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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현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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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CK, 조세회피 논란 '무징계'…룰러 "유소년 선수 위해 기부"

    LCK 사무국이 지난 1일 젠지 e스포츠 소속 ‘룰러’ 박재혁의 조세 회피 논란에 대해 별도의 징계를 부과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지난달 1일 조사위원회를 꾸리겠다는 발표를 한지 딱 한 달 만에 내린 결론이다. 조사위원회는 제3자인 외부 위원(법률 전문가 포함) 3인을 포함해 구성됐다. 사무국은 해당 결론이 전원의 '만장일치'로 결정됐다고 강조했다.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발표문에 따르면 LCK가 ‘무징계’ 결론을 내린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먼저 ‘범죄 행위’라는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2026년 개정된 LCK 규정집에 따르면 범죄 행위 조항에 해당할 경우 중징계가 부과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사안의 경우 조세범처벌법 위반이 인정되거나 수사 개시, 형사 고발 또는 형사 처벌로 이어진 사실이 확인되지 않아 해당 조항을 적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또 하나의 이유는 페널티 시효의 경과다. 발표문에 따르면 사무국은 “이번 사안을 범죄 행위가 아닌 ‘부도덕한 행위 및 품위손상’으로 확장하여 적용하기도 어렵다”라고 판단했다. 이에 더해 만약 이에 해당하더라도 LCK 규정상 적용 가능한 페널티 시효가 지났다고 덧붙였다. 규정집에 첨부된 ‘페널티 인덱스’에 따르면 ‘품위손상 행위’의 경우 24개월의 페널티 시효가 존재한다. 범죄 행위의 경우 페널티 시효가 72개월이다. 박재혁 같은 경우 조세 회피와 관련해 행위 발생일과 종료일이 대략 2018~2023년인 것으로 추정된다. 가장 늦은 2023년으로 잡아도 품위손상 행위의 경우 징계가 가능한 시효가 이미 지났다는 것이다.LCK의 무징계 결론 이후 박재혁은 지난 2일 개인 SNS를 통해 또 한 번

    2026.05.04 08:00
  • '쇼갈량'은 또 한번 북벌에 성공할까 [이주현의 로그인 e스포츠]

    국내 리그오브레전드(LoL) e스포츠 프로 리그인 LCK(LoL 챔피언스 코리아)가 2026 정규 시즌 2라운드에 돌입했다. 2라운드 초반부터 빅 매치가 쏟아지며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2일 젠지 e스포츠와 디플러스 기아(DK)의 맞대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라운드에 디플 기아가 무려 약 5년 만에 젠지를 상대로 승리하며 ‘북벌’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쇼메이커’ 허수가 또 한 번 북벌에 성공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디플 기아와 젠지의 대결은 LCK 팬들 사이에서 ‘디플러스 기아의 북벌’로 불린다. 2022년부터 매번 패배를 당하면서도 멤버를 바꿔가며 젠지에게 도전하는 DK의 상황이 마치 제갈량의 북벌과 닮아서다. 중국 삼국시대 촉나라의 재상이었던 제갈량은 주군인 유비가 사망한 후에 6년간 위나라에 대한 공격인 ‘북벌’을 단행했다. 하지만 대부분이 실패로 돌아갔다.특히 DK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캐니언’ 김건부가 지난 2024년 젠지로 이적한 후에는 이 같은 라이벌리가 더욱 부각됐다. 제갈량처럼 21연패를 당하던 디플 기아는 지난달 11일 젠지를 꺾으며 1707일 만에 승리를 거뒀다.이번 대결에서 주목할 라인 탑과 정글이 꼽힌다. 양 팀의 지난 1라운드 대결에선 디플 기아의 탑 라이너 ‘시우’ 전시우와 정글러 ‘루시드’ 최용혁이 맹활약을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전시우는 경기가 끝난 후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인 선수를 의미하는 ‘POM(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젠지 탑 라이너 ‘기인’ 김기인과 정글러 김건부가 두 루키의 존재감을 지우는 것이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두 팀에게 이번 경기

    2026.05.02 08:00
  • 케리아, 2029년까지 T1과 함께한다...페이커와 '9년 동행'

    ‘역천괴’(역대급 천재 괴물)라는 별명을 가진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이 국내 리그오브레전드(LoL) 프로게임단인 T1과 2029년까지 동행한다. 류민석은 지난 26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T1 홈그라운드’ 팬미팅을 통해 3년 연장 계약 소식을 밝혔다.류민석은 2002년생으로 지난 2018년 킹존 드래곤 X(현 키움 DRX)에서 데뷔했다. 이후 2021 시즌 T1에 입단했다. 탁월한 피지컬과 넓은 챔피언 폭으로 서포터의 개념을 확장시킨 선수로 평가받는다. 지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월즈) 우승이라는 대업을 함께 이루기도 했다.이번 계약 연장으로 류민석은 2029년까지 ‘페이커’ 이상혁과 한솥밥을 먹는다. 이상혁과 가장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추는 동료가 될 예정이다. 한편 T1은 이번 재계약으로 스토브리그 부담을 크게 덜었다. 이상혁, 류민석과 함께 ‘월즈 쓰리핏’ 대업을 이룬 정글러 ‘오너’ 문현준 역시 2028년까지 함께하기로 한 상태다. 원거리 딜러 ‘페이즈’ 김수환 또한 2028년까지 계약을 맺었다. 탑 라이너 ‘도란 최현준만 2026년에 계약이 종료된다.한편 T1은 지난 25일과 26일 T1 홈그라운드에서 한진 브리온과 BNK 피어엑스를 모두 2 대 0으로 꺾고 승리를 거뒀다. 5승 3패를 거두며 젠지 e스포츠와 함께 리그 공동 3위로 올라섰다.이주현 기자 2JuHyun@hankyung.com

    2026.04.27 11:13
  • 기세 탄 한화생명, 주춤한 젠지 잡아낼까 [이주현의 로그인 e스포츠]

    국내 리그오브레전드(LoL) 프로 리그인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의 2026 정규 시즌이 3주 차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오는 18일에는 한화생명e스포츠와 젠지 e스포츠가 맞대결을 벌인다. 두 팀 모두 우승을 노리는 강 팀이다. 추후 진행될 플레이오프 구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경기로 팬들의 눈길이 쏠린다.현재 기세는 한화생명이 앞선다. 정규 시즌 개막 첫 주 차에 T1에게 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이후 3연승을 거두며 리그 2위(4승 1패)에 올랐다. 반면 젠지는 개막 첫 경기부터 KT 롤스터에게 일격을 당했다. 이후 BNK 피어엑스, T1 등을 잡아내며 다시 반등에 나섰다. 하지만 지난 11일 디플러스 기아에게 5년 만에 패하며 다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6일 한진 브리온을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흐름을 살린 만큼 한화생명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 것이 중요한 상황이다.양 팀 간 대결에서 주목할 라인은 미드다. 한화생명 미드 라이너 ‘제카’ 김건우와 젠지 ‘쵸비’ 정지훈이 모두 최근 팀 에이스로 활약 중이기 때문이다. 김건우는 현재 POM 포인트가 300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POM은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의 줄임말로 경기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보인 선수를 선정해 주어진다. 김건우는 정규 시즌 4번의 승리 중 3번이나 경기 MVP로 선정됐다는 얘기다. 정지훈 역시 POM 포인트가 200점으로 팀의 3번의 승리 중 2번 선정되며 좋은 활약을 보였다.두 선수는 현재 게임 내부 지표 상으로도 좋은 폼을 보이고 있다. 김건우는 KDA가 7.7로 미드 라이너 중 가장 높다. KDA는 킬과 어시스트를 데스로 나눈 값으로 해당 수치가 높을수록 잘 죽지 않으면서 상대를 잡는데 기여했다는

    2026.04.18 08:00
  • LoL·배그 등 16개…사우디, e스포츠 네이션스컵 종목 확정

    e스포츠 재단(The Esports Foundation, 이하 EF)은 올해 11월 2일부터 29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e스포츠 네이션스 컵 2026(Esports Nations Cup 2026, 이하 ENC 2026)’의 공식 경기 종목 16개를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ENC 2026은 국가대표팀 체제로 진행되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로, 2026년 한 해 동안 전 세계 10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서 수백 개의 예선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를 통해 10만 명 이상의 선수들이 자국 또는 지역을 대표해 세계 무대에 설 기회를 두고 경쟁하게 된다.최종적으로 선정된 대회 종목은 ▲에이펙스 레전드(Apex Legends) ▲체스(Chess) ▲카운터-스트라이크 2(Counter-Strike 2) ▲도타 2(Dota 2) ▲EA 스포츠 FC(EA SPORTS FC) ▲페이탈 퓨리(Fatal Fury) ▲아너 오브 킹즈(Honor of Kings)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모바일 레전드: 뱅뱅(Mobile Legends: Bang Bang) ▲PUBG: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s) ▲PUBG 모바일(PUBG MOBILE) ▲톰 클랜시의 레인보우 식스 시즈(Tom Clancy’s Rainbow Six Siege) ▲로켓 리그(Rocket League) ▲스트리트 파이터 6(Street Fighter 6) ▲트랙매니아(Trackmania) ▲발로란트(VALORANT)까지 총 16개다.파비안 쇼이어만(Fabian Scheuermann) EF 최고게임책임자(Chief Games Officer)는 “ENC 2026 종목 구성은 단순히 가장 인기 있는 게임만을 기준으로 선정한 것이 아니라, 전 세계 e스포츠 커뮤니티를 가장 폭넓게 아우를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각 게임을 서로 다른 지역과 커뮤니티에 다다르게 하고, 이러한 다양한 종목들을 하나의 무대에 선보임으로써 ENC를 진정으로 열린 글로벌 대회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이어 “일부 종목은 특정 국가에서 새롭게 선

    2026.04.10 07:00
  • '노력' 더해지자 '완벽' 해진 KT 롤스터 [이주현의 로그인 e스포츠]

    KT 롤스터가 2026 LCK 정규 시즌 초반 놀라운 기세를 뽐내고 있다. 지난 1일 개막한 국내 리그오브레전드(LoL) e스포츠 프로 리그인 LCK 정규 리그 1주차에 강 팀인 젠지 e스포츠와 T1을 연달아 잡아냈다.지난 1일 개막일 두 번째 경기에 나선 KT 롤스터는 T1을 세트 스코어 2 대 0으로 제압했다. 이는 지난 2025 월드 챔피언십(이하 월즈) 결승전 패배에 대한 복수에 성공했다. 탑 라이너 '퍼펙트' 이승민은 1세트 초반 라인전부터 존재감을 드러내며 게임의 주도권을 잡는 데 힘을 보탰고, 활약을 인정받아 총 13표 중 12표를 받으며 POM(Player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특히 제이스와 베인 등 공격적인 챔피언으로 연달아 변수를 창출하는 명장면을 연출했다.3일 젠지전에서도 KT 롤스터의 기세는 이어졌다. 미드 라이너 ‘비디디’ 곽보성은 1세트 바론 앞 교전에서 바론 스틸에 성공하는 등 결정적인 플레이를 보여주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풀세트 접전 끝에 2025 LCK 챔피언 젠지를 세트 스코어 2 대 1로 잡아낸 KT 롤스터는 개막 첫 주 만에 유력한 우승 후보들을 연달아 꺾는 저력을 선보였다.KT의 이 같은 선전에는 로스터 변화가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포터 자리에 '고스트' 장용준 대신 투입한 '에포트' 이상호를 중심으로 팀이 단단해졌다는 얘기다. 이상호는 T1 등을 거친 베테랑이다. 하지만 이후 하위권 팀으로 옮기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2025 시즌에는 휴식을 택하기도 했다. 지난해 연말 KT 2군 서포터로 입단하며 다시 프로 무대에 복귀했다. 그를 눈여겨본 '스코어' 고동빈 감독이 정규 리그를 앞두고 1군으로 콜업했고 그 결과는 성공적이었다.2연승으로 기세를 올린 K

    2026.04.08 07:00
  • "최대 영구 출장정지"…'탈세 논란' 룰러의 운명은 [이주현의 로그인 e스포츠]

    국내 리그오브레전드(LoL) e스포츠 프로 리그인 LCK(LoL 챔피언스 코리아) 사무국이 지난 1일 ‘룰러’ 박재혁의 탈세 논란에 대해 본격적인 조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무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사안에 대해 인지하고 내부 검토 및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면밀한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조사 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재혁 역시 같은 날 본인의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라는 입장을 알렸다.다만 LCK 사무국은 “현재 단계에서 임시 조치를 적용하지는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여기서 임시 조치란 LCK 규정집 10장에 존재하는 ‘임시 출장정지’를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해당 규정집에 따르면 사무국은 페널티에 관한 공식적인 조사 진행 및 결과를 내리기 전에 임시 또는 잠정적인 출장 정지를 부과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사안의 경우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해당 조치를 적용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조사 결과가 발표되기 전까지는 박재혁이 현재 진행 중인 정규 시즌 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박재혁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LCK가 구성한 조사 위원회 결과에 따라 다르겠지만 공식 규정집에 따르면 중징계 가능성이 크다. LCK 규정집의 별첨 ‘페널티 인덱스’ 항목에 따르면 이번 탈세 논란은 ‘글로벌 행동 수칙 위반’ 중 ‘범죄행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LCK 규정집 9장 2.8항 범죄 행위에 대한 설명에는 선수 및 코칭스태프 등을 포함한 팀 관계자는 대한민국 법률에 의해 금지된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되어있다.주목할 점은

    2026.04.04 07:00
  • 출장정지 당하나…'룰러' 탈세 논란, 리그 징계 수위에 촉각

    국내 리그오브레전드(LoL) e스포츠 프로 리그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의 인기 구단인 젠지 e스포츠가 2026 시즌 개막을 앞두고 초대형 악재에 직면했다. 팀의 핵심 선수인 ‘룰러’ 박재혁이 탈세 논란에 휩싸인 것이다.최근 공개된 조세심판원의 결정문에 따르면 박재혁은 탈세 혐의로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았다. 국세청의 처분이 과도하다며 조세심판원에 심판을 청구했으나 심판원은 국세청의 처분이 정당하다고 판단했다.지난 26일 공개된 결정문에 따르면 박재혁은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아버지 A 씨를 매니저로 두고 인건비를 지급했다. 또한 연봉과 상금 등을 A 씨 명의로 주식 등에 투자해 매매 차익과 배당 수익을 올렸다. 이에 대해 국세청은 아버지에게 지급한 금액이 업무와 무관하다고 판단했고, 스스로 자산 관리가 가능함에도 명의신탁을 한 것이 조세 회피 목적이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에 대해 박재혁 측은 아버지가 실질적인 매니저 역할을 했으며 명의 신탁은 자산 관리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증여세를 부과한 것은 위법하다고 반박했다.하지만 조세심판원은 이 같은 주장의 논거가 부족하다고 봤다. 먼저 아버지 A 씨 외에 별도의 에이전시와 매니지먼트 계약이 체결되어 있었다는 점을 주목했다. 계약 협상 등 주요 업무를 아버지가 아닌 에이전시가 담당했다는 것이다. 또한 아버지 A 씨가 주요 국제 대회 등에 동행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실질적으로 매니저 역할을 수행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주식 명의 신탁과 관련해서도 충분한 소명이 이뤄지지 못했다. 배당소득과 매매차익이 선수 본인이 아닌 아버지 A 씨의 소득으로 신고된 점과 해당 자금이 A 씨의 세금

    2026.04.01 08:00
  • 초밥집 대신 '우주 신의 신탁'…TFT 세트 17, 신선하네 [신작 체험기]

    리그 오브 레전드(LoL) IP를 활용한 오토배틀 게임인 전략적 팀 전투(TFT)가 올해 첫 대형 업데이트인 '우주의 신들'이 베일을 벗었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22일 중국 광저우에서 국내외 매체와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다음 달 중순 업데이트 예정인 전략적 팀 전투(TFT) 세트 17을 사전에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필자 역시 세트 17을 먼저 플레이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아직 한국어 번역이 제공되지 않는 등 출시까지 수정될 부분은 남아있었다. TFT의 17번째 신규 세트인 ‘우주의 신들’의 첫인상은 ‘신선함’이었다. 먼저 우주 콘셉트로 16세트와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 게다가 TFT의 상징과도 같았던 공동 선택 라운드, 일명 ‘초밥집’이 사라졌다. 대신 그 자리를 ‘신들의 성역’이 채웠다.기존 TFT는 매 라운드에서 3번의 전투가 펼쳐진 다음 기물과 아이템을 고르는 공동 선택 라운드가 있었다. 체력이 낮은 유저부터 순서대로 기물과 아이템을 선택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이번 세트에선 해당 차례 때 두 우주 신이 등장한다. 각각의 우주 신은 특수한 능력이나 효과가 담긴 신탁을 제안한다. 유저가 둘 중 하나를 고르면 추가적으로 아이템과 기물이 담긴 보상 선택지 세 가지가 등장한다. 한쪽 신의 선택지에 마우스를 올려놓으면 다른 신이 질투하는 듯한 표정을 짓는 등 상호작용이 추가되며 재미를 더했다.다만 기존 유저 입장에선 전략적 선택이 다양성이 줄어들었다. 기존에는 일부러 패배를 해 체력을 낮춰 초밥집에서 원하는 기물이나 아이템을 노리는 것이 가능했다. 이를 기반으로 캐리 기물의 코어 아이템을 장만하는 등 덱을 강화해 반등을 노렸다. 하지만 신탁 시

    2026.03.31 08:00
  • "열흘간 광저우 타워 점령"…라이엇, TFT로 中 홀렸다 [이주현의 로그인 e스포츠]

    중국 광저우시 인구는 약 1900만 명에 달한다. 베이징과 상하이에 이어 중국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다. 그런 광저우시가 ‘게임’으로 물들었다. 바로 라이엇게임즈의 TFT(전략적팀전투)다. 라이엇은 지난 19일부터 광저우시와 협업해 e스포츠 대회는 물론 퍼레이드, 드론쇼 등을 진행했다. 해당 행사는 오늘(29일)까지 총 열흘간 열린다. 라이엇은 지난해 11월 청두에 이어 올해는 광저우에서 대규모 TFT 오프라인 이벤트를 2년 연속으로 개최했다.TFT는 라이엇이 개발한 리그오브레전드(LoL) 속 하나의 모드로 지난 2019년 시작했다. 이후 독립적인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 모바일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며 현재는 LoL과 함께 라이엇의 주요 성장엔진으로 꼽힌다. 중국에서는 FFGS라는 TFT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게임이 모바일 게임 일일 사용자 수 3위에 오를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2024년에는 중국 TFT e스포츠 대회에만 약 1900만 명이 참가했다.이번 행사 역시 TFT의 중국 내 영향력을 보여준다. 광저우 시는 도시의 랜드마크인 ‘광저우 타워’를 기꺼이 내줬다. 높이가 약 602m에 달하는 광저우 타워는 연간 방문객이 약 2억 명에 달한다. 타워 바로 앞은 ‘배불뚝이의 행운 정원’이라는 이름의 팝업 행사장이 들어섰다. 해당 행사장은 20m 높이의 대형 배불뚝이 조형물과 포토존 등으로 꾸며졌다. 라이엇에 따르면 행사 기간 동안 광저우 타워 방문객이 기존 대비 22% 증가했다. 또한 이들 중 약 3분의 1은 타 지역에서 온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소셜 미디어에서도 2100만 회 이상 노출되며 큰 인기를 끈 것으로 알려졌다.뿐만 아니라 TFT의 마스코트인 ‘배불뚝이’

    2026.03.29 08:00
  • 라이엇 TFT 커뮤 총괄 "LoL 협곡에 펭구 등장?…가능성 열려있어"

    “전략적팀전투(TFT)의 마스코트인 펭구가 리그오브레전드(LoL) 협곡에 챔피언으로 등장한다면 너무 재밌을 것 같다”지난 22일 중국 광저우에서 만난 조너선 스테벨 라이엇게임즈 TFT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전략 총괄은 TFT 속 캐릭터인 일명 ‘전설이’가 LoL 챔피언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 위와 같이 답했다. 이어 그는 “(LoL과 TFT) 두 게임이 서로 아이디어를 상호교환해서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것은 긍정적인 일”이라며 “얼마든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라고 강조했다.TFT는 LoL의 한 모드에서 시작해 지금은 독자적인 게임으로 성장한 오토배틀러 게임이다. 국내는 물론 중국과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오토배틀러 게임이란 기물들을 활용해 팀을 구성하고 자동으로 전투를 치르는 방식의 게임을 말한다.라이엇게임즈는 지난 19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중국 광저우 시와 협업해 e스포츠 대회를 포함한 대규모 TFT 행사를 진행한다. 도시의 랜드마크인 광저우 타워에 팝업 현장을 운영하고 드론쇼와 퍼레이드 등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다. 이와 관련해 스테벨 총괄은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하는 이유는 커뮤니티의 활성화”라며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이 단순히 어떤 행사를 보고 끝나는 게 아니라 참여로 이어지는 구조에 초점을 맞췄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이번 행사 참여자가 뒤집개라는 아이템을 본뜬 창작물을 만들어오면 경품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참여형 행사를 선보였다.스테벨 총괄은 다른 지역에서도 이 같은 오프라인 행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매년 연말에 진행하는 TFT 오픈처럼 여러 지

    2026.03.25 07:00
  • 바이퍼, 2년 연속 FST 제패...BLG, 창단 첫 국제대회 우승

    리그오브레전드(LoL) e스포츠 2026 시즌 첫 국제 대회인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FST)가 한국시간 23일 결승전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중국 리그 LPL 소속 빌리빌리 게이밍(BLG)이 유럽 리그 LEC 소속 G2 e스포츠를 꺾고 왕좌에 올랐다. 원거리 딜러 ‘바이퍼’ 박도현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FST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그는 지난 2025년 국내 리그 LCK 한화생명 e스포츠 소속으로 FST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바 있다.BLG는 1세트를 G2에게 내줬지만 연달아 3세트를 가져가며 세트 스코어 1 대 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번 우승은 BLG는 물론 중국 리그 LPL에도 의미가 크다. BLG는 LPL을 제패했지만 국제 대회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지난 2023년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와 2024년 MSI 그리고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월즈)에서는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번 FST에서 창단 첫 국제 대회 우승컵을 얻으며 한을 풀었다. LPL 역시 지난 2023년 MSI 이후 약 3년 만에 국제 대회 우승팀을 배출했다.지난 2019년에 이어 오랜만에 국제 대회 우승을 꿈꿨던 G2 e스포츠는 준우승으로 아쉽게 대회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며 유럽의 저력을 알렸다. G2는 이번 대회에서 LCK 1번 시드인 젠지 e스포츠와 2번 시드인 BNK 피어엑스를 모두 3 대 0으로 잡아내며 결승에 올랐다.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노렸던 LCK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다. G2라는 변수에 젠지와 BNK가 모두 무너지면서 큰 숙제를 안게 됐다. 강력한 라이벌인 LPL에 이어 G2라는 다크호스까지 등장했기 때문이다. 다만 아직 MSI, EWC와 월즈 등 이번 시즌 국제 대회가 많이 남은 만큼 실망은 이르다. 이번 FST에서의 패배가 LCK

    2026.03.23 02:29
  • 젠지, FST 4강서 탈락…'유럽 패왕' G2에 무너진 LCK [이주현의 로그인 e스포츠]

    리그오브레전드(LoL) e스포츠의 2026 시즌 첫 국제 대회인 퍼스트스탠드 토너먼트(FST)에서 큰 이변이 발생했다. 무패 행진을 이어오며 우승 후보로 꼽혔던 국내 리그 LCK 소속 젠지 e스포츠가 지난 21일 치러진 4강 대결에서 유럽 리그 LEC의 패왕인 G2 e스포츠에게 0 대 3 완패를 당했다. BNK 피어엑스에 이어 젠지까지 G2에게 덜미를 잡혔다. LCK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FST 2연패를 노렸으나 실패로 돌아갔다.젠지의 탈락은 충격적이다. 이번 대회 초반부터 중국 리그 LPL의 징동 게이밍(JDG)을 상대로 3 대 0 완승을 거두며 강력한 포스를 뽐냈다. 북미 리그 LCS의 라이언까지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반면 G2는 아시아 태평양 리그 LCP 대표로 참가한 팀 시크릿 웨일스(TSW)를 상대로 압승을 거뒀지만 이후 LPL 빌리빌리 게이밍(BLG)에게 완패를 당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BNK를 꺾은 후 젠지까지 잡아내며 2019년 이후 7년 만에 국제 대회 결승에 올랐다.이번 대회에서 G2는 독특한 밴픽과 이를 뒷받침하는 완벽한 운영을 선보였다. 1세트에선 초반 설계를 기반으로 젠지의 바텀 듀오를 잡아내며 젠지의 승리 플랜을 망가뜨렸다. 2세트에선 젠지가 탑 베인이라는 조커 픽을 꺼냈지만 한타와 교전에서 G2가 더 좋은 집중력을 선보이면서 승리를 거뒀다. 3세트에선 G2가 조커 픽인 원거리 딜러 ‘코그모’를 활용한 조합을 선보이며 젠지를 압도했다. 마치 MSI(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우승을 차지하고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월즈) 결승에 올랐던 2019년처럼 ‘LCK 킬러’ 본능이 살아난 모습을 선보였다.한편 FST 결승은 한국 시간으로 오늘 밤 10시에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다. G2의 상대는 LPL의 BLG와 JD

    2026.03.22 02:07
  • 'LCK 호랑이' 젠지, '북미 사자' LYON 사냥 나선다

    리그오브레전드(LoL) e스포츠 2026 시즌 첫 국제 대회인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FST)가 지난 16일 개막했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FST는 6개 지역 리그 스플릿 1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8개 팀이 출전해 자웅을 겨룬다. 국내 리그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에선 LCK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젠지 e스포츠와 준우승 팀인 BNK 피어엑스가 참가했다.LCK 팀들의 개막전 결과는 희비가 갈렸다. 젠지는 중국 리그 LPL의 강 팀인 징동 게이밍(JDG)을 상대로 3 대 0 완승을 거뒀다. 반면 BNK는 LPL의 강호인 빌리빌리 게이밍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2 대 3으로 아쉽게 패했다. 하지만 BNK가 첫 국제 대회 임에도 좋은 경기력을 보인 점은 팬들의 기대를 키우고 있다.오늘(19일)은 젠지가 북미 리그 LCS 스플릿 1 우승 팀인 라이언(LYON)과 대결을 펼친다. LCK의 호랑이로 불리는 젠지가 미주 리그의 사자를 상대로 어떤 사냥법을 선보일지에 관심이 쏠린다. 라이언은 2013년 라이언 게이밍으로 시작해 2018년 이후 레인보우 R7으로 알려졌던 남미의 강호다. 지난 2025년부터 다시 라이언으로 이름을 바꿨다.젠지의 우위가 예상되지만 라이언의 저력도 만만치 않다. 탑 라이너 ‘도클라’ 니십 도시, 정글러 ‘인스파이어드’ 카츠페르 스워마는 국내에도 이름이 알려진 베테랑이다. 원거리 딜러 ‘버서커’ 김민철이 라이언의 에이스로 꼽힌다. T1 아카데미 출신인 그는 2022 시즌 미주 리그 클라우드9의 주전으로 입단했다. 이후 2022년과 2023년에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2022년에는 결승전 파이널 MVP로, 2023년에는 정규 시즌 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후 2025 시즌 LCK로 복귀해 DN 프릭스에서 활동했고 2026 시즌에 미주 리그로 복귀했

    2026.03.19 08:30
  • 젠지·BNK, FST 출격…시작부터 '난적' LPL과 격돌 [이주현의 로그인 e스포츠]

    리그오브레전드(LoL) e스포츠의 2026 시즌 첫 국제 대회인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FST)가 오는 16일 개막한다. FST는 지난해 신설된 대회로 6개 지역 리그에서 8개 팀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1주일간 열린다.국내 리그 LCK에선 LCK컵 우승을 차지한 젠지 e스포츠와 준우승 팀인 BNK 피어엑스가 출전한다. 중국 리그 LPL 대표로는 빌리빌리 게이밍(BLG)과 징동 게이밍(JDG)이 참가한다. 유럽 리그 LEC에선 G2 e스포츠(G2)가 아시아태평양 리그 LCP에선 팀 시크릿 웨일스(TSW)가 출격한다. 북미 리그 LCS에선 라이언(LYON)이, 개최지인 브라질 리그 CBLOL에서는 라우드(LOUD)가 대표로 나선다.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LCK 팀이 정상에 오를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2025년 처음 열린 FST에선 한화생명 e스포츠가 우승컵을 차지했다. 1주일 동안 열리는 2026 퍼스트 스탠드는 그룹 스테이지와 녹아웃 스테이지로 나뉘어 진행된다. 조 추첨 결과 A조에 편성된 BNK 피어엑스는 BLG, G2, TSW와 경쟁한다. 젠지는 B조에서 JDG, LYON, LOUD와 경합을 벌인다. 그룹 스테이지는 각 조 안에서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대결하며 각 조 상위 두 팀씩 총 네 팀이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한다.대회 시작부터 빅매치가 성사됐다. 그룹스테이지에서 LCK 팀들이 모두 난적으로 꼽히는 중국 리그 LPL 팀을 만난다. 먼저 BNK가 16일 개막전에서 빌리빌리 게이밍(BLG)과 대결을 펼친다. 이어 오는 17일에는 젠지가 징동 게이밍(JDG)과 승부를 펼친다.BNK와 BLG의 대결은 원거리 딜러 대전이 승부처로 꼽힌다. BLG의 바텀 라이너 ‘바이퍼’ 박도현은 작년에 한화생명e스포츠 소속으로 퍼스트 스탠드에서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21년에는 리그오브레전드

    2026.03.15 09:00
  • 한국e스포츠협회, 2027 LoL 월드 챔피언십 개최 도시 공개모집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협회)는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와 함께 내년에 개최될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월드 챔피언십 ‘녹아웃 스테이지’ 개최 희망 도시를 9일(월)부터 공개 모집한다. LoL 월드 챔피언십은 ‘리그 오브 레전드’의 한 해를 결산하는 공식 국제대회다. 각 지역 리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18개 클럽 팀이 참가해 세계 챔피언 자리를 두고 경쟁하며, 총상금은 500만 달러 규모다. 2023년 대회 이후 4년 만에 2027년 대회가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며, 대회는 10월 말부터 약 한 달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모집은 녹아웃 스테이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녹아웃 스테이지는 플레이-인과 스위스 스테이지를 거쳐 올라온 상위 8개 팀이 대결하는 단계로, 8강과 4강, 결승전으로 구성된다. 개최 방식으로는 ▲8강과 4강을 한 장소에서 진행하고 결승전을 별도 장소에서 개최하는 방안 ▲8강부터 결승까지 전 경기를 단일 장소에서 운영하는 방안 등을 다양하게 제안할 수 있다. 아울러 이번 대회의 개최 지자체와 협력해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e스포츠 팬은 물론 일반 대중도 e스포츠 문화를 경험하고, 개최 도시의 문화 콘텐츠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지역에 대한 인식을 높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e스포츠의 국제 경쟁력과 LoL 월드 챔피언십의 글로벌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7 LoL 월드 챔피언십 녹아웃 스테이지 개최에 관심 있는 지방자치단체는 오는 4월 5일(일) 오후 6시까지 공식 이메일을 통해 유치 의향서 및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협회는 의향서를 제출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유치

    2026.03.09 15:30
  • 한화생명, 2026 아시안게임 e스포츠 국가대표 후원한다

    한화생명(대표이사 권혁웅·이경근)이 한국e스포츠협회(KeSPA)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e스포츠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서울 마포구 한국e스포츠협회에서 진행된 이번 체결식에는 한화생명 엄성민 부사장과 한국e스포츠협회 김영만 회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협약을 통해 한화생명은 연말까지 아시안게임 e스포츠 국가대표팀의 금융 분야 독점 공식 후원사로 함께한다. 한화생명은 아시안게임 평가전 타이틀 후원 등, 대한민국 e스포츠 국가대표팀을 응원하는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총 9개 종목 50여 명의 국가대표팀 선수단이 최상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를 뒷받침할 예정이다.또한 e스포츠를 매개로 글로벌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LIFEPLUS TRIBES 앱 등 디지털 채널을 활용해 대국민 응원 분위기 확산에 기여하고, 브랜드 존재감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한화생명은 2018년 금융 업계 최초로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게임단 ‘한화생명e스포츠(HLE)’를 창단, 운영하며 금융과 e스포츠를 결합한 활동을 이어왔다. 이를 통해 e스포츠를 단순한 후원 영역이 아닌, 미래 세대와의 접점으로 삼고 e스포츠 산업의 주류 문화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왔다.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은 그간 e스포츠를 통해 미래 세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관련 산업의 주류 문화화를 선도해 왔다”며 “이번 아시안 게임 e스포츠 국가대표팀 후원을 통해 글로벌 e스포츠 팬들을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글로벌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하는 등 세계적인 금융사로서의 위상을 공

    2026.03.06 15:51
  • 젠지, 2026 LCK컵 전승우승...다음 목표는 'FST' 제패

    2년 차를 맞은 슈퍼팀은 더 강해졌다. 젠지 e스포츠가 지난 1일 홍콩 카이탁 아레나에서 열린 LCK컵 결승에서 BNK 피어엑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LCK컵은 국내 리그오브레전드(LoL) e스포츠 프로 리그인 LCK(LoL 챔피언스 코리아)가 주최한 2026 시즌 첫 번째 대회다. 이번 결승전은 LCK 최초로 해외에서 열려 더 큰 관심을 받았다.이번 LCK컵은 이변의 연속이었다. 그리고 돌풍의 핵심에는 BNK 피어엑스가 있었다. BNK는 플레이오프에서 T1과 디플러스 기아 등 강 팀을 꺾고 창단 첫 결승 무대에 올랐다. 하지만 'LCK의 호랑이'라고 불리는 젠지의 벽은 높았다. 젠지는 BNK를 경기력으로 압도하며 세트 스코어 3 대 0 완승을 거뒀다.젠지는 지난해 '기인' 김기인, '캐니언' 김건부, '쵸비' 정지훈, '룰러' 박재혁이라는 역대급 선수단을 꾸렸다. 서포터에는 신인 '듀로' 주민규를 영입했다. 주민규가 신인답지 않은 활약을 선보이며 젠지는 빠르게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그 결과 지난해 LCK는 물론 MSI(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와 EWC(사우디 e스포츠 월드컵) 등에서 우승 컵을 들어 올렸다. 하지만 2025 LoL 월드 챔피언십 4강에서 탈락하며 아쉬운 마무리를 보였다.올해 젠지는 '기캐쵸룰듀' 선수단을 그대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에 이미 합을 맞춘 상태에서 다양한 대회 경험이 더해져 더 강력해질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그러한 평가를 증명하듯 젠지는 LCK컵에서 단 한 번의 패배도 허용하지 않으며 '전승 우승'을 달성했다.이제 호랑이의 시선은 브라질을 향한다. 2026 시즌 첫 국제 대회인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FST)'가 오는 16일부터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2026.03.04 08:00
  • “결승 티켓은 한 장”…DK VS BNK ‘처음이자 마지막 승부’ [이주현의 로그인 e스포츠]

    국내 리그오브레전드(LoL) e스포츠 프로 리그인 LCK(LoL 챔피언스 코리아)의 2026 시즌 첫 대회인 LCK컵이 이제 단 두 경기만 남았다. 먼저 디플러스 기아(DK)와 BNK 피어엑스(BNK)가 28일 결승 진출전에서 격돌한다. 두 팀 중 승리한 팀만이 젠지 e스포츠가 기다리는 결승 무대에 오른다.DK와 BNK는 이번 시즌 LCK컵 처음이자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LCK컵에서 같은 ‘장로 그룹’에 그룹 대항전에서 경기가 없었다. 이전까지 플레이오프에서도 만나지 않았다. 두 팀은 올라오는 과정에서 젠지에게 패하고 T1을 잡아냈다는 공통점이 있다. DK는 2라운드에서 젠지를 만나 패했다. 이후 DN 수퍼스와 T1을 잡아내며 결승 진출전에 올랐다. BNK는 2라운드에서 T1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으나 3라운드 승자조 대결에서 젠지에게 패했다.‘원거리 딜러 루키’ 간의 대결에도 이목이 쏠린다. DK의 ‘스매시’ 신금재는 T1 출신으로 지난해 LCK컵에서 ‘구마유시’ 이민형을 대신해 등판하면서 주목받았다. 올해 DK로 이적한 후에도 빠르게 적응하며 팀의 핵심 전력으로 부상했다. BNK의 ‘디아블’ 남대근은 지난 2025시즌 신인왕에 해당하는 ‘루키 오브 더 이어’를 수상했다. 공격적인 스타일과 높은 캐리력으로 주목받는 차세대 스타다.두 팀 중 누가 결승에 가도 젠지라는 산을 넘어야 한다. 젠지는 이번 2026 LCK컵 그룹 대항전에서 전승을 기록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BNK 피어엑스와 디플러스 기아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압도적인 격차를 보이고 있다. 젠지는 이번 대회에서 두 팀을 상대로 모두 세트 기준 5승 1패를 기록 중이다. 그룹 대항전에서 2 대 0 완승을 기록했

    2026.02.28 08:00
  • T1 상대로 짜릿한 역스윕…DK '홍콩행 막차' 탑승

    마지막 남은 홍콩행 티켓 한 장의 주인이 가려졌다. 디플러스 기아가 지난 22일 T1과의 승부에서 ‘패패승승승’으로 짜릿한 역스윕 승리를 달성하며 남은 티켓을 거머쥐었다. ‘리그오브레전드(LoL)’ e스포츠의 국내 프로 리그인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를 주최하는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컵 플레이오프 2주 차 결과 젠지가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결승전에 직행했고 BNK 피어엑스와 디플러스 기아가 결승 진출전에서 맞붙는다고 밝혔다. ◆‘무패 행진’ 젠지, BNK 피어엑스 3대1 제압! 결승 직행 확정젠지가 BNK 피어엑스를 3대1로 꺾고 홍콩 카이탁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6 LCK컵 결승전에 직행했다. 두 팀 모두 홍콩 무대 출전은 이미 확정했지만 결승전 선착 여부는 21일(토) 승자조 3라운드에서 갈렸다.1세트에는 BNK 피어엑스가 기세를 잡는 듯싶었으나 젠지가 초반 공세를 끊어내며 상대를 잡아내고 역전승에 성공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는 POM(Player of the Match)으로 선정된 ‘기인’ 김기인의 활약이 돋보였다. 젠지는 주요 교전 때마다 김기인의 활약으로 앞서 나갔고 약 33분경 교전에서 상대를 모두 쓰러뜨리며 기세를 이어갔다. 심기일전한 BNK 피어엑스에 한 세트를 내주긴 했지만 마지막 세트에서 젠지는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와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의 적극적인 플레이로 게임을 유리하게 굴려 세트 스코어 3대1로 승리했다.2026 LCK컵 그룹 대항전을 전승으로 마무리하고 플레이오프까지 무패 행진을 이어간 젠지는 2년 연속으로 LCK컵 결승전 진출을 확정하며 2026

    2026.02.24 08:00
  • T1 잡은 ‘여우’ BNK, ‘LCK의 호랑이’ 젠지도 꺾을까 [이주현의 로그인 e스포츠]

    여우와 호랑이 중 LCK컵 결승전에 먼저 선착할 팀은 누구일까?국내 리그오브레전드(LoL) e스포츠 프로 리그인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의 2026 시즌 첫 대회인 LCK컵이 본격적인 우승 경쟁에 돌입했다. 지난 12일 시작된 플레이오프에서도 이변이 발생하며 열기를 더하고 있다. 바로 지난 15일 2라운드 경기에서 BNK 피어엑스가 T1을 상대로 예상 밖 승리를 거둔 것이다. 경기전 승부 예측에서 중계진 13명 모두 T1의 승리를 점쳤지만 전혀 다른 결과가 나왔다.T1을 잡은 BNK 피어엑스는 오늘(21일) 젠지 e스포츠와 승자조 3라운드 대결을 펼친다. 승자는 다음 달 1일 홍콩 카이탁 아레나에서 열리는 결승전에 직행한다. 패배한 팀은 내일 열리는 패자조 3라운드 T1과 디플러스 기아 경기의 승자와 오는 28일에 결승 진출전을 치른다.이번 경기는 여우와 호랑이의 대결로도 주목받고 있다. BNK 피어엑스는 팀의 약칭이 ‘FOX’이고 팀의 로고와 마스코트 역시 여우다. 지난 2024년 리브 샌드박스에서 이름을 바꾸면서 여우를 상징으로 채택했다. 마스코트는 ‘넥스’라는 이름의 사막 여우 캐릭터다. 젠지 e스포츠는 호랑이를 구단의 핵심 아이콘으로 삼는다. 팬덤의 이름은 ‘타이거네이션’이며 마스코트도 ‘젠랑이’(젠지+호랑이)다. 유니폼에도 호랑이를 그려 넣어 주목받기도 했다.양 팀 대결의 승부처로는 바텀 라인이 꼽힌다. 특히 BNK의 ‘디아블’ 남대근과 젠지의 ‘룰러’ 박재혁, 두 원거리 딜러 간 대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남대근은 현재 가장 주목받는 신성이다. 지난해 맹활약을 펼치며 LCK의 신인왕에 해당하는 ‘루키 오브 더 이어’에 선정되기도 했다.

    2026.02.21 09:00
  • ’월즈 쓰리핏’ T1 LoL 전략, 해군 전술에 접목한다 [이주현의 로그인 e스포츠]

    국내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프로 게임단인 T1이 지난 12일 대한민국 해군 전력분석시험평가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T1과 해군 전력분석시험평가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 디지털 작전환경에 대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국제 대회인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에서 지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회 연속 우승(쓰리핏)을 차지한 T1의 전략을 해군 전술에 접목하는 것이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e스포츠와 군의 합작 시도다.업무협약의 핵심은 해군의 인지·지휘통제·분석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M&S)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다. 해군 전술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e스포츠와 게임 분야가 가진 창의적 기술과 데이터를 접목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해군 M&S 모델의 게이밍 기능을 활성화하고 게임 데이터 기반 전술 분석 및 발전 방안을 공동 연구해 나갈 계획이다.e스포츠와 군사 작전의 협업은 생소할 수 있다. 하지만 이미 해외에서는 지속적으로 시도되고 있는 영역이다. 급변하는 디지털 작전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많은 나라들이 게임과 e스포츠를 통한 시뮬레이션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대표적인 국가가 영국이다. 영국 국방부는 지난 2024년 e스포츠를 군사 스포츠로 공식 인정했다. 이는 e스포츠가 축구, 럭비와 같은 기존 군대 내 스포츠와 동등한 지위를 갖게 됐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군인들에게 e스포츠 관련 예산과 훈련 기회가 제공된다. 실제로 영국 해군은 최신 항공모함인 HMS 프린스 오브 웨일스에 게이밍 PC를 탑재한 e스포츠 시설을 설치했다. 또한 영국 국방부는 지난해 11월 국제 국방 e스포츠 게임(IDEG)를 창설했다. 40개 이상의 동맹국이 참

    2026.02.16 09:00
  • '플인 돌풍' DN 수퍼스와 DRX, PO서도 '이변' 만들까

    국내 리그오브레전드(LoL) e스포츠 프로 리그인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의 2026 시즌 첫 대회인 LCK컵이 오늘(12일)부터 플레이오프(PO)에 돌입한다.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이변을 만들어낸 DN 수퍼스와 DRX가 플레이오프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에 관심이 쏠린다. 플레이오프는 모든 경기가 5전 3선승제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플레이오프에는 젠지, T1, BNK 피어엑스, 디플러스 기아, DN 수퍼스, DRX 총 6개 팀이 진출했다.DN 수퍼스가 12일에 먼저 출격한다. DN은 지난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KT 롤스터와 농심 레드포스를 연달아 격파하며 PO행 티켓을 따냈다. 1라운드에서 KT 롤스터를 2 대 0으로 꺾고 그룹 대항전 개막전 패배를 설욕한 데 이어 2라운드에서는 농심 레드포스를 상대로 1세트를 내주고도 2, 3세트를 가져가면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특히 KT전 1세트에서는 억제기 3개가 모두 파괴되고 1만 골드까지 벌어졌던 경기를 뒤집는 등 LCK컵 그룹 대항전에서의 아쉬운 모습을 지워내는 경기력을 보여줬다.DN의 PO 1라운드 맞대결 상대는 BNK 피어엑스다. BNK는 장로 그룹 4시드로 대회를 시작했다. 하지만 그룹 대항전에서 바론 그룹의 1시드인 젠지 e스포츠와 2시드 T1을 제외한 모든 팀을 상대로 승리를 기록했다. 결국 장로 그룹 1위를 차지해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플레이인이 끝난 뒤 BNK는 DN을 플레이오프 첫 상대로 지목했다. 그룹 대항전에서 동일 시드였던 두 팀은 5전 3선승제로 진행된 지난 ‘슈퍼 위크’에서 맞대결을 벌였다. 결과는 BNK 피어엑스의 3 대 1 승리였다. 이번에도 BNK가 우위를 점할 것이라 예상된다. 하지만 플레이인을 거치면서 경기력이 업

    2026.02.12 08:00
  • '조커의 신탁' 사라진 DRX, 이번에도 브리온 잡을까 [이주현의 로그인 e스포츠]

    국내 리그오브레전드(LoL) e스포츠 프로 리그인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의 2026 시즌 첫 대회인 LCK 컵이 본격적인 우승 레이스에 돌입한다. 그룹 배틀 결과 살아남은 9개 팀이 경쟁하는 포스트시즌이 6일부터 시작된다. 오는 8일까지는 플레이인 스테이지가 진행된다.플레이인에는 디플러스 기아, 농심 레드포스, DRX, KT 롤스터, DN 수퍼스, 한진 브리온 총 6개 팀이 진출했다. 각 팀은 플레이오프 티켓 3장을 놓고 대결을 벌인다. 젠지 e스포츠와 T1, BNK 피어엑스 등 3개 팀은 플레이오프에 먼저 진출했다. 플레이인 시드는 그룹에 상관없이 그룹 대항전 승수 기준으로 배정됐으며 디플러스 기아와 농심 레드포스가 2라운드에 직행했다.6일 열리는 1라운드에는 DRX와 브리온, KT 롤스터와 DN 수퍼스가 출전하며 3전 2선승제로 대결을 펼친다. 패배한 두 팀은 바로 LCK 컵 여정을 마무리하는 ‘벼랑 끝 승부’다. 특히 첫 경기인 DRX와 브리온의 대결에 관심이 쏠린다. 두 팀은 지난달 28일 열린 ‘슈퍼 위크’ 맞대결에서 5세트까지 가는 혈전을 벌였다. 결과는 DRX의 3 대 2 승리였다.양 팀 대결의 변수로는 ‘사라진 코치 보이스’가 꼽힌다. 플레이인부터는 코치 보이스를 활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코치 보이스는 코치진이 경기 중 각 45초씩, 3회 이내로 선수들과 실시간 소통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LCK 컵 그룹 대항전 기간 동안 시범 도입됐으나 본선에서는 제외됐다.DRX와 브리온 모두 코치 보이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왔다. DRX는 그룹 대항전에서 치른 모든 경기에서 코치 보이스를 활용했고 브리온도 절반의 경기에서 사용했다. 특히 DRX의 ‘조커’ 조재읍 감독은 디테일한 부분까지 지시를 내리며

    2026.02.06 08:00
  • 한화생명, LCK컵 탈락…총사령관 '피넛'의 빈자리 컸다 [이주현의 로그인 e스포츠]

    국내 리그오브레전드(LoL) e스포츠 프로 리그인 LCK(LoL 챔피언스 코리아)의 2026 시즌 첫 대회인 ‘LCK 컵’이 오는 6일부터 본게임에 돌입한다. 바론 그룹과 장로 그룹으로 나뉘어 경쟁했던 그룹 배틀이 지난 1일 종료됐다. 이제는 ‘각자도생’으로 우승 경쟁을 벌이는 포스트시즌이 시작된다. 6일 열리는 플레이인 1라운드에서는 DRX와 한진 브리온, kt 롤스터와 DN 수퍼스가 경기를 치른다.그룹 배틀 단계부터 충격적인 이변이 발생했다. 장로 그룹 1시드이자 지난 2025 시즌 LCK 컵 초대 우승을 차지한 한화생명e스포츠가 가장 먼저 탈락한 것이다. 한화생명은 지난 1일 바론 그룹 1시드인 젠지 e스포츠와의 대결에서 0 대 3으로 완패를 당했다. 그 결과 같은 2승 3패지만 득실차(-4)에서 밀리며 장로 그룹 5위를 기록하며 플레이인 진출에 실패했다.DN 수퍼스와 한진 브리온은 각각 1승 4패와 0승 5패에 그쳤지만 그룹 배틀 승자인 바론 그룹에 속해 플레이인 무대에 올랐다. LCK 컵은 그룹 대항전 형식으로 진행돼 그룹 배틀 승자 진영에게 이점이 주어진다. 승리한 그룹 1, 2위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직행한다. 3위는 플레이인 2라운드에, 4위와 5위는 플레이인 1라운드에 진출한다. 반면 패자 진영의 경우 1위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 오른다. 2위 팀은 플레이인 2라운드에, 3위와 4위 팀은 플레이인 1라운드부터 경쟁을 시작한다. 5위 팀은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서지 못한다.한화생명의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된 건 ‘지휘관의 부재’다. 특히 젠지와의 2세트 경기에서 중요 한타마다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이며 역전을 허용했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지난해까지 한화생명의 정글러를 맡았던 ‘피넛’ 한

    2026.02.04 08:00
  • LCK컵 그룹 배틀 승자, 결국 ‘머리 대전’서 정해진다 [이주현의 로그인 e스포츠]

    국내 리그오브레전(LoL) e스포츠 프로 리그인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의2026 시즌 첫 대회인 LCK 컵이 그룹 배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LCK 컵은 지난해 신설된 대회로 바론 진영과 장로 진영으로 나뉘어 대항전을 벌인다. 결승전에 오르는 두 팀이 국제 대회인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에 LCK 대표로 출전한다. 오늘(30일) 각 진영 2시드인 T1과 디플러스 기아가 맞대결을 벌인다. 내일은 각 진영 1시드인 젠지 e스포츠와 한화생명e스포츠가 격돌한다.지난 28일부터 ‘슈퍼 위크’가 시작됐다. 바론 진영과 장로 진영의 동일 시드끼리 5전 3선승제 승부를 벌인다. 현재 스코어는 12 대 14로 장로 진영이 앞서고 있다. 지난 28일과 29일 경기에서 장로 진영에 속한 DRX와 BNK 피어엑스가 연이어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지난 30일 바론 진영의 농심 레드포스가 kt 롤스터를 5세트까지 가는 혈전 끝에 꺾으면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결국 이번 주말에 치러지는 상위 시드간 대결인 일명 '머리 대전'으로 그룹 배틀 최종 승자가 정해진다.바론 진영이 현재 스코어는 밀리지만 결과를 예단할 수는 없다. 바론 진영 1시드인 젠지 e스포츠와 2시드인 T1이 지난 1주 차와 2주 차에서 4승 0패로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반면 장로 진영의 1시드인 한화생명e스포츠는 2승 2패에 그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오히려 2시드인 디플러스 기아가 3승 1패를 거두며 장로 그룹 내 1위를 차지했다.그룹 배틀 결과에 따라 팀들의 희비가 크게 갈리는 만큼 치열한 대결이 예상된다. 승자 그룹 1~2위와 패자 그룹 1위만 플레이오프(PO)에 직행하기 때문이다. 승자 그룹 3~5위와 패자 그룹 2~4위는 플

    2026.01.31 08:00
  • 브리온 VS DRX, '꼬리 대전'이 LCK컵 판도 흔든다 [이주현의 로그인 e스포츠]

    국내 리그오브레전드(LoL) e스포츠 프로 리그인 LCK(LoL 챔피언스 코리아)를 주최하는 라이엇게임즈는 오늘(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2026 LCK컵 3주 차 경기를 진행한다. LCK컵은 지난 2025년 신설된 대회다. 총 10개 팀이 각각 바론 진영 5개 팀과 장로 진영 5개 팀으로 나뉘어 대결을 펼치는 그룹 배틀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결승에 오른 두 팀은 국제 대회인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에 출전한다.현재 바론 진영과 장로 진영은 각각 10승씩을 거두며 한 치의 양보 없이 팽팽하게 대치하고 있다. 3주 차에 치러지는 ‘슈퍼 위크’ 결과에 따라 희비가 갈린다. 슈퍼 위크에서는 바론 그룹과 장로 그룹의 같은 시드 팀끼리 맞붙는다. 모든 경기가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며 승리 팀이 속한 그룹에는 승리 포인트 2점이 부여된다. 승리 시 1점이 주어지는 일반 경기와 비교하면 슈퍼 위크 한 번의 승리가 사실상 두 번의 승리에 준하는 무게를 갖는다.28일 열리는 한진 브리온(바론 진영)과 DRX(장로 진영)의 5시드 대전이 슈퍼 위크 판도를 흔들 것으로 보인다. 두 팀은 각각 팀에서 최약체로 꼽히는 일명 ‘꼬리’에 해당한다. 하지만 현재 바론과 장로 진영이 각각 강점을 보이는 팀들이 극명하게 갈리면서 ‘꼬리 대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바론과 장로 진영은 현재 10 대 10으로 동률이다. 하지만 자세히 뜯어보면 점수를 낸 구조가 다르다. 먼저 바론 진영은 압도적으로 ‘머리’가 활약하고 있다. 1시드인 젠지 e스포츠와 2시드인 T1이 각각 4승씩 총 8승을 올렸다. 3시드인 농심 레드포스와 4시드인 DN 수퍼스는 각각 1승에 그쳤다. 반면 장로 진영은 ‘몸

    2026.01.28 08:00
  • 물오른 디플러스 기아, ‘대어’ 젠지 잡을까 [이주현의 로그인 e스포츠]

    국내 리그오브레전드(LoL) e스포츠 프로 리그인 LCK(LoL 챔피언스 코리아)의 2026 시즌 첫 공식 대회인 ‘LCK컵’이 뜨거운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지난 14일 개막한 LCK컵은 벌써 2주 차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LCK컵은 지난 2025년 신설된 대회다. 총 10개 팀이 각각 바론 진영 5개 팀과 장로 진영 5개 팀으로 나뉘어 대결을 펼치는 그룹 배틀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결승에 오른 두 팀은 국제 대회인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에 출전한다.대회 초반에는 장로 진영이 크게 앞섰다. 대회 3일차까지 장로 진영이 4승, 바론 진영이 2승에 그쳤다. 하지만 지난 18일 바론 진영의 농심 레드포스가 장로 진영의 대장 격인 한화생명e스포츠를 꺾으며 분위기가 반전됐다. 기세가 오른 바론 진영이 추격에 성공하며 양 진영 간 대결은 팽팽한 양상이 됐다.오늘(24일) 젠지 e스포츠와 디플러스 기아의 대결이 주요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두 팀 모두 현재 전승을 기록 중인 만큼 이기는 진영의 기세가 크게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디플러스 기아가 바론 진영의 수장인 젠지를 잡아낼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디플 기아는 지난 스토브리그에서 ‘스매시’ 신금재, ‘커리어’ 오형석 등 신인 선수를 대거 영입하며 리빌딩에 나섰다. 기존에도 ‘시우’ 전시우, ‘루시드’ 최용혁 등 신예가 많았던 만큼 우려의 목소리도 컸다. 하지만 미드 라이너 ‘쇼메이커’ 허수를 중심으로 빠르게 팀 합이 올라오면서 LCK컵에서 전승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신금재, 오형석으로 구성된 바텀 듀오가 예상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하지만 상대는 젠지다. 현재까

    2026.01.24 07:00
  • KT 롤스터의 ‘고스트 매직’, 젠지에도 통할까 [이주현의 로그인 e스포츠]

    2026 LCK컵이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치지직 롤파크에서 개막했다. LCK컵은 국내 리그오브레전드(LoL) e스포츠 프로 리그를 주관하는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가 지난해 처음 개최한 컵 대회다. 10개 팀이 바론 진영과 장로 진영으로 나뉘어 진영 간 대결을 치르는 형태다.올해 바론 진영에는 젠지 e스포츠, T1, 농심 레드포스, DN 수퍼스, 한진 브리온이 뭉쳤다. 장로 진영에는 한화생명e스포츠, kt 롤스터, 디플러스 기아, BNK 피어엑스, DRX가 포진했다. 오늘(17일) 치러지는 젠지와 KT의 경기가 진영 간 대결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KT가 바론 진영의 대장 격인 젠지를 잡아낼 경우 무게 추가 장로 진영으로 확 기울 수 있기 때문이다.이번 시즌 KT 서포터로 새롭게 합류한 ‘고스트’ 장용준의 활약 여부가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장용준은 지난 2020년 담원 기아(현 디플러스 기아) 소속 원거리 딜러로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월즈) 우승을 차지한 선수다. 이후 농심 레드포스와 해외 게임단을 거쳐 올해 서포터로 포지션을 변경해 KT에 합류했다.KT는 지난 14일 열린 LCK컵 그룹 배틀 개막전에서 DN 수퍼스와 맞붙었다. 당시 1세트에는 DN이 완승을 거뒀지만 이후 KT가 2, 3세트를 내리 따냈다. 역전의 시작은 장용준의 투입이었다. 1세트 패배 후 등판한 장용준은 팀의 분위기를 바꿔 놓으며 승리에 기여했다. 이 같은 ‘고스트 매직’이 젠지에게도 통할지가 관건으로 꼽힌다.하지만 상대인 젠지도 만만치 않다. 젠지는 지난해 국내 리그 LCK와 국제 대회인 MSI(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EWC(사우디 e스포츠 월드컵) 등을 제패한 ‘기캐쵸룰듀’(김기인, 김건부, 정지훈, 박재혁,

    2026.01.17 07:00
  • 2026 LCK컵, 오늘 개막…첫날부터 '코치 보이스' 등장할까

    '리그오브레전드(LoL)' e스포츠의 국내 프로 리그인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를 주최하는 라이엇게임즈는 2026 LCK컵이 14일 개막한다고 밝혔다. 2026 시즌 첫 공식 대회인 LCK컵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치지직 롤파크'에서 치러진다. 기존 롤파크가 올해부터 네이버 치지직과 파트너십 계약으로 치지직 롤파크로 변했다.14일 개막전에서는 바론 그룹의 DN 수퍼스와 장로 그룹의 kt 롤스터가 맞붙는다. 이어진 2경기에선 바론 그룹 한진 브리온과 장로 그룹 디플러스 기아가 대결을 펼친다.  ○ 대격변 맞이한 26.01 패치 버전 상륙…운영과 교전 간 수싸움 관건2026 LCK컵은 지난 8일(목) LoL에 공식 적용된 26.01 패치 버전으로 진행된다. 대격변이라 불러도 좋을 만큼 게임 내 요소들이 대거 변경됐다. 특히 라인별 퀘스트와 수정 과잉성장, 변경된 민병대 효과가 경기에 큰 영향을 끼칠 요소로 꼽힌다.라인별 퀘스트는 탑 라이너와 정글러, 미드 라이너, 바텀 라이너, 서포터에게 각각 게임 시작과 동시에 주어지는 과제다. 포지션에 맞는 라인에 위치하는 시간이 길수록 빠르게 달성되며 퀘스트 완료 시 라인마다 다른 보상이 주어진다. 이를 통해 과거 활용됐던 라인 스와프 전략이나 로밍 전략이 힘을 발휘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포탑을 조기에 파괴할 수 있도록 돕는 수정 과잉성장과 아군 미니언이 위치한 곳까지 이동속도 증가 효과가 사라지지 않는 민병대 효과의 변화도 LCK컵부터 반영된다. 이런 변화로 인해 교전 중심이었던 2025년에 비해 올해는 운영 중심 메타가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LCK컵 미디어데이 당시 여러 팀 감독들도 “여전히 교전이 중요할 것으로 보이지만

    2026.01.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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