만9951명을 달성했다. 이는 2022년 LCK 스프링에서 달성한 PCU 517만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2올해 LCK의 중국어 공식 중계 계약이 성사되지 않으면서 PCU 하락이 예상됐으나 글로벌 시청 지표의 흐름 역시 유지됐다. LCK 결승에서 5시즌 연속으로 맞붙으며 라이벌 관계를 형성한 젠지와 T1의 결승전이 풀세트 접전으로 이어졌고 경기 내용도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빼어났기에 전 세계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된 것으로 분석된다.결승전에 대한 수치만 높은 것이 아니라 스프링 정규 리그에 대한 팬들의 관심도 꾸준히 이어졌음이 수치로 입증됐다. 이번 스프링 기간 평균 분당 시청자 수(AMA; Average Minute Audience)는 1년 전에 비해 46.1% 상승한 43만명(42만9929명)에 달했다. 이는 2021년 프랜차이즈 출범 이후 최고 기록이다. 결승전 전체 AMA는 232만3852명을 기록하면서 전년 스프링보다 37.6%나 올랐다.LCK를 사랑하는 국내 팬들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는 점도 수치로 나타났다. 유튜브와 아프리카TV, 네이버 e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 이번 LCK 스프링은 스플릿 전체의 국내 AMA가 18만4330명을 기록해 1년 전보다 46.1% 증가했고 결승전의 AMA는 70만1406명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85.9%나 급증했다.국내 시청

    2024.04.30 10:34
  • 젠지, '유어지지' 운영사 인수…아카데미 경쟁력 높인다

    글로벌 e스포츠 기업 젠지 e스포츠(GenG Esports)가 데이터 분석 기반 전적 검색 서비스 기업인 지지틱스(GGtics)를 전략적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젠지는 이번 인수를 통해 e스포츠 교육 및 분석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는 최첨단 게임 데이터 분석 도구를 e스포츠 교육 기관에 도입한 첫 사례다. 앞으로 젠지는 지지틱스를 통해 게이머의 성장을 지원하고 e이스포츠 팬에게도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지지틱스는 퍼포먼스 평가 엔진을 기반으로 각 경기에서의 기여도나 결과 등의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최근 경기들의 데이터를 종합해 플레이 지표에 대한 인사이트와 평균 그래프를 제공하는 빅데이터 기반 e스포츠 분석 전문 기업이다. 지지틱스는 리그 오브 레전드 데이터 분석 서비스인 유어지지를 통해 게이머의 챔피언 플레이를 AI에 기반해 분석하고 게이머간 비교 데이터를 도출하는 플레이리포트를 제공하고 있다.박유찬 젠지글로벌아카데미(GGA) 대표는 “지지틱스 인수는 e스포츠 산업 혁신에 앞장서고 있는 젠지 e스포츠의 여정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이번 인수로 젠지글로벌아카데미는 고급 데이터 분석 역량까지 보유한 e스포츠 교육 전문 기관으로 거듭나며, 월등한 경쟁력까지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이번 인수로 GGA는 데이터 기반 예측 및 보고서, 향상된 전략 및 코칭, 게이머 맞춤 최첨단 분석 도구를 제공하는 등 지지틱스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더욱 전문적인 인재 관리 및 양성에 나설 계획이다. 먼저 젠지글로벌아카데미는 지지틱스의 기술을 활용해 아카데미 수강생들에 대한 예측과 보고서를 제공하며 수강생들을 육성하고,

    2024.04.29 14:14
  • 캐니언 "결승 4세트, 카직스 안 꺼내면 후회할 것 같았다” [이주현의 로그인 e스포츠]

     젠지 e스포츠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 인터뷰젠지 e스포츠는 지난 14일 2024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결승전에서 T1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22년 서머 스플릿에 이어 무려 4시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1세트를 승리하며 기선을 제압했던 젠지는 2, 3세트를 내리 내주며 벼랑 끝에 몰렸다.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팀을 구한 건 올해 디플러스 기아에서 이적한 신입생인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였다. 2024 시즌을 앞두고 젠지로 이적하자마자 맹활약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린 김건부를 젠지 사옥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김건부는 한 세트만 내줘도 우승컵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번 시즌 한 번도 꺼내지 않았던 카직스를 택했다. 당시 카직스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묻자 김건부는 “중요한 경기에서 연습한 카드를 꺼내지 않으면 후회가 크게 남더라”라며 “쓸 상황이 나오면 과감하게 꺼내자고 생각해서 선택했다”라고 말했다. 결국 그의 과감한 선택은 시리즈의 흐름을 바꿔놨고 4세트를 승리한 젠지는 5세트를 주도하며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2021년 이후 3년 만에 LCK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오랜만에 결승전에 올라 우승을 차지한 소감이 어떤지 궁금하다.일단 되게 오랜만에 좀 높은 곳까지 올라서 대회를 치르다 보니까 긴장이 됐다. (웃음) 동시에 재밌겠다는 감정도 들었다. 결국 우승까지 차지해서 정말 기뻤다.이번 시즌을 앞두고 데뷔부터 함께했던 친정 팀인 디플러스 기아를 떠나 젠지로 이적했다. 디플 기아를 떠나 처음으로 거둔 우승이라 더 뜻깊을 것 같은데음...(스스로에게) 변화를 주고 싶고 또 우승을 너무 하고 싶어

    2024.04.27 07:00
  • 데프트·쇼메이커, 베트남 찾아 '한국 매력' 알린다

    2024 한국 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LCK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한국 관광에 대해 알리기 위해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한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데프트' 김혁규, '쇼메이커' 허수, '모건' 박루한 등 LCK 선수들이 다음달 24일(금)부터 26일(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024 코리아 트레블 페스타'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2024 코리아 트레블 페스타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행사로, 한국 관광을 베트남에 알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LCK는 리그 오브 레전드 최고 권위의 대회인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서 8번이나 우승한 지역 리그로, 전세계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글로벌 프리미엄 콘텐츠임을 증명했다. LCK는 한국어, 영어, 베트남어 등 6개 언어로 전 세계에 생중계되고 있으며 베트남은 세 번째로 LCK를 시청하는 팬들이 많은 지역이다. 얼마 전에 끝난 2024 LCK 스프링 결승전은 베트남에서만 56만 명의 최고 동시 접속자수를 기록할 정도로 베트남의 인기 콘텐츠로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베트남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LCK는 지난 2023년 호치민 국제 관광 엑스포 내 한국관광 홍보관에 참여했으며 올해에는 코리아 트레블 페스타에 참가한다. KT 롤스터 '데프트' 김혁규와 '베릴' 조건희, 디플러스 기아의 '쇼메이커' 허수와 '루시드' 최용혁, OK저축은행 브리온의 '모건' 박루한이 LCK를 대표해 베트남 팬들을 만난다.LCK는 이번 행사에서 홍보 부스를 설치, 베트남 현지 팬들을 직접 만난다. LCK 대표로 행사에

    2024.04.26 14:10
  • 사우디 EWC, 7월 개막…T1·젠지 참가 변수는 '일정·중동분쟁'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 열리는 e스포츠 월드컵(이하 EWC)이 오는 7월 3일에 개막한다. EWC 측은 지난 25일 공식 SNS를 통해 대회 일정과 종목 등을 공개했다. 대회는 7월 3일에 개막해 8월 25일까지 총 8주간 진행되며 참가 종목은 총 19개에 달한다. EWC는 사우디가 지난 2022년부터 개최한 게이머즈 8 대회의 규모를 더욱 확대한 국제 대회다. 총상금 규모 역시 6000만 달러(약 840억 원) 이상으로 게이머즈 8의 최고 상금인 4500만 달러를 넘어서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지급된다.다.대회는 총 19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PUBG : 배틀그라운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FC 24, 포트나이트, 스트리트 파이터 6, 스타크래프트 2, 전략적 팀 전투(TFT), 포트나이트, 프리 파이어, 아너 오브 킹즈, 모바일 레전드 : 뱅뱅, 오버워치 2, 레인보우 식스 시즈, 렌스포츠, 로켓 리그, 철권 8, 카운터 스트라이크 2, 에이펙스 레전드 등이 이름을 올렸다. 개별 대회는 물론 전체 종목 성적을 종합해 상위 16개 게임단에게 클럽 챔피언십 상금이 분배된다.사우디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주도 아래 지난 2016년부터 석유 자원에 대한 과도한 의존에서 벗어나기 위해 ‘비전 2030 전략’을 추진 중이다. 해당 전략의 일환으로 게임과 e스포츠에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게이머즈 8을 확장한 EWC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수도인 리야드에 전용 경기장을 새로 짓는 등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사우디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EWC가 축구의 월드컵처럼 국제적인 대형 e스포츠 이벤트로 성장할 수 있을지에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한편 국내 게임단 중에서는 T1과 젠지 e스포츠가 사우디의 초청을 받아 참가가 유력한 것

    2024.04.26 10:56
  • 'LCK 챔피언' 젠지, LG전자와 베트남 팬미팅 연다

    젠지 e스포츠(Gen.G Esports)가 LG전자와 다음 달 25일 베트남 호치민 소재의 브랜드 체험 공간인 ‘어나더사이공(Another Saigon)’에서 젠지 롤팀 선수단 팬미팅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에 대한 베트남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고자 마련된 이번 특별 이벤트는 인기 멀티플레이어 온라인 배틀 아레나 게임인 리그 오브 레전드의 아마추어 토너먼트와 더불어 다양한 즐길 거리로 구성될 예정이다.온라인 추첨을 통해 선정된 120명의 팬은 LG전자가 후원하는 젠지 팀의 인기 선수 5명과 만나 대화를 나누고 함께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또한 어나더사이공은 참석자들이 LG전자의 최신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둘러보고 체험하며 특별한 스탬프를 수집할 수 있는 스탬프 투어를 마련해, 기억에 남을 하루를 선사할 계획이다.리그 오브 레전드의 아마추어 팬들을 위해 펼쳐지는 ‘라이프스 굿 토너먼트(Life’s Good Tournament)’는 이번 행사의 또다른 재미 요소다. 베트남의 인기 인플루언서인 마이 도라(Mai Dora)와 옵티머스(Optimus)가 각각 팀을 이끌며 토너먼트를 진행하고, 현지 유명 캐스터가 해설을 맡는다. 올 초 개장 이후 베트남 젊은 소비자들의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은 어나더사이공에서는 준결승전과 토너먼트 챔피언이 젠지 선수단과 함께 경기에 참가하는 ‘이벤트 매치’가 열린다.‘라이프스 굿 토너먼트’의 챔피언은 이벤트 매치에 앞서 젠지글로벌아카데미(Gen. G Global Academy)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그램 전문 코치로부터 하루 동안 독점적인 훈련을 받으며, 훈련 이후 젠지 선수단과 혼합 팀을 구성해 경기에 참가하게 된다. 해당 경기는 LG

    2024.04.25 14:01
  • 'LCK 패왕' 젠지, 터틀비치와 파트너십 연장

    글로벌 e스포츠 기업 젠지 e스포츠(Gen.G Esports)가 23일 글로벌 게이밍 기어 브랜드 터틀비치(Turtle Beach)와의 파트너십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파트너십 연장에 따라 젠지 e스포츠 선수단은 올해에도 터틀비치 제품을 사용하면서, 로고 패치가 부착된 유니폼을 입고 다양한 국내외 대회에서 기량을 마음껏 펼칠 예정이다.젠지는 터틀비치와 2021년부터 다년간 긴밀하게 협력해오며 각각 e스포츠 및 게이밍 기어 업계에서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해왔으며, 이번 파트너십 연장으로 각 업계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터틀비치는 한 단계 더 높은 게이밍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젠지 e스포츠 선수단의 피드백을 반영해 게이밍 주변기기 라인업을 강화하고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이지훈 젠지 e스포츠 단장은 “터틀비치와 파트너십 연장을 통해 선수들에게 더욱 몰입감 높은 게이밍 환경을 선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그동안의 성공적인 협력을 발판으로 아시아 전역까지 파트너십을 확장하게 되어 고무적”이라며 “파트너십 연장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으로 이어져 다양한 국내외 대회에서 승전고를 울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젠지 e스포츠팀은 리그 오브 레전드와 발로란트를 비롯한 다양한 게임 종목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젠지 롤팀은 지난 4월 14일 막을 내린 LCK 스프링 결승전에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또 한 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4시즌 연속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LCK 최초로 포핏을 달성한 젠지 롤팀의 프랜차이즈 스타 ‘쵸비’ 정지훈 선수와 이번 결승전 MVP로 선정된 ‘기인’ 김기인 선수를 중심으로 역

    2024.04.23 14:39
  • T1·젠지, 사우디 e스포츠 월드컵 참가한다

    올해 여름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 열리는 e스포츠 월드컵(EWC)에 국내 게임단인 T1과 젠지 e스포츠의 참가가 유력해보인다. 사우디 e스포츠 월드컵을 주관하는 사우디아라비아 e스포츠 연맹은 22일 새벽 공식 SNS를 통해 EWC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리그오브레전드 종목에 T1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의 뒷모습이 등장하며 T1의 참여를 암시했다. 이에 대해 T1 관계자는 "EWC 홍보를 위해 촬영한 영상"이라며 "아직 참가 여부는 협의중"이라고 전했다. 영상 말미에 공개된 협력 게임단 명단에는 T1과 함께 젠지의 로고도 등장해 T1과 젠지의 참가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T1은 국제 대회인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4회 우승, MSI(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2회 우승, 국내 대회인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10회 우승 등 다양한 기록을 보유한 글로벌 인기 팀이다. 지난해 국내에서 열린 2023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특히 T1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이상혁은 '페이커'라는 닉네임으로 더 잘 알려진 세계적인 스타이기도 하다.젠지 e스포츠는 LCK의 떠오르는 강호다. 젠지는 지난 2022년 서머 시즌부터 올해 스프링 시즌까지 무려 LCK 4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또한 젠지의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은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이상혁과 함께 리그오브레전드 종목 국가대표로 참여해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사우디 e스포츠 월드컵은 총상금이 6000만 달러(약 840억 원)에 달하는 역대급 대회가 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EWC의 전신인 ‘게이머즈 8’의 최

    2024.04.22 11:27
  • ‘LCK 4연속 우승’ 젠지, 신입생 활약 빛났다 [이주현의 로그인 e스포츠]

    젠지e스포츠가 전대미문의 기록을 달성했다. 젠지는 지난 14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KSPO돔에서 열린 2024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결승전에서 T1을 세트 스코어 3 대 2로 제압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로써 젠지는 지난 2022 서머 스플릿부터 무려 4연속 LCK 우승을 차지하는 최초의 팀이 됐다.젠지가 4연속 우승을 달성하는 과정에서 이번 시즌에 새로 영입한 ‘신입생’들의 활약이 눈부셨다. 젠지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예상보다 큰 폭의 로스터 변경을 택했다. 미드 라이너인 ‘쵸비’ 정지훈, 원거리 딜러 ‘페이즈’ 김수환을 제외한 3명의 선수를 교체했다. 지난 2023 LCK 스프링과 서머 스플릿을 모두 우승했지만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서 8강 진출에 그치는 아쉬운 성적을 거두며 과감한 결단을 내린 것이다.우선 젠지는 탑 라이너 ‘기인’ 김기인과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를 영입하며 ‘기개쵸’라는 탄탄한 상체 라인업을 완성시켰다. 김기인은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 국가대표로 선발될 정도로 빼어난 실력을 인정받은 선수다. 김건부는 2020년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 LCK 우승 등을 달성한 최정상급 정글러다. 이에 더해 과거 젠지에서 활동했던 ‘리헨즈’ 손시우를 다시 품으며 바텀 라인에 안정감을 더했다. 또한 김정수 감독과 권영재, ‘마타’ 조세형 코치를 영입하며 코치진에도 변화를 줬다.젠지의 파격적인 영입은 ‘LCK 우승컵’이라는 빛나는 결과로 돌아왔다. 먼저 정글러 김건부는 젠지를 막다른 절벽에서 구해냈다. 결승전 1세트를 승리하며 앞서갔던 젠지

    2024.04.20 07:00
  • "빈 살만이 쏜다"…사우디 e스포츠 월드컵, 상금만 '830억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올해 여름 개최될 ‘e스포츠 월드컵(EWC)’이 역대급 상금 규모를 공개했다. 지난 17일 사우디 e스포츠 연맹은 EWC의 총상금 규모가 6000만 달러(약 830억 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EWC의 전신인 ‘게이머즈 8’의 최고 상금인 4500만 달러를 넘어서는 규모로 e스포츠 대회 역사상 전례가 없는 최고 액수다. 해당 상금은 우수한 성적을 낸 게임단, 선수와 각종 이벤트 등을 통해 배분된다.먼저 EWC는 ‘클럽 챔피언십’ 항목에 2000만 달러 상금을 내걸었다. 클럽 챔피언십이란 하나의 게임단이 여러 종목에 선수단을 출전시켜 최종 성적을 놓고 경쟁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A 게임단이 10개의 종목 중 6개를 우승하고 B 게임단이 4개의 종목을 석권하면 A 게임단에게 더 많은 상금이 차등 배정되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16개의 게임단에게 상금이 주어질 예정이다.또한 게임별 대회인 ‘게임 챔피언십’에는 총 3000만 달러 이상의 상금이 걸렸다. 현재까지 총 19개 종목이 발표된 만큼 단순히 나눠봐도 1개 종목당 150만 달러, 약 20억 원 이상의 보상이 배정된 셈이다. 물론 사우디 e스포츠 연맹 측이 추가적인 종목의 합류를 예고한 만큼 해당 액수는 줄어들 수 있다. 또한 각 참가자 개인에게도 MVP 상금 110만 달러 등이 수여된다. 사우디 e스포츠 연맹은 “최대 규모의 상금은 글로벌 e스포츠의 미래에 대한 투자”라며 “선수들에게 더욱 지속 가능한 경력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올해 여름 사우디의 수도 리야드에서 개최되는 EWC에는 현재까지 19개 종목이 합류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PUBG : 배틀그

    2024.04.18 11:24
  • 한화생명 전차 군단, '독수리 형제' 응원 나선다

    2024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 최종 결승 진출전까지 오르며 저력을 뽐낸 한화생명e스포츠(Hanwha Life Esports)가 오는 21일(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팬들과 함께 야구 경기를 관람하고 함께 소통하는 ‘한화생명e스포츠 데이’를 진행한다.올해로 4회차를 맞은 이번 행사는 한화생명에서 주관하는 시그니처 위크 행사의 일환으로 ‘e스포츠’와 ‘프로야구’의 종목간 협업이라는 특별한 의의를 지닌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지난 스프링 스플릿 기간 동안 열정적으로 응원해 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이날 현장에는 한화생명e스포츠 선수, 감독, 코치 등 1군 선수단 8명 전원이 참석해 팬들과 함께 경기를 관람하고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하는 등 소통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경기 전 오프닝 행사로 정글러 ‘피넛' 한왕호와 원거리딜러 ‘바이퍼' 박도현이 각각 시구·시타를 맡아 한화이글스의 승리를 기원할 예정이다. 특히 박도현은 고향이 대전으로 한화이글스의 '찐팬'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도현은 작년에도 한화이글스 경기에 시구자로 참여했다. 해당 경기에서 한화이글스가 승리해 팬들 사이에선 '승리 요정'으로 통한다.한화생명e스포츠는 한화이글스와 함께 현장에 방문하는 팬들을 위해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한화생명e스포츠 선수 5명이 참여하는 ‘HLE 팬사인회’를 선착순 운영하고, 참가자 전원에게 한화생명e스포츠 공식 스폰서 익스트림(EXTREME)의 에너지 드링크 ‘퍼스트 펭귄’을 제공한다. 5회 말 이후 진행되는 클리닝 타임에는 현장 응원 관람객들을 대상

    2024.04.16 11:09
  • 젠지, 사상 첫 4연속 우승…기인 '무관의 설움' 벗었다 [LCK 결승]

    젠지 e스포츠가 13년 동안 진행된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에서 한 번도 나오지 않았던 4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이뤄냈다. 젠지는 지난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안에 위치한 KSPO돔(전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우리은행 2024 LCK 스프링 결승전에서 T1을 풀세트 접전 끝에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T1은 5번 연속으로 젠지와 결승전에서 만나 4번 연속으로 패배하는 쓰라린 상처를 입게 됐다.젠지가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지난 플레이오프 2라운드 상대로 디플러스 기아를 선택한 젠지는 생각보다 고전했다. 정규리그 1위와 5위의 대결로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지만 디플 기아의 저력에 흔들리며 5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결국 승리하며 3라운드에 진출했다. 3라운드에서는 T1을 꺾고 올라온 한화생명e스포츠를 만났다. 1세트를 내주며 위기에 몰렸지만 이후 내리 3세트를 따내며 결승전에 선착했다.이후 결승에서 기다리고 있던 젠지에게 돌고 돌아 또다시 T1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T1은 디플 기아를 3 대 0, 한화생명을 3 대 1로 꺾으며 기세를 올린 상태였다. 하지만 1세트에는 젠지가 먼저 기선을 제압했다. T1이 '바론 도적단'이라는 별명답게 내셔 남작을 여러 차례 사냥하며 경기 양상을 흔들었다. 하지만 꾸준히 쌓아놓은 드래곤 스택을 바탕으로 젠지가 결국 장로 드래곤 한타에서 승리하며 1세트를 가져갔다.하지만 T1의 저력이 터져 나왔다. 특히 T1의 정글러 '오너' 문현준이 꺼낸 신짜오가 젠지의 앞길을 막았다. 특유의 교전력과 한타 파괴력을 바탕으로 중요한 교전마다 젠지의 주요 딜러를 잡아내며 맹활약했다. 결국 주요 오브젝트를

    2024.04.15 13:39
  • T1의 서커스는 '최종 보스' 젠지에도 통할까 [LCK 플레이오프]

    돌고 돌아 젠지 e스포츠 그리고 T1이 또다시 결승에서 맞붙는다. 2024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스플릿이 최종장에 도달했다. 젠지와 T1이 14일 우승컵을 놓고 최후의 승부를 펼친다. 양 팀은 지난 2022 스프링부터 2024 스프링까지 5번 연속 결승전에서 만나는 진기록을 세우게 됐다. 또한 T1은 6번 연속, 젠지는 5번 연속 결승에 오르며 명실상부한 LCK의 두 개의 태양임을 또 한 번 증명했다.젠지와 T1 두 팀 중 누가 우승해도 역대급 기록을 세우게 된다. 먼저 젠지가 승리할 경우 2022 서머부터 2024 스프링까지 무려 네 스플릿을 연속으로 제패한다. LCK 4연속 우승은 아직까지 한 팀도 성공한 적 없는 신기록이다. T1이 2015 스프링부터 2016 스프링 우승을 그리고 2019 스프링부터 2020 스프링까지 제패하며 두 차례 ‘3연속 우승’을 달성했고 디플러스 기아가 2020 서머부터 2021 서머까지 제패하며 ‘쓰리 핏’을 성공한 바 있다. 젠지는 2022 서머부터 2023 서머까지 우승을 차지하며 3연속 우승을 기록 중이다. 오늘 4연속 우승에 성공한다면 젠지의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은 선수 중 최초로 4연속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T1 역시 자신이 가진 ‘최다 우승 기록’을 갈아치울 절호의 기회다. T1은 현재까지 LCK 10회 우승을 기록 중이고 오늘 이길 경우 11회 우승 ‘V11’의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 경우 T1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과 김정균 감독 역시 LCK 11회 우승이라는 누구도 넘볼 수 없을 업적을 달성한다.양 팀의 최근 상대 전적에서 젠지가 크게 앞선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만나 모두 승리했을 뿐만 아니라 지난 2022 서머부터 2023 서머까지 LCK 결승전에서 만

    2024.04.14 13:49
  • 젠지, T1·DK도 못한 ‘4연속 우승’ 도전한다 [LCK 플레이오프]

    젠지 e스포츠가 오는 14일 국내 리그오브레전드 프로 리그 역사상 누구도 달성하지 못한 대기록에 도전한다. 2024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젠지는 플레이오프에서도 2연승을 이어가며 결승전에 가장 먼저 선착했다. 젠지는 13일 펼쳐지는 T1과 한화생명e스포츠 간 대결의 승자와 ‘봄의 왕좌’를 놓고 맞대결을 벌인다. 결승에서 승리할 경우 젠지는 LCK 4연속 우승을 달성한다. 이는 LCK를 10번이나 제패한 최다 우승 팀인 T1도, 2020~21 시즌을 지배한 디플러스 기아(옛 담원 게이밍)도 해내지 못한 전대미문의 기록이다.젠지는 이번 스프링 정규 리그에서 17승 1패를 기록하면서 1위를 차지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디플러스 기아와 한화생명e스포츠를 각각 세트 스코어 3 대 2와 3 대 1로 제압하고 결승전으로 직행했다. 이로써 젠지는 지난 2022년 LCK 스프링부터 다섯 시즌 연속으로 결승에 오르게 됐다. LCK의 지난 13년 역사 동안 3연속 우승을 달성한 팀은 단 세 팀에 불과하다. T1과 디플 기아 그리고 젠지다. 먼저 T1이 2015 스프링부터 2016 스프링 우승을 그리고 2019 스프링부터 2020 스프링까지 제패하며 두 차례 ‘쓰리 핏’을 달성했고 디플러스 기아가 2020 서머부터 2021 서머까지 우승을 거뒀다. 젠지는 2022 서머부터 2023 서머까지 우승을 차지하며 3연속 우승을 기록했다. 다만 젠지의 기록은 ‘현재진행형’이다. 내일 열리는 결승전에서도 젠지가 승리한다면 LCK 역사상 처음으로 네 스플릿 연속 우승에 성공한다. 이 경우 젠지의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 역시 선수 중 최초로 4연속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한편 한화생명과 T1도 '각자의 최초'

    2024.04.13 07:00
  • 배그 모바일에 '스파이 패밀리' 뜬다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세계적인 인기 애니메이션 ‘스파이 패밀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오늘부터 적용되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들은 게임 내에서 스파이 패밀리 테마의 다양한 아이템과 새로운 ‘프라이즈 패스’를 다음달 13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스파이 패밀리는 비밀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위장 가족을 만들어 살아가는 스파이 ‘로이드 포저’의 모험을 쫓는 스릴 넘치고 유쾌한 이야기다. 로이드 포저는 모르지만 그의 아내는 숙련된 암살자이며, 입양한 딸은 텔레파시 능력을 갖고 있는 초능력자다. 스파이 패밀리는 수 천만부 이상 발행된 만화책 단행본을 비롯해 성황리에 방영된 2개 시즌의 TV 애니메이션과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스파이 패밀리 황혼 세트 ▲스파이 패밀리 가시 공주 세트 ▲스파이 패밀리 요르 스틸레토 ▲스파이 패밀리 아냐 머리 ▲스파이 패밀리 본드 글라이더 ▲스파이 패밀리 본드 장신구 ▲스파이 패밀리 키메라 장신구 ▲스파이 패밀리 다시아 ▲스파이 패밀리 낙하산 등 다양한 아이템이 추가됐다.스파이 패밀리 버전의 프라이즈 패스도 시작했다. 인게임 재화인 UC를 사용해 프라이즈 패스를 활성화하면 신규 차량 스킨인 ‘스파이 패밀리 다시아’를 즉시 획득할 수 있다. 이후 게임 내 미션을 수행해 프라이즈 패스 레벨을 올리면서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최고 레벨인 20 레벨에 도달하면 ‘스파이 패밀리 본드 비행기’를 확률적으로 획득할 수 있는 ‘비행 장치 상자’를 구매할 수 있다.

    2024.04.12 13:36
  • 스타 닮아가는 LoL…'탄막 피하기' 모드 나온다

    라이엇 게임즈가 PC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 다중사용자 온라인 전투 아레나)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의 신규 모드 도입 계획을 12일 공개했다.올해 여름 출시 예정인 신규 모드는 기존 플레이어의 호평을 받았던 ‘오디세이: 구출’과 ‘침공 모드’처럼 PvE 모드로 개발 중이며, LoL의 기본적인 게임플레이 방식과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플레이어는 다수의 인원과 함께 LoL 첫 ’탄막 생존‘ PvE 게임 모드를 즐길 수 있다.공개된 이미지를 살펴보면 해당 모드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스타크래프트 유즈맵인 '탄막 피하기' 게임과 유사해보인다. 게임 중앙에 챔피언이 위치해 있고 해당 챔피언 주위로 미니언들이 몰려들고 이를 피하는 방식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아레나 모드의 일부 콘텐츠를 개선한다. ▲참여 인원 확대(최대 16명) ▲게임 후반 아이템 빌드 전략을 지원하는 ‘프리즘 아이템’ ▲상점 외에도 ’모루’를 활용한 아이템 구매 기회 등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플레이 환경을 구축한다.이주현 기자 2JuHyun@hankyung.com

    2024.04.12 13:33
  • 결승은 젠티?…한화생명 'LCK 양당제' 끝낼까 [LCK 플레이오프]

    미국과 한국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아마 수많은 답변이 존재할 것이다. 그중 한 가지를 꼽자면 바로 ‘대통령제’를 채택하고 있다는 점일 것이다. 이에 더해 두 국가 모두 두 개의 거대 정당에서만 대통령을 배출하는 양당제 구조를 지니고 있다는 것도 동일하다.e스포츠 기사에서 갑자기 웬 정치 얘기라고 생각하실 분들을 위해 본론을 꺼내자면 국내 리그오브레전드 프로 리그인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역시 지난 2022년부터 사실상 ‘양당제’ 구도가 이어지고 있다. 주인공은 젠지 e스포츠와 T1이다. 양 팀은 지난 2022년 스프링 스플릿부터 작년 2023 서머 스플릿까지 4시즌 연속 LCK 결승전을 독식 중이다. 지난 2년간 LCK 우승 팀은 젠지 아니면 T1이었다는 얘기다. 2022 스프링 우승은 T1이 차지했지만 젠지가 2022 서머부터 2023 서머까지 3시즌 연속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젠지는 이번 시즌까지 우승할 경우 네 시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운다.올해 스프링 스플릿 시작 전에도 ‘돌고 돌아 젠지와 T1 결승’일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실제로 젠지와 T1은 2024 스프링 정규리그에서 나란히 1, 2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최강의 3위’가 등장하며 판세를 흔들고 있다. 한화생명e스포츠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한화생명은 이번 스프링 정규리그에서 15승 3패로 T1과 동률을 기록했다. 득실차로 아쉽게 3위에 그쳤다. 하지만 지난 4일 열린 스프링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T1을 세트 스코어 3 대 0으로 완파하며 ‘대권후보’로서 존재감을 보였다. 플레이오프 진출 이후 패배를 모르고 진격하던 한화생명은 지난 6일 열린 플레이오프 3라운드에서 젠지에게 3 대 1

    2024.04.11 07:00
  • 승부조작·디도스…LoL e스포츠, 흔들리는 ‘공정’ [이주현의 로그인 e스포츠]

    리그오브레전드(LoL, 이하 롤) e스포츠가 ‘공정성의 위기’에 직면했다. 라이엇게임즈가 개발한 리그오브레전드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게임 중 하나다. 그만큼 e스포츠 종목 중에서도 큰 규모를 자랑한다. 일명 ‘롤드컵’이라고 불리는 국제 대회인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은 매년 수억 명에 달하는 시청자들이 지켜볼 정도다. 하지만 최근 베트남 롤 리그가 대규모 승부조작 사태에 휩싸이고, 한국 롤 리그인 LCK에선 디도스(DDoS,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으로 인해 특정 팀이 연습에 방해를 받는 등 스포츠의 근간인 ‘공정성’이 위협받으며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베트남 롤 프로 리그인 VCS(Vietnam Championship Series)는 2024 스프링 시즌 도중 대형 승부 조작 스캔들에 휩싸였다. VCS 리그에 참여하는 8개 팀 모두에서 승부 조작에 가담한 관계자들이 적발된 것이다. VCS는 지난 3월 28일 공식 SNS를 통해 연루가 의심되는 총 32명의 선수 및 관계자 명단을 28일 발표했다. VCS는 이들 32명의 경기 및 경기 지휘 활동을 일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번 사태는 지난달 14일 열린 팀 웨일스와 MGN 블루 간 대결을 통해 촉발됐다. 해당 경기에서 MGN 블루 선수들은 매우 유리한 상황에도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지 않고 경기를 의도적으로 지연시켰다. 해당 경기에 대한 의문이 커지자 VCS는 리그 운영을 일시 중단하고 자체적인 조사에 나섰다. 그 결과 VCS 리그 선수 중 절반이 넘는 선수들이 가담한 것으로 밝혀져 큰 충격을 줬다. VCS는 이후 플레이오프 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은퇴했던 선수들이 복귀하는 등 큰 혼란을 겪고 있다.국내 롤 프로 리그인 LCK는 승부 조작만

    2024.04.06 07:00
  • 배그 모바일 올해 첫 국제대회, 내일 개막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운영하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국제 대회인 '2024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글로벌 오픈(PUBG MOBILE GLOBAL OPEN, 이하 PMGO)' 메인 이벤트가 5일 개최된다.PMGO는 올해 신설된 대회로 2024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국제 대회의 첫 시작을 알린다. 총상금은 50만 달러(약 6억7000만 원) 규모이며, 메인 이벤트 우승팀 지역에는 오는 7월 개최 예정인 ‘2024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월드컵(2024 PUBG MOBILE WORLD CUP)’ 참가 시드가 한 장 더 부여된다.메인 이벤트에는 글로벌 초청 7개 팀을 비롯해 예선을 통해 직행한 1개 팀과 사전 경기를 통과한 8개 팀 등 총 16개 팀이 참가한다. 한국에서는 디플러스 기아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UBG MOBILE PRO SERIES, 이하 PMPS) 2024 시즌 0’ 우승을 통해 글로벌 초청 팀 자격으로 메인 이벤트에 출전한다. 디플러스 기아는 지난 3월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된 PMPS 2024 시즌0에서 총 4치킨, 199포인트로 우승컵을 들어 올려 PMPS 통산 5회 우승으로 PMPS 최다 우승 타이 기록에 이름을 올렸다.몽골의 IHC e스포츠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최상위 국제 e스포츠 대회인 ‘2023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PUBG MOBILE GLOBAL CHAMPIONSHIP, 이하 PMGC)’ 우승 팀 자격으로 메인 이벤트에 참가하고, 튀르키예의 S2G e스포츠도 2023 PMGC의 EMEA(유럽·아프리카·중동) 지역 1위 팀 자격으로 무대에 선다. S2G e스포츠는 2022 PMGC 우승 팀이기도 하다.개최국인 브라질에서는 알파세븐 e스포츠가 2023 PMGC에서 아메리카 지역 팀으로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해 출전 자격을 부여받았고, 중국의 노바 e스포츠도 2024 PMGO 예선 1위에 오르며 진출을 확정했다. 일본

    2024.04.04 16:48
  • 기세 좋은 'HLE 전차'…T1이 준비한 지뢰는? [LCK 플레이오프]

    T1과 한화생명e스포츠, 누가 젠지 e스포츠와 만날까? 2024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플레이오프가 2라운드에 접어들었다. 지난 3일 젠지 e스포츠와 디플러스 기아가 맞붙어 젠지가 승리해 먼저 3라운드 승자조에 안착했다. 4일인 오늘에는 T1과 한화생명이 맞붙는다. 두 팀 중 이긴 팀은 오는 6일 젠지와 승자조 대결을 벌이고, 패배한 팀은 7일에 디플러스 기아와 패자조에서 승부를 펼친다. 승자조에게는 한 번의 목숨이 더 주어지지만 패자조는 탈락하면 끝인 만큼 양 팀의 치열한 대결이 예상된다.오늘 매치에는 지난 젠지와 디플 기아의 대결보다 더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T1과 한화생명 양 팀이 이번 시즌 말 그대로 ‘호각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두 팀 모두 정규리그를 15승 3패로 마무리했다. 득실차로 T1이 2위를 차지했지만 비등한 체급을 보였다. 이번 시즌 상대 전적도 1 대 1로 팽팽하다. 특히 1라운드에는 T1이 승리했지만 가장 최근 맞대결인 2라운드에는 한화생명이 복수에 성공했다.특히 한화생명은 지난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광동 프릭스를 3 대 0으로 완파하며 ‘오렌지 전차’의 체급을 뽐냈다. 정규 리그와 다른 14.6 패치 버전을 실전에서 먼저 경험해 본 것도 한화생명에게 유리한 점이다.기세 등등한 ‘한화생명 전차’를 상대하기 위해 T1이 어떤 ‘대전차 지뢰’를 꺼내들지가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실제로 T1 선수들은 솔로 랭크 전적이 15일 전후로 멈춰 있다. 지난달 23일 DRX와의 정규 리그 마지막 경기를 마친 후 사실상 두문불출하고 있다는 얘기다. 함께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젠지, 한화생명 선수들이 며칠 전까지도 솔로 랭크를 진행한

    2024.04.04 07:00
  • [단독] 오일머니 위력…'세계 최고' 한국 LOL 리그 일정 바꾼다

    2024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의 여름 대회 일정에 변동이 생길 전망이다. 사우디 e스포츠 월드컵(이하 EWC)에 리그오브레전드 종목이 포함된 여파다. EWC 주최 측은 지난달 31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라이엇게임즈가 개발한 리그오브레전드(LoL, 이하 롤), 전략적팀전투(이하 TFT)가 e스포츠 월드컵 종목으로 합류한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라이엇 측은 제 3자가 진행하는 대회인 만큼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선 라이엇이 관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라이엇이 진행하는 프로리그 소속팀들과 선수들의 참가를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롤 프로리그에서 높은 위상을 자랑하는 LCK 소속팀들이 EWC에 참가할 가능성이 높다.다만 문제가 되는 것은 일정 조정이었다. EWC가 올해 여름인 6월과 8월 사이에 진행될 예정인 만큼 라이엇이 주관하는 지역리그의 서머 스플릿 일정과 겹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LCK 측 관계자는 한국경제신문과 통화에서 "제 3자인 사우디 측에서 주관하는 대회인 만큼 참가팀 등 구체적인 내용은 정해진 것이 없다"라면서도 "다만 LCK 서머와 일정이 겹치면 서머 일정을 조정해 원하는 팀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EWC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알사우드 왕세자가 지난해 10월 발표한 대회다. 작년까지 사우디가 개최했던 '게이머즈8' 대회를 더욱 크게 확장한 행사다. 올해 여름 사우디의 수도 '리야드'에서 8주 간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참가 종목으로는 ▲도타2 ▲카운터 스트라이크2 ▲모바일 레전드: 뱅뱅 ▲왕자영요 ▲배틀그라운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오버워

    2024.04.01 14:20
  • 젠지의 선택은 DK...T1, 한화생명과 2R 맞대결 [LCK 플레이오프]

    2024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의 왕좌를 가리는 무대인 포스트 시즌의 첫 무대인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와 디플러스 기아가 각각 승리하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지난달 30일과 31일 이틀 동안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열린 우리은행 2024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와 디플러스 기아가 각각 광동 프릭스와 KT 롤스터를 격파하고 2라운드 티켓을 손에 넣었다. 젠지 e스포츠가 2라운드 상대로 디플 기아를 선택해 오는 3일에 맞대결을 벌인다. 4일에는 T1과 한화생명이 상위 라운드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이번 스프링 정규 리그에서 15승3패로 3위에 오른 한화생명e스포츠는 정규 리그 6위로 플레이오프 막차에 오른 광동 프릭스를 상대했다. 광동 프릭스를 상대로 2023년 이후 6번의 맞대결을 모두 승리했던 한화생명e스포츠는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승리해 체급 차이를 여실히 입증했다..한화생명e스포츠는 30일 열린 광동 프릭스와의 대결에서 후반부에 가치가 높은 챔피언으로 밸류 조합을 구성하면서 탄탄한 뒷심을 자랑하며 승리했다. 14.6 패치에서 최고의 챔피언으로 꼽히는 렉사이를 광동 프릭스에게 내준 한화생명e스포츠는 1, 2세트 모두 초반 킬 스코어가 뒤처지면서 끌려가는 듯했지만 20분 이후에 벌어진 전투에서 연승을 거두면서 역전승을 따냈다.3세트에서 서포터 '딜라이트' 유환중에게 블리츠크랭크를 쥐어준 한화생명e스포츠는 하단 라인전에서 연이어 킬을 챙겼고 전령과 드래곤 지역 전투에서도 연전연승하면서 킬 스코어 25대3으로 승리했다.반면 정규 리그를 5위로 마친 디플러스 기아는 4위인 KT 롤스

    2024.04.01 11:24
  • LCK 스프링 결승전 티켓, 9일부터 판매

    2024 LCK 스프링 최종 결승 진출전과 최종 결승전 티켓 예매가 각각 8일과 9일 시작된다.'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다음주 8일부터 2024 LCK 스프링 최종 결승 진출전 티켓을 판매하며 9일에는 결승전 티켓 판매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2024 LCK 스프링 정규 리그는 지난달 24일 일정을 마무리했다. 정규 리그 1위부터 6위까지 6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지난 3월 30일과 31일에 플레이오프 1라운드 일정을 마쳤으며 오는 4월 3일에 젠지 e스포츠와 디플러스 기아가, 4일에는 T1과 한화생명e스포츠가 맞붙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가 진행된다. 오는 7일에 열리는 하위조 2라운드 경기까지는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열린다. 13일 최종 결승 진출전과 14일 결승전은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424 올림픽 공원 안에 위치한 KSPO돔에서 펼쳐진다.LCK는 13일 열리는 최종 결승 진출전 티켓을 8일 오후 3시부터 판매하며 14일에 열리는 결승전 티켓은 9일 오후 3시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티켓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외국인이 예매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인터파크 사이트를 이용해야 한다.한편 2024 LCK 스프링 타이틀 스폰서인 우리은행은 '우리은행Zone 티켓 예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리은행Zone'은 우리WON뱅킹 앱에서 발급 받은 사전인증코드를 인터파크 티켓 예매페이지에 사전등록한 팬들이 예매할 수 있는 구역이다. 인증코드는 오늘부터 우리은행 WON뱅킹 앱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또한 5일부터 인터파크 티켓 우리은행Zone 예매 페이지에 사전등록할 수 있다. 최종 결승 진출전

    2024.04.01 11:06
  • 광동 고른 한화생명, DK는 웃고 있다 [LCK 플레이오프]

    2024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플레이오프가 오는 30일부터 시작된다. 정규 시즌 동안 리그 1위부터 6위에 오른 젠지 e스포츠, T1, 한화생명e스포츠, KT 롤스터, 디플러스 기아, 광동 프릭스가 우승컵을 놓고 대결을 벌인다. 플레이오프는 모두 5전 3승제로 진행된다.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이 적용되어 2라운드에 진출한 4개 팀은 패배하더라도 1번씩 부활의 기회를 갖게 된다.리그 3위에 오른 한화생명에게는 1라운드 상대 선택권이 주어졌고 한화생명은 6위인 광동 프릭스를 택했다. 플레이오프 진출팀 중 상대적 약 팀일 뿐 아니라 이번 시즌 광동에게 전승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당연한 선택이었다. 재밌는 점은 광동을 고른 한화생명의 선택이 디플러스 기아에게도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을 위한 '최선의 수'였다는 것이다.디플러스 기아는 1라운드 상대로 오는 31일 KT 롤스터와 만난다. 리그 4위 KT는 젠지에게 유일한 패배를 안길 정도로 높은 고점을 자랑한다. 하지만 디플 기아 입장에선 가장 해볼 만한 상대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나머지 5개 팀 중에 이번 시즌 유일하게 매치 승리를 기록한 팀이 KT이기 때문이다. 디플 기아는 정규 시즌 1라운드에는 세트 스코어 1 대 2로 패했지만 2라운드에 2 대 1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반면 젠지, T1, 한화생명, 광동을 상대로는 전패 중이다.양 팀은 만날 때마다 장기전을 벌인 만큼 원거리 딜러의 캐리력 대결이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디플 기아와 KT는 지난 2라운드 승부에서 50분이 넘는 경기를 두 번이나 펼친 바 있다. 디플러스 기아 원거리 딜러 '에이밍' 김하람과 KT 롤스터의 '데프트' 김혁규는 지난 시즌과 소속팀을 맞바꾼 채

    2024.03.30 07:00
  • 승부조작 무더기 적발…베트남 롤 리그 '초비상'

    베트남 리그오브레전드 프로 리그(VCS, Vietnam Championship Series)가 전대 미문의 스캔들에 휩싸였다. 리그에 참여하는 8개 팀 모두에서 승부 조작에 가담한 관계자들이 적발된 것이다. VCS는 공식 SNS를 통해 승부 조작에 연루가 의심되는 총 32명의 선수 및 관계자 명단을 28일 발표했다. VCS는 이들 32명의 경기 및 경기 지휘 활동을 일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VCS가 지난 18일 리그의 일시 중단을 선언한 이후 이뤄진 조사에 따른 후속 조치로 큰 파장이 예상된다. 모든 팀에서 연루된 만큼 남은 대회 일정 역시 불투명한 상황이다.VCS가 28일 밝힌 명단에 따르면 레인보워 워리어스 8명, 감 e스포츠 2명, 팀 플래시 5명, 팀 시크릿 2명, 바이킹 e스포츠 4명, 세브루스 e스포츠 4명, MGN 블루 e스포츠 5명, 팀 웨일즈 2명 등 32명이 승부조작에 연루된 것으로 전해졌다. VCS 리그 선수 중 절반이 넘는 선수들이 가담한 것으로 드러나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이들은 VCS가 내린 일시 중단 조치에 따라 해당 기간 동안 라이엇게임즈가 주관하는 모든 활동에 참여가 금지된다. 공식 대회는 물론 제 3자가 주최하는 대회에도 참여할 수 없다.이번 사태는 지난 14일 열린 팀 웨일즈와 MGN 블루 간 대결을 통해 촉발됐다. 해당 경기에서 MGN 블루 선수들은 매우 유리한 상황에도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지 않고 경기를 의도적으로 지연시켰다. 해당 경기에 대한 의문점이 커지자 VCS는 리그 운영을 일시 중단하고 자체적인 조사에 나섰다. VCS가 승부조작 논란에 휘말린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지난 2023년 SBTC가 승부조작에 참여한 정황이 밝혀지며 구단주가 영구제명 당했다. 또한 당시 선수단 5인 등이 3년 출전 정지처분을 받았다.

    2024.03.28 17:01
  • 쵸비 정지훈 '초비上'…LCK 스프링 '3관왕' 차지

    2024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정규 리그에서 2라운드 전승을 거두며 17승1패로 1위를 차지한 젠지 e스포츠의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이 LCK 스프링 어워드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정지훈은 1300점으로 가장 많은 POG(Player of the Game) 포인트를 기록해 플레이어 오브 더 스플릿(Player Of the Split)에 올랐다. 이에 더해 정규 리그 MVP와 올 LCK 퍼스트 팀으로 선정됐다.'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LCK는 올 LCK 팀(All-LCK Team), 정규 리그 MVP(Regular Season MVP), 플레이어 오브 더 스플릿(Player of the Split) 등 2024 LCK 스프링 어워드 수상자들을 26일 발표했다. LCK는 매 시즌 정규 리그가 마무리된 시점에 관계자 투표를 통해 올 LCK 퍼스트 팀과 세컨드 팀, 서드 팀 및 정규 리그 MVP, 플레이어 오브 더 스플릿을 선정한다. 2024 LCK 스프링 어워드 수상자는 각 팀 감독과 대표 선수, 국내 및 해외 중계진, 분석 데스크 출연진, 기자단 등 40여 명의 투표를 통해 결정됐다.2024년 LCK 스프링 스플릿 올 LCK 퍼스트 팀에는 젠지 탑 라이너 '기인' 김기인,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 원거리 딜러 '페이즈' 김수환과 T1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이 선정됐다. 17승 1패로 정규리그 1위를 기록한 젠지에서 총 4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리며 현재 LCK 1황임을 입증했다. 15승 3패로 2위에 오른 T1이지만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류민석은 퍼스트 서포터로 꼽혔다.올 LCK 세컨드 팀은 T1의 탑 라이너 '제우스' 최우제, 정글러 '오너' 문현준,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과 한화생명e스포츠의 원거리 딜러 '바이퍼' 박도현, 젠지 서포

    2024.03.26 11:13
  • T1, CGV와 손잡고 '베이스 캠프' 늘린다

    글로벌 e스포츠 전문 기업 T1이 홍대에 위치한 T1 BASE CAMP(이하 베이스 캠프)의 추가 확장을 준비한다고 26일 밝혔다. T1은 지난해 5월 국내 최대 게이머 라이프 스타일 전문 브랜드인 슈퍼플레이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홍대 아일렉스 지하 1층에 260평 규모로 복합 문화 공간 'T1 베이스 캠프'를 선보였다. T1 베이스 캠프는 T1 IP가 결합된 PC방이라고 할 수 있다.  PC 게임뿐만 아니라 다양한 T1 굿즈, 콘솔 및 라이선스 굿즈를 구매할 수 있고 T1 리그 오브 레전드 팀과 발로란트 팀 경기를 즐길 수 있게 뷰잉 파티도 진행한다.T1은 베이스 캠프를 더 발전된 형태로 확장하기 위해 CJ CGV, 슈퍼플레이와 e스포츠 기반의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CJ CGV는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사업자로서 제반 사항 협력에 힘쓸 계획이다.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e스포츠 명문 구단 T1은 선수단 및 IP를 활용해 공동 사업에 참여한다. 슈퍼플레이는 그동안 축적해온 IP 라이선스 사업, 게임 커머스 및 T1 BASE CAMP(T1 베이스 캠프) 운영 등의 노하우를 통해 공동 협업에 나선다.안웅기 T1 COO(최고운영책임자)는 “T1 BASE CAMP라는 성공적인 모델을 더욱 발전시키고 확장하고자 한다. 정확한 위치는 아직 밝힐 수 없지만 CGV와 슈퍼플레이의 시너지로 e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를 접목한 공간 경험을 통해 새로운 한류를 이끄는 협력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허민회 CJ CGV 대표는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e스포츠와 연계한 새로운 공간 모델을 검토 중”이라며 “e스포츠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T1, 슈퍼플레이와 긴밀히 협업해 나갈 예정”

    2024.03.26 10:41
  • LCK 스프링 1황은 젠지…'쵸비의 괴력' 빛났다

    2024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정규 시즌이 지난 24일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정규 시즌 1위는 17승 1패, 세트 득실 +29라는 압도적 포스를 선보인 젠지 e스포츠가 차지했다. 지난 2022 LCK 서머부터 3시즌 연속 우승을 이어온 젠지가 ‘포핏’(4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에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정규 시즌 1위 달성의 일등공신은 단연 젠지의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이었다. 정지훈은 이번 시즌 POG(Player of the Game) 포인트 1300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지난 2023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을 차지한 T1은 15승 3패(+24)로 2위에 올랐다. 젠지에게 1라운드와 2라운드 모두 패했을 뿐 아니라 2라운드에 한화생명e스포츠에게도 무너지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정규리그 2위에 올라 젠지와 함께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직행하게 된 만큼 남은 기간 동안 어떻게 약점을 보완하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T1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은 POG 포인트 1100점을 기록하며 정지훈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한편 한화생명e스포츠는 T1과 동률인 15승 3패지만 세트 득실이 +19로 T1에게 밀리며 아쉽게 3위에 그쳤다. 하지만 2라운드 막바지 T1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우승 후보의 가능성을 보였다. 특히 미드 라이너 ‘제카’ 김건우가 POG 포인트 1000점, 정글러 ‘피넛’ 한왕호가 900점, 원거리 딜러 ‘바이퍼’ 박도현이 600점을 기록하는 등 POG 상위권에 두루 분포하면서 균형 잡힌 전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젠지를 상대로 이번 시즌 유일하게 매치 승리를 거둔 KT 롤스터는 4위로 정규 시즌을 마무리 지었다. 시즌 초반 젠지를 상대로 승리를 거

    2024.03.25 14:08
  • T1 아니면 한화생명?...리그 2위, 오늘 결정된다 [이주현의 로그인 e스포츠]

    2024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정규리그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23일과 24일 단 4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다. 이제 오는 30일부터는 플레이오프(PO)가 시작된다. 지난 21일 광동 프릭스가 디플러스 기아를 세트 스코어 2 대 0으로 제압하며 PO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로써 젠지 e스포츠, T1, 한화생명e스포츠, KT 롤스터, 디플러스 기아, 광동 프릭스 총 6개 팀이 스프링 우승컵을 놓고 레이스를 벌이게 됐다.하지만 아직 정규리그 2위 자리의 주인은 정해지지 않았다. 현재 T1이 14승 3패, 득실차 +22로 2위에 올라있지만 3위인 한화생명 역시 14승 3패(+17)로 동률을 기록 중이다. 양 팀의 운명은 오늘 결정된다. 한화생명이 먼저 1경기에서 디플 기아와 맞대결을 벌이고 2경기에선 T1이 DRX를 상대한다. 정규리그 2위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직행해 다른 팀의 전력을 미리 살피며 정비할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두 팀 모두 우승을 노리는 만큼 승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1경기에서 한화생명이 패하면 T1의 PO 2라운드 직행이 확정된다. 만약 한화생명이 승리하고 T1이 패한다면 한화생명이 막판 뒤집기에 성공한다. 두 팀 모두 승리하거나 패할 경우 득실차에서 앞서는 T1이 2위 자리를 지키게 된다. 한화생명은 같은 PO 진출팀인 디플 기아를 상대하는 반면 T1은 리그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DRX를 만나는 만큼 T1이 2위를 지킬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한화생명이 지난 1라운드에 디플 기아를 상대로 2 대 0 완승을 거둔 만큼 양 팀의 2위 경쟁은 T1과 DRX의 2경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결국 리그 2위가 누가 되느냐는 디플 기아의 경기력에 달렸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한화생명은 디플 기

    2024.03.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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