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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 닮아가는 LoL…'탄막 피하기' 모드 나온다

    라이엇 게임즈가 PC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 다중사용자 온라인 전투 아레나)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의 신규 모드 도입 계획을 12일 공개했다.올해 여름 출시 예정인 신규 모드는 기존 플레이어의 호평을 받았던 ‘오디세이: 구출’과 ‘침공 모드’처럼 PvE 모드로 개발 중이며, LoL의 기본적인 게임플레이 방식과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플레이어는 다수의 인원과 함께 LoL 첫 ’탄막 생존‘ PvE 게임 모드를 즐길 수 있다.공개된 이미지를 살펴보면 해당 모드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스타크래프트 유즈맵인 '탄막 피하기' 게임과 유사해보인다. 게임 중앙에 챔피언이 위치해 있고 해당 챔피언 주위로 미니언들이 몰려들고 이를 피하는 방식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아레나 모드의 일부 콘텐츠를 개선한다. ▲참여 인원 확대(최대 16명) ▲게임 후반 아이템 빌드 전략을 지원하는 ‘프리즘 아이템’ ▲상점 외에도 ’모루’를 활용한 아이템 구매 기회 등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플레이 환경을 구축한다.이주현 기자 2JuHyun@hankyung.com

    2024.04.12 13:33
  • 결승은 젠티?…한화생명 'LCK 양당제' 끝낼까 [LCK 플레이오프]

    미국과 한국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아마 수많은 답변이 존재할 것이다. 그중 한 가지를 꼽자면 바로 ‘대통령제’를 채택하고 있다는 점일 것이다. 이에 더해 두 국가 모두 두 개의 거대 정당에서만 대통령을 배출하는 양당제 구조를 지니고 있다는 것도 동일하다.e스포츠 기사에서 갑자기 웬 정치 얘기라고 생각하실 분들을 위해 본론을 꺼내자면 국내 리그오브레전드 프로 리그인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역시 지난 2022년부터 사실상 ‘양당제’ 구도가 이어지고 있다. 주인공은 젠지 e스포츠와 T1이다. 양 팀은 지난 2022년 스프링 스플릿부터 작년 2023 서머 스플릿까지 4시즌 연속 LCK 결승전을 독식 중이다. 지난 2년간 LCK 우승 팀은 젠지 아니면 T1이었다는 얘기다. 2022 스프링 우승은 T1이 차지했지만 젠지가 2022 서머부터 2023 서머까지 3시즌 연속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젠지는 이번 시즌까지 우승할 경우 네 시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운다.올해 스프링 스플릿 시작 전에도 ‘돌고 돌아 젠지와 T1 결승’일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실제로 젠지와 T1은 2024 스프링 정규리그에서 나란히 1, 2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최강의 3위’가 등장하며 판세를 흔들고 있다. 한화생명e스포츠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한화생명은 이번 스프링 정규리그에서 15승 3패로 T1과 동률을 기록했다. 득실차로 아쉽게 3위에 그쳤다. 하지만 지난 4일 열린 스프링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T1을 세트 스코어 3 대 0으로 완파하며 ‘대권후보’로서 존재감을 보였다. 플레이오프 진출 이후 패배를 모르고 진격하던 한화생명은 지난 6일 열린 플레이오프 3라운드에서 젠지에게 3 대 1

    2024.04.11 07:00
  • 승부조작·디도스…LoL e스포츠, 흔들리는 ‘공정’ [이주현의 로그인 e스포츠]

    리그오브레전드(LoL, 이하 롤) e스포츠가 ‘공정성의 위기’에 직면했다. 라이엇게임즈가 개발한 리그오브레전드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게임 중 하나다. 그만큼 e스포츠 종목 중에서도 큰 규모를 자랑한다. 일명 ‘롤드컵’이라고 불리는 국제 대회인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은 매년 수억 명에 달하는 시청자들이 지켜볼 정도다. 하지만 최근 베트남 롤 리그가 대규모 승부조작 사태에 휩싸이고, 한국 롤 리그인 LCK에선 디도스(DDoS,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으로 인해 특정 팀이 연습에 방해를 받는 등 스포츠의 근간인 ‘공정성’이 위협받으며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베트남 롤 프로 리그인 VCS(Vietnam Championship Series)는 2024 스프링 시즌 도중 대형 승부 조작 스캔들에 휩싸였다. VCS 리그에 참여하는 8개 팀 모두에서 승부 조작에 가담한 관계자들이 적발된 것이다. VCS는 지난 3월 28일 공식 SNS를 통해 연루가 의심되는 총 32명의 선수 및 관계자 명단을 28일 발표했다. VCS는 이들 32명의 경기 및 경기 지휘 활동을 일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번 사태는 지난달 14일 열린 팀 웨일스와 MGN 블루 간 대결을 통해 촉발됐다. 해당 경기에서 MGN 블루 선수들은 매우 유리한 상황에도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지 않고 경기를 의도적으로 지연시켰다. 해당 경기에 대한 의문이 커지자 VCS는 리그 운영을 일시 중단하고 자체적인 조사에 나섰다. 그 결과 VCS 리그 선수 중 절반이 넘는 선수들이 가담한 것으로 밝혀져 큰 충격을 줬다. VCS는 이후 플레이오프 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은퇴했던 선수들이 복귀하는 등 큰 혼란을 겪고 있다.국내 롤 프로 리그인 LCK는 승부 조작만

    2024.04.06 07:00
  • 배그 모바일 올해 첫 국제대회, 내일 개막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운영하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국제 대회인 '2024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글로벌 오픈(PUBG MOBILE GLOBAL OPEN, 이하 PMGO)' 메인 이벤트가 5일 개최된다.PMGO는 올해 신설된 대회로 2024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국제 대회의 첫 시작을 알린다. 총상금은 50만 달러(약 6억7000만 원) 규모이며, 메인 이벤트 우승팀 지역에는 오는 7월 개최 예정인 ‘2024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월드컵(2024 PUBG MOBILE WORLD CUP)’ 참가 시드가 한 장 더 부여된다.메인 이벤트에는 글로벌 초청 7개 팀을 비롯해 예선을 통해 직행한 1개 팀과 사전 경기를 통과한 8개 팀 등 총 16개 팀이 참가한다. 한국에서는 디플러스 기아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UBG MOBILE PRO SERIES, 이하 PMPS) 2024 시즌 0’ 우승을 통해 글로벌 초청 팀 자격으로 메인 이벤트에 출전한다. 디플러스 기아는 지난 3월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된 PMPS 2024 시즌0에서 총 4치킨, 199포인트로 우승컵을 들어 올려 PMPS 통산 5회 우승으로 PMPS 최다 우승 타이 기록에 이름을 올렸다.몽골의 IHC e스포츠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최상위 국제 e스포츠 대회인 ‘2023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PUBG MOBILE GLOBAL CHAMPIONSHIP, 이하 PMGC)’ 우승 팀 자격으로 메인 이벤트에 참가하고, 튀르키예의 S2G e스포츠도 2023 PMGC의 EMEA(유럽·아프리카·중동) 지역 1위 팀 자격으로 무대에 선다. S2G e스포츠는 2022 PMGC 우승 팀이기도 하다.개최국인 브라질에서는 알파세븐 e스포츠가 2023 PMGC에서 아메리카 지역 팀으로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해 출전 자격을 부여받았고, 중국의 노바 e스포츠도 2024 PMGO 예선 1위에 오르며 진출을 확정했다. 일본

    2024.04.04 16:48
  • 기세 좋은 'HLE 전차'…T1이 준비한 지뢰는? [LCK 플레이오프]

    T1과 한화생명e스포츠, 누가 젠지 e스포츠와 만날까? 2024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플레이오프가 2라운드에 접어들었다. 지난 3일 젠지 e스포츠와 디플러스 기아가 맞붙어 젠지가 승리해 먼저 3라운드 승자조에 안착했다. 4일인 오늘에는 T1과 한화생명이 맞붙는다. 두 팀 중 이긴 팀은 오는 6일 젠지와 승자조 대결을 벌이고, 패배한 팀은 7일에 디플러스 기아와 패자조에서 승부를 펼친다. 승자조에게는 한 번의 목숨이 더 주어지지만 패자조는 탈락하면 끝인 만큼 양 팀의 치열한 대결이 예상된다.오늘 매치에는 지난 젠지와 디플 기아의 대결보다 더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T1과 한화생명 양 팀이 이번 시즌 말 그대로 ‘호각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두 팀 모두 정규리그를 15승 3패로 마무리했다. 득실차로 T1이 2위를 차지했지만 비등한 체급을 보였다. 이번 시즌 상대 전적도 1 대 1로 팽팽하다. 특히 1라운드에는 T1이 승리했지만 가장 최근 맞대결인 2라운드에는 한화생명이 복수에 성공했다.특히 한화생명은 지난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광동 프릭스를 3 대 0으로 완파하며 ‘오렌지 전차’의 체급을 뽐냈다. 정규 리그와 다른 14.6 패치 버전을 실전에서 먼저 경험해 본 것도 한화생명에게 유리한 점이다.기세 등등한 ‘한화생명 전차’를 상대하기 위해 T1이 어떤 ‘대전차 지뢰’를 꺼내들지가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실제로 T1 선수들은 솔로 랭크 전적이 15일 전후로 멈춰 있다. 지난달 23일 DRX와의 정규 리그 마지막 경기를 마친 후 사실상 두문불출하고 있다는 얘기다. 함께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젠지, 한화생명 선수들이 며칠 전까지도 솔로 랭크를 진행한

    2024.04.04 07:00
  • [단독] 오일머니 위력…'세계 최고' 한국 LOL 리그 일정 바꾼다

    2024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의 여름 대회 일정에 변동이 생길 전망이다. 사우디 e스포츠 월드컵(이하 EWC)에 리그오브레전드 종목이 포함된 여파다. EWC 주최 측은 지난달 31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라이엇게임즈가 개발한 리그오브레전드(LoL, 이하 롤), 전략적팀전투(이하 TFT)가 e스포츠 월드컵 종목으로 합류한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라이엇 측은 제 3자가 진행하는 대회인 만큼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선 라이엇이 관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라이엇이 진행하는 프로리그 소속팀들과 선수들의 참가를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롤 프로리그에서 높은 위상을 자랑하는 LCK 소속팀들이 EWC에 참가할 가능성이 높다.다만 문제가 되는 것은 일정 조정이었다. EWC가 올해 여름인 6월과 8월 사이에 진행될 예정인 만큼 라이엇이 주관하는 지역리그의 서머 스플릿 일정과 겹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LCK 측 관계자는 한국경제신문과 통화에서 "제 3자인 사우디 측에서 주관하는 대회인 만큼 참가팀 등 구체적인 내용은 정해진 것이 없다"라면서도 "다만 LCK 서머와 일정이 겹치면 서머 일정을 조정해 원하는 팀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EWC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알사우드 왕세자가 지난해 10월 발표한 대회다. 작년까지 사우디가 개최했던 '게이머즈8' 대회를 더욱 크게 확장한 행사다. 올해 여름 사우디의 수도 '리야드'에서 8주 간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참가 종목으로는 ▲도타2 ▲카운터 스트라이크2 ▲모바일 레전드: 뱅뱅 ▲왕자영요 ▲배틀그라운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오버워

    2024.04.01 14:20
  • 젠지의 선택은 DK...T1, 한화생명과 2R 맞대결 [LCK 플레이오프]

    2024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의 왕좌를 가리는 무대인 포스트 시즌의 첫 무대인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와 디플러스 기아가 각각 승리하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지난달 30일과 31일 이틀 동안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열린 우리은행 2024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와 디플러스 기아가 각각 광동 프릭스와 KT 롤스터를 격파하고 2라운드 티켓을 손에 넣었다. 젠지 e스포츠가 2라운드 상대로 디플 기아를 선택해 오는 3일에 맞대결을 벌인다. 4일에는 T1과 한화생명이 상위 라운드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이번 스프링 정규 리그에서 15승3패로 3위에 오른 한화생명e스포츠는 정규 리그 6위로 플레이오프 막차에 오른 광동 프릭스를 상대했다. 광동 프릭스를 상대로 2023년 이후 6번의 맞대결을 모두 승리했던 한화생명e스포츠는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승리해 체급 차이를 여실히 입증했다..한화생명e스포츠는 30일 열린 광동 프릭스와의 대결에서 후반부에 가치가 높은 챔피언으로 밸류 조합을 구성하면서 탄탄한 뒷심을 자랑하며 승리했다. 14.6 패치에서 최고의 챔피언으로 꼽히는 렉사이를 광동 프릭스에게 내준 한화생명e스포츠는 1, 2세트 모두 초반 킬 스코어가 뒤처지면서 끌려가는 듯했지만 20분 이후에 벌어진 전투에서 연승을 거두면서 역전승을 따냈다.3세트에서 서포터 '딜라이트' 유환중에게 블리츠크랭크를 쥐어준 한화생명e스포츠는 하단 라인전에서 연이어 킬을 챙겼고 전령과 드래곤 지역 전투에서도 연전연승하면서 킬 스코어 25대3으로 승리했다.반면 정규 리그를 5위로 마친 디플러스 기아는 4위인 KT 롤스

    2024.04.01 11:24
  • LCK 스프링 결승전 티켓, 9일부터 판매

    2024 LCK 스프링 최종 결승 진출전과 최종 결승전 티켓 예매가 각각 8일과 9일 시작된다.'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다음주 8일부터 2024 LCK 스프링 최종 결승 진출전 티켓을 판매하며 9일에는 결승전 티켓 판매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2024 LCK 스프링 정규 리그는 지난달 24일 일정을 마무리했다. 정규 리그 1위부터 6위까지 6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지난 3월 30일과 31일에 플레이오프 1라운드 일정을 마쳤으며 오는 4월 3일에 젠지 e스포츠와 디플러스 기아가, 4일에는 T1과 한화생명e스포츠가 맞붙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가 진행된다. 오는 7일에 열리는 하위조 2라운드 경기까지는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열린다. 13일 최종 결승 진출전과 14일 결승전은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424 올림픽 공원 안에 위치한 KSPO돔에서 펼쳐진다.LCK는 13일 열리는 최종 결승 진출전 티켓을 8일 오후 3시부터 판매하며 14일에 열리는 결승전 티켓은 9일 오후 3시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티켓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외국인이 예매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인터파크 사이트를 이용해야 한다.한편 2024 LCK 스프링 타이틀 스폰서인 우리은행은 '우리은행Zone 티켓 예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리은행Zone'은 우리WON뱅킹 앱에서 발급 받은 사전인증코드를 인터파크 티켓 예매페이지에 사전등록한 팬들이 예매할 수 있는 구역이다. 인증코드는 오늘부터 우리은행 WON뱅킹 앱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또한 5일부터 인터파크 티켓 우리은행Zone 예매 페이지에 사전등록할 수 있다. 최종 결승 진출전

    2024.04.01 11:06
  • 광동 고른 한화생명, DK는 웃고 있다 [LCK 플레이오프]

    2024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플레이오프가 오는 30일부터 시작된다. 정규 시즌 동안 리그 1위부터 6위에 오른 젠지 e스포츠, T1, 한화생명e스포츠, KT 롤스터, 디플러스 기아, 광동 프릭스가 우승컵을 놓고 대결을 벌인다. 플레이오프는 모두 5전 3승제로 진행된다.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이 적용되어 2라운드에 진출한 4개 팀은 패배하더라도 1번씩 부활의 기회를 갖게 된다.리그 3위에 오른 한화생명에게는 1라운드 상대 선택권이 주어졌고 한화생명은 6위인 광동 프릭스를 택했다. 플레이오프 진출팀 중 상대적 약 팀일 뿐 아니라 이번 시즌 광동에게 전승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당연한 선택이었다. 재밌는 점은 광동을 고른 한화생명의 선택이 디플러스 기아에게도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을 위한 '최선의 수'였다는 것이다.디플러스 기아는 1라운드 상대로 오는 31일 KT 롤스터와 만난다. 리그 4위 KT는 젠지에게 유일한 패배를 안길 정도로 높은 고점을 자랑한다. 하지만 디플 기아 입장에선 가장 해볼 만한 상대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나머지 5개 팀 중에 이번 시즌 유일하게 매치 승리를 기록한 팀이 KT이기 때문이다. 디플 기아는 정규 시즌 1라운드에는 세트 스코어 1 대 2로 패했지만 2라운드에 2 대 1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반면 젠지, T1, 한화생명, 광동을 상대로는 전패 중이다.양 팀은 만날 때마다 장기전을 벌인 만큼 원거리 딜러의 캐리력 대결이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디플 기아와 KT는 지난 2라운드 승부에서 50분이 넘는 경기를 두 번이나 펼친 바 있다. 디플러스 기아 원거리 딜러 '에이밍' 김하람과 KT 롤스터의 '데프트' 김혁규는 지난 시즌과 소속팀을 맞바꾼 채

    2024.03.30 07:00
  • 승부조작 무더기 적발…베트남 롤 리그 '초비상'

    베트남 리그오브레전드 프로 리그(VCS, Vietnam Championship Series)가 전대 미문의 스캔들에 휩싸였다. 리그에 참여하는 8개 팀 모두에서 승부 조작에 가담한 관계자들이 적발된 것이다. VCS는 공식 SNS를 통해 승부 조작에 연루가 의심되는 총 32명의 선수 및 관계자 명단을 28일 발표했다. VCS는 이들 32명의 경기 및 경기 지휘 활동을 일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VCS가 지난 18일 리그의 일시 중단을 선언한 이후 이뤄진 조사에 따른 후속 조치로 큰 파장이 예상된다. 모든 팀에서 연루된 만큼 남은 대회 일정 역시 불투명한 상황이다.VCS가 28일 밝힌 명단에 따르면 레인보워 워리어스 8명, 감 e스포츠 2명, 팀 플래시 5명, 팀 시크릿 2명, 바이킹 e스포츠 4명, 세브루스 e스포츠 4명, MGN 블루 e스포츠 5명, 팀 웨일즈 2명 등 32명이 승부조작에 연루된 것으로 전해졌다. VCS 리그 선수 중 절반이 넘는 선수들이 가담한 것으로 드러나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이들은 VCS가 내린 일시 중단 조치에 따라 해당 기간 동안 라이엇게임즈가 주관하는 모든 활동에 참여가 금지된다. 공식 대회는 물론 제 3자가 주최하는 대회에도 참여할 수 없다.이번 사태는 지난 14일 열린 팀 웨일즈와 MGN 블루 간 대결을 통해 촉발됐다. 해당 경기에서 MGN 블루 선수들은 매우 유리한 상황에도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지 않고 경기를 의도적으로 지연시켰다. 해당 경기에 대한 의문점이 커지자 VCS는 리그 운영을 일시 중단하고 자체적인 조사에 나섰다. VCS가 승부조작 논란에 휘말린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지난 2023년 SBTC가 승부조작에 참여한 정황이 밝혀지며 구단주가 영구제명 당했다. 또한 당시 선수단 5인 등이 3년 출전 정지처분을 받았다.

    2024.03.28 17:01
  • 쵸비 정지훈 '초비上'…LCK 스프링 '3관왕' 차지

    2024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정규 리그에서 2라운드 전승을 거두며 17승1패로 1위를 차지한 젠지 e스포츠의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이 LCK 스프링 어워드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정지훈은 1300점으로 가장 많은 POG(Player of the Game) 포인트를 기록해 플레이어 오브 더 스플릿(Player Of the Split)에 올랐다. 이에 더해 정규 리그 MVP와 올 LCK 퍼스트 팀으로 선정됐다.'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LCK는 올 LCK 팀(All-LCK Team), 정규 리그 MVP(Regular Season MVP), 플레이어 오브 더 스플릿(Player of the Split) 등 2024 LCK 스프링 어워드 수상자들을 26일 발표했다. LCK는 매 시즌 정규 리그가 마무리된 시점에 관계자 투표를 통해 올 LCK 퍼스트 팀과 세컨드 팀, 서드 팀 및 정규 리그 MVP, 플레이어 오브 더 스플릿을 선정한다. 2024 LCK 스프링 어워드 수상자는 각 팀 감독과 대표 선수, 국내 및 해외 중계진, 분석 데스크 출연진, 기자단 등 40여 명의 투표를 통해 결정됐다.2024년 LCK 스프링 스플릿 올 LCK 퍼스트 팀에는 젠지 탑 라이너 '기인' 김기인,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 원거리 딜러 '페이즈' 김수환과 T1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이 선정됐다. 17승 1패로 정규리그 1위를 기록한 젠지에서 총 4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리며 현재 LCK 1황임을 입증했다. 15승 3패로 2위에 오른 T1이지만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류민석은 퍼스트 서포터로 꼽혔다.올 LCK 세컨드 팀은 T1의 탑 라이너 '제우스' 최우제, 정글러 '오너' 문현준,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과 한화생명e스포츠의 원거리 딜러 '바이퍼' 박도현, 젠지 서포

    2024.03.26 11:13
  • T1, CGV와 손잡고 '베이스 캠프' 늘린다

    글로벌 e스포츠 전문 기업 T1이 홍대에 위치한 T1 BASE CAMP(이하 베이스 캠프)의 추가 확장을 준비한다고 26일 밝혔다. T1은 지난해 5월 국내 최대 게이머 라이프 스타일 전문 브랜드인 슈퍼플레이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홍대 아일렉스 지하 1층에 260평 규모로 복합 문화 공간 'T1 베이스 캠프'를 선보였다. T1 베이스 캠프는 T1 IP가 결합된 PC방이라고 할 수 있다.  PC 게임뿐만 아니라 다양한 T1 굿즈, 콘솔 및 라이선스 굿즈를 구매할 수 있고 T1 리그 오브 레전드 팀과 발로란트 팀 경기를 즐길 수 있게 뷰잉 파티도 진행한다.T1은 베이스 캠프를 더 발전된 형태로 확장하기 위해 CJ CGV, 슈퍼플레이와 e스포츠 기반의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CJ CGV는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사업자로서 제반 사항 협력에 힘쓸 계획이다.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e스포츠 명문 구단 T1은 선수단 및 IP를 활용해 공동 사업에 참여한다. 슈퍼플레이는 그동안 축적해온 IP 라이선스 사업, 게임 커머스 및 T1 BASE CAMP(T1 베이스 캠프) 운영 등의 노하우를 통해 공동 협업에 나선다.안웅기 T1 COO(최고운영책임자)는 “T1 BASE CAMP라는 성공적인 모델을 더욱 발전시키고 확장하고자 한다. 정확한 위치는 아직 밝힐 수 없지만 CGV와 슈퍼플레이의 시너지로 e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를 접목한 공간 경험을 통해 새로운 한류를 이끄는 협력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허민회 CJ CGV 대표는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e스포츠와 연계한 새로운 공간 모델을 검토 중”이라며 “e스포츠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T1, 슈퍼플레이와 긴밀히 협업해 나갈 예정”

    2024.03.26 10:41
  • LCK 스프링 1황은 젠지…'쵸비의 괴력' 빛났다

    2024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정규 시즌이 지난 24일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정규 시즌 1위는 17승 1패, 세트 득실 +29라는 압도적 포스를 선보인 젠지 e스포츠가 차지했다. 지난 2022 LCK 서머부터 3시즌 연속 우승을 이어온 젠지가 ‘포핏’(4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에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정규 시즌 1위 달성의 일등공신은 단연 젠지의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이었다. 정지훈은 이번 시즌 POG(Player of the Game) 포인트 1300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지난 2023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을 차지한 T1은 15승 3패(+24)로 2위에 올랐다. 젠지에게 1라운드와 2라운드 모두 패했을 뿐 아니라 2라운드에 한화생명e스포츠에게도 무너지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정규리그 2위에 올라 젠지와 함께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직행하게 된 만큼 남은 기간 동안 어떻게 약점을 보완하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T1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은 POG 포인트 1100점을 기록하며 정지훈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한편 한화생명e스포츠는 T1과 동률인 15승 3패지만 세트 득실이 +19로 T1에게 밀리며 아쉽게 3위에 그쳤다. 하지만 2라운드 막바지 T1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우승 후보의 가능성을 보였다. 특히 미드 라이너 ‘제카’ 김건우가 POG 포인트 1000점, 정글러 ‘피넛’ 한왕호가 900점, 원거리 딜러 ‘바이퍼’ 박도현이 600점을 기록하는 등 POG 상위권에 두루 분포하면서 균형 잡힌 전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젠지를 상대로 이번 시즌 유일하게 매치 승리를 거둔 KT 롤스터는 4위로 정규 시즌을 마무리 지었다. 시즌 초반 젠지를 상대로 승리를 거

    2024.03.25 14:08
  • T1 아니면 한화생명?...리그 2위, 오늘 결정된다 [이주현의 로그인 e스포츠]

    2024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정규리그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23일과 24일 단 4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다. 이제 오는 30일부터는 플레이오프(PO)가 시작된다. 지난 21일 광동 프릭스가 디플러스 기아를 세트 스코어 2 대 0으로 제압하며 PO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로써 젠지 e스포츠, T1, 한화생명e스포츠, KT 롤스터, 디플러스 기아, 광동 프릭스 총 6개 팀이 스프링 우승컵을 놓고 레이스를 벌이게 됐다.하지만 아직 정규리그 2위 자리의 주인은 정해지지 않았다. 현재 T1이 14승 3패, 득실차 +22로 2위에 올라있지만 3위인 한화생명 역시 14승 3패(+17)로 동률을 기록 중이다. 양 팀의 운명은 오늘 결정된다. 한화생명이 먼저 1경기에서 디플 기아와 맞대결을 벌이고 2경기에선 T1이 DRX를 상대한다. 정규리그 2위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직행해 다른 팀의 전력을 미리 살피며 정비할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두 팀 모두 우승을 노리는 만큼 승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1경기에서 한화생명이 패하면 T1의 PO 2라운드 직행이 확정된다. 만약 한화생명이 승리하고 T1이 패한다면 한화생명이 막판 뒤집기에 성공한다. 두 팀 모두 승리하거나 패할 경우 득실차에서 앞서는 T1이 2위 자리를 지키게 된다. 한화생명은 같은 PO 진출팀인 디플 기아를 상대하는 반면 T1은 리그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DRX를 만나는 만큼 T1이 2위를 지킬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한화생명이 지난 1라운드에 디플 기아를 상대로 2 대 0 완승을 거둔 만큼 양 팀의 2위 경쟁은 T1과 DRX의 2경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결국 리그 2위가 누가 되느냐는 디플 기아의 경기력에 달렸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한화생명은 디플 기

    2024.03.23 07:00
  • 디도스 테러에…T1 선수단 개인방송 못본다

    국내 리그오브레전드(LoL, 이하 롤) 프로 리그를 운영 중인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가 외부 서버 도입 등으로 디도스(DDoS, 분산 서비스 거부)의 그늘에서 벗어나고 있다. 하지만 디도스로 인한 피해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LCK 인기 구단인 T1(에스케이텔레콤 씨에스 티원)은 21일 공식 SNS를 통해 "롤 선수단의 인터넷 스트리밍 방송을 일시 중단한다"라고  밝혔다. 지속된 디도스 공격으로 인해 선수들의 연습 등이 방해받자 특단의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T1에 따르면 T1 롤 선수단은 지난 수개월 동안 스트리밍 및 솔로 랭크 중 지속적인 디도스 공격에 노출됐다. 이로 인해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와 연습 과정에 큰 악영향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T1 측은 이를 막기 위해 선수들의 스트리밍 시간을 축소하고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시도했으나 큰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이에 T1은 "21일부터 롤팀의 스트리밍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라며 "스트리밍 계약 및 파트너십 계약의 일부를 이행하지 못하게 되는 무거운 결정이지만 최선의 판단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계약을 이행하지 못하는 부담이 있음에도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선수단 컨디션 조절에 더 우선순위를 둔 조치다.T1은 "추후 디도스 공격에 대한 대책을 확인하고 선수단 상황을 고려해 정상화에 나설 것"이라며 "악조건 속에서도 선수들과 소통해 주셨던 팬분들께 감사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사죄의 뜻을 밝혔다. LCK 리그 운영은 어느 정도 정상화에 접어들었지만 디도스 테러에 따른 여진이 반복되며 e스포츠 업계에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선수들의 스트

    2024.03.21 13:28
  • 위기의 광동, 다시 한번 '불'타오를까

    2024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정규리그가 벌써 종장에 접어들었다. 이번 주를 끝으로 정규리그가 마무리되고 다음 주 30일부터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가 시작된다. 총 여섯 팀이 경쟁하는 플레이오프에는 현재 젠지 e스포츠, T1, 한화생명e스포츠, KT 롤스터, 디플러스 기아 등 5개 팀이 진출을 확정 지었다. 마지막 한자리를 놓고 광동 프릭스(6위, 6승 10패)와 피어엑스(7위, 5승 11패)가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현재는 광동이 1승을 앞서 나가고 있지만 남은 대진을 살펴보면 더 불안한 위치다. 광동은 남은 두 번의 경기 동안 디플러스 기아와 KT 롤스터를 상대해야 한다. 두 팀 모두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은 강팀이다. 반면 피어엑스는 농심 레드포스와 OK저축은행 브리온을 만난다. 농심과 OK 브리온은 모두 현재 3승 13패로 리그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다.광동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해선 21일 디플 기아와의 대결이 중요하다. 디플 기아를 상대로 승리를 거둬야 PO 안정권에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광동은 1라운드의 기억을 되살려 다시 한번 불타올라야 하는 상황이다. 광동은 이번 시즌 초반 2연패를 당한 후 2군 원거리 딜러 ‘불’ 송선규를 과감하게 콜업했다. 이후 불붙은 경기력을 자랑하며 KT와 디플 기아를 꺾은 바 있다.디플 기아와의 승부에서도 ‘불’ 송선규의 경기력이 살아나는 것이 중요하다. 송선규는 기세 좋던 초반과 달리 최근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바텀 메타가 주도권 중심에서 후반 캐리력 위주로 변하면서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스몰더와 제리 등 하이퍼 캐리형 원거리 딜러 챔피언에 대한 숙련도가

    2024.03.21 07:00
  • 후배 프로게이머 위한 '쵸비 장학금' 생긴다

    젠지e스포츠가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쓰리핏의 주역인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이 젠지글로벌아카데미(Gen.G Global Academy, 이하 GGA)에 6000만원을 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젠지 측에 따르면 이번 기부는 정지훈이 운영 중인 패션 브랜드 더 마우(The MAU)를 통해 이뤄졌다. 더 마우는 정지훈과 관련된 의류, 굿즈 상품 등을 판매하는 업체다.정지훈은 소속 팀에 대한 애정과 젠지글로벌아카데미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이번 기부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지훈은 2023년 스토브리그 전에 젠지와 계약을 연장하고, 3년 연속 계약을 유지한 바 있다.정지훈은 “나와 같은 열정을 갖고 있는 차세대 프로게이머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오랜시간 다양한 지원 방안을 고민하고 팀과 논의해왔다”라며, “프로게이머뿐만 아니라 e스포츠 업계의 수많은 차세대 인재의 성장과 승리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기부의 이유를 밝혔다.박유찬 젠지글로벌아카데미 대표는 "더 마우의 지원은 아카데미 학생들이 각자의 꿈을 이룰 수 있는 탄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인재 육성은 업계 성장의 핵심이다. 젠지글로벌아카데미는 궁극적으로 학생들과 업계가 동반 성장하며, 더 많은 기회와 가능성을 여는 선순환 구조를 추구하고 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꾸준히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GGA는 국내 최대 규모의 e스포츠 아카데미로 차세대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프로 선수로부터 인정받는 교육 기관으로 e스포츠 아카데미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젠지글로벌아카데미는 2019년 7월 설립 이후 수많

    2024.03.18 14:21
  • 롤파크에 ‘팬들의 함성’이 돌아온다

    2024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이 진행 중인 서울 종로구 롤(LoL)파크에 오랜만에 ‘팬들의 응원’이 울려 퍼진다. 대회를 주관하는 LCK는 지난 16일 공식 SNS를 통해 “정규리그 마지막 주차가 시작되는 이번 주 수요일(20일)부터 팬 여러분들을 롤파크에 모시려 한다”라며 유관중 생중계로 전환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남아있는 주말 경기 진행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라는 단서를 달았지만 지난 17일까지 모든 경기가 문제없이 진행된 만큼 예정대로 롤파크의 문이 다시 열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8일 이후 20여일 만에 팬들이 롤파크를 다시 찾을 수 있게 됐다.LCK는 지난 2월 25일과 28일에 연이어 발생한 디도스(DDoS, 분산 서비스 거부) 테러로 경기 진행에 차질을 빚었다. 이로 인해 LCK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0일까지는 무관중 녹화 중계로 진행됐다. 이후 13일부터 무관중 생중계로 전환됐고 20일부터는 유관중 생중계로 진행될 예정이다.디도스 공격에 연이어 당하며 "알고도 못 막았다"라는 비판에 직면했던 LCK는 20여일 만에 정상화에 성공하게 됐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LCK는 네트워크 망 정비, 롤파크에 오프라인 서버 도입 등 사이버 공격에 대한 대응 태세를 갖추게 됐다. LCK는 디도스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해 네트워크 대역폭을 크게 넓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경기 진행 방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외부 네트워크와 구분된 오프라인 서버를 구축했다. 다만 방송 송출을 위해 외부와 연결이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유관중 생중계가 처음으로 재개되는 20일에는 1경기에서 젠지 e스포츠와 DRX가 맞대

    2024.03.18 07:00
  • ‘겁 없는 여우’ FOX, 광동의 허리 끊을까 [이주현의 로그인 e스포츠]

    ‘겁없는 여우’ 피어엑스(약칭 FOX)가 2024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스플릿 플레이오프(PO) 막차에 오를 수 있을까? 이를 위해선 오늘(16일) 펼쳐질 광동 프릭스와의 대결이 가장 중요하다. 피어엑스는 현재 4승 11패로 7위에 올라있다. 6위인 광동은 6승 9패를 기록 중이다. 오늘 피어엑스가 승리한다면 단 1승차로 좁히면서 'PO 진출 불씨'를 제대로 살릴 수 있게 된다.광동 역시 오늘 대결이 중요하다. 현재 2승차로 6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남은 대진이 디플러스 기아(9승 6패 +5, 5위)와 KT 롤스터(9승 6패 +6, 4위)로 강 팀들인 만큼 오늘 피어엑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둬야 PO 진출을 확신할 수 있다. 피어엑스의 남은 대진이 농심 레드포스, OK저축은행 브리온 등 상대적 약 팀인 점도 광동 입장에선 오늘 승리가 중요한 이유다. 만약 광동이 나머지 3경기를 모두 패하고 피어엑스가 모두 승리할 경우 피어엑스가 PO행 막차에 오르기 때문이다.지난 1라운드 대결에선 광동이 세트 스코어 2 대 1로 승리했지만 최근 기세는 피어엑스가 좋아 보인다. 피어엑스는 최근 DRX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9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또한 연패를 당하긴 했지만 2라운드 들어 강 팀인 한화생명e스포츠와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로 세트 승을 거두며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였다. 반면 광동 프릭스는 OK 브리온에게 2연패를 당한 후 기세가 꺾인 모양새다. 2라운드 들어 농심에겐 승리를 거뒀지만 하위권인 DRX에게도 2 대 0으로 완패를 당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PO 막차 티켓이 걸린 양 팀의 이번 대결의 승부처는 미드 라인이다. 양 팀 모두 상대적으로 어린 선수들로 구성된 만큼 허리가 흔들리면 휘청이는

    2024.03.16 07:00
  • LCK, 올해 서머부터 '임대 선수' 도입한다

    2024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부터 임대 선수 제도가 도입된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LCK는 15일 올해 서머 스플릿부터 임대 선수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 8개 지역에서 LoL e스포츠를 진행하고 있는 라이엇게임즈는 2024년을 기점으로 여러 지역 리그에 임대 제도를 도입하고 있고 LCK 또한 이 같은 방향에 보조를 맞추기로 한 것이다.LCK는 임대 선수 제도 도입 이유로 '경쟁력 제고'를 꼽았다. LCK 관계자는 "경험이 적은 선수들은 다른 팀으로 임대되어 출전 기회를 보장받음으로써 경험 부족으로 인한 성장 정체를 해소할 수 있다"라며 "(임대 제도가) 리그의 경쟁력을 끌어 올리는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대를 보내는 팀 입장에서도 출전 기회를 주지 못한 선수를 임대함으로써 해당 선수의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으며 임대 선수를 영입한 팀은 경쟁력 있는 선수를 받아들임으로써 단기 성적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다만 선수를 임대하기 위해서는 해당 팀의 로스터에 등록되어야 한다. 단, 팀과 계약한 직후 임대보낼 수 없으며 계약 이후 한 스플릿이 지나야만 대상이 된다. 임대 받은 팀(임차팀)은 해당 선수를 다른 팀으로 다시 임대를 보낼 수 없으며 2년 연속 임대된 선수는 1개 스플릿이 지나야만 임대 대상이 될 수 있다. 임대팀과 임차팀 2자간의 선수 임대만 허용되며 어떠한 경우라도 3자간의 선수 임대는 금지된다. 임대 선수는 임대 기간 내 트레이드 될 수 없다.또한 임대는 같은 지역 안에서만 허용된다. LCK 로스터에 소속된 선수를 외국 팀으로 임대보낼 수 없다. 또 임대 선수는

    2024.03.15 15:19
  • 라이엇 "내년부터 LCK 모든 팀에 디지털 수익 배분"

    라이엇게임즈가 내년부터 리그오브레전드(LoL, 이하 롤) e스포츠 비즈니스 모델을 개편한다. 존 니덤 라이엇게임즈 e스포츠 부문 대표는 지난 1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은 변화를 밝혔다. 해당 글에서 니덤 대표는 “지속 가능한 롤 e스포츠를 위해 비즈니스 모델을 재구성해야 할 때”라며 “LCK, LCS, LEC에 새로운 파트너십 모델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개편의 핵심은 내년부터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창출한 수익을 국제 대회에 참가하지 못한 팀에게도 분배하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라이엇이 주관하는 국제 대회인 MSI(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월즈, 이하 롤드컵)에 참가한 팀들만 해당 이벤트와 관련된 디지털 콘텐츠 판매 수익을 분배 받았다. 해당 개편은 한국 리그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와 북미 리그 LCS, 유럽 중동 아프리카 리그 LEC에 적용된다.디지털 콘텐츠 수익은 스폰서십과 함께 롤 e스포츠의 주요 수익원 중 하나다. e스포츠와 연동된 게임 아이템을 판매하고 이를 통해 발생한 이익을 팀들과 나누는 방식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롤드컵 우승 팀 스킨이다. 스킨은 게임 캐릭터의 외형 등을 바꿀 수 있는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다. 롤드컵에서 우승한 팀은 자신들이 사용한 챔피언 중 하나의 스킨을 만들 수 있다. 그리고 해당 스킨 판매금의 일부를 분배 받는다.라이엇의 이번 개편은 국제 대회에 참가한 연간 20~30개 팀만 분배 받던 수익을 3개 리그 모든 참가팀에게 분배하겠다는 것이다. 다만 모든 팀에게 균등 분배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 글로벌 수익 풀(GRP)을 차등 분배한다.먼저 일반 배분(General Shares)의 경우 GRP의 50%에 해당

    2024.03.15 11:44
  • "디도스, 꼼짝마"…LCK, 오프라인 서버 전격 도입

    국내 리그오브레전드 프로 리그를 주관하는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가 디도스(DDoS, 분산 서비스 거부) 테러를 막기위해 비장의 카드를 꺼냈다. LCK는 13일 공식 SNS를 통해 롤파크에 오프라인 서버를 전격 도입한다고 밝혔다. 오프라인 서버란 온라인과 물리적으로 구분된 서버로 외부 네트워크로부터의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어 그동안 디도스를 막기위한 최선의 방책으로 꼽혀왔다. LCK가 다가올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디도스를 막기위한 방법을 총동원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LCK는 13일 공식 SNS에서 밝현 입장문을 통해 "오프라인 게임 서버를 최근 롤파크에 도입했다"라며 "롤파크에 적용된 보안 조치까지 감안했을 때 생중계를 시도해볼만한 시점이 됐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6주 차부터 녹화방송으로 진행된 LCK는 오늘부터 진행되는 8주 차부터 무관중 생중계로 전환된다. LCK는 "디도스 공격이 언제 어떤 식으로 이뤄질지 미리 알수 없기 때문에 이번 주차는 무관중으로 진행한다"라며 "큰 문제 없이 진행된다면 정규 리그 마지막 주차부터는 다시 팬분들과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이어 LCK는 그동안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 서버를 사용한 이유에 대해 지역과 시간에 상관없이 즉각적인 대처와 관리가 가능하고 업데이트가 용이하다는 점, 그리고 팀들이 숙소에서도 대회 서버에 접속 할 수 있다는 점 등 장점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디도스 공격에 대한 리스크를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것은 잘못이었다고 설명했다.오프라인 서버의 도입으로 인게임 상황에서 디도스 공격에 대한 위협은 최소화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대회 중계를 위

    2024.03.13 11:37
  • LCK, 생중계 재개…'디도스 늪' 탈출 속도 낸다

    국내 리그오브레전드 프로 리그를 주관하는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가 ‘디도스(DDoS,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의 늪’에서 벗어나기 위한 정상화 프로세스에 속도를 낸다. LCK는 지난 10일 공식 SNS를 통해 오늘(13일) 치러질 8주 차 경기부터 ‘무관중 생중계’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2024 LCK 스프링 시즌은 지난달 25일과 28일에 연이어 발생한 디도스 테러로 인해 지난 6주 차부터 무관중 녹화 방송으로 진행되고 있었다.이번 ‘무관중 생중계’ 전환이 LCK 정상화 프로세스의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무관중 생중계는 LCK가 지난 4일 밝힌 입장문에서 설명한 정상화 프로세스의 중간 단계다. 당시 입장문에서 LCK는 녹화 중계 이후 무관중 생중계로 전환한 뒤 정상화 수순을 밟겠다고 밝힌 바 있다.LCK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스프링 플레이오프(PO)가 시작되기 전까지 정상화를 완료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정규리그 2라운드가 3월 24일까지 진행되는 만큼 이번 주는 ‘무관중 생중계’로 진행한 뒤 또다시 디도스 테러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마지막 주차인 다음 주에는 팬들이 다시 롤파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만약 이번 주차에도 디도스 테러로 인한 경기 지연이 발생할 경우 플레이오프 역시 생중계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한편 LCK는 지난 두 차례의 디도스 공격 이후 서버 안정성 강화에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세한 내용은 보안상 이유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서버 확충, 보안 프로그램 강화 등 추가적인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LCK 관계자에 따르면 이를 통해 실제로 녹화 중계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디도스 공격이 있

    2024.03.13 11:14
  • 12연승 T1, '천적' 젠지 잡고 1황 굳힐까 [이주현의 로그인 e스포츠]

    2024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스플릿 정규리그가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벌써 2라운드도 중반을 넘어서며 플레이오프 진출 팀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현재 1위인 T1(12승 1패, +21)을 비롯해 젠지 e스포츠(12승 1패, +20), 한화생명e스포츠(10승 3패, +12) 등 3팀이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었다. 남은 세 자리는 디플러스 기아(7승 5패), KT 롤스터(7승 6패), 광동 프릭스(6승 7패)가 유력하다. 물론 3승 라인인 피어엑스와 OK저축은행 브리온 등 하위권 팀에도 아직 가능성이 남아있지만 높지 않다.한편 오늘(8일)이 정규리그 1위를 결정지을 운명의 날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12승 1패로 나란히 1, 2위를 기록 중인 T1과 젠지가 맞붙기 때문이다. 양 팀이 득실차 +1이라는 근소한 차이로 등수가 갈린 만큼 오늘 경기의 승자가 최종 1위가 될 가능성이 높다. 정규리그 1위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바로 진출할 뿐 아니라 상대를 선택할 수 있는 만큼 양 팀의 물러설 수 없는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최근 상대 전적에서는 젠지가 앞선다. 젠지는 지난해 2023 LCK 스프링 결승전에서 T1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이후 LCK 기준 T1전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국제 대회에서도 MSI(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선 패했지만 2023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에선 승리를 거뒀다. 상대 전적에서 앞서며 T1의 막강한 천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하지만 T1의 기세 역시 만만치 않다. T1은 이번 시즌 개막전 젠지에게 패한 이후 '무패 행진'을 기록 중이다. 12연승을 질주하며 압도적인 포스를 보이고 있다. 젠지를 상대로 승리할 경우 13연승을 달성하며 정규리그 1위 자리 굳히기에

    2024.03.09 07:00
  • "젠지에 복수"…한화생명 ‘LCK 3황’ 증명 나선다

    한화생명e스포츠가 ‘강팀의 자격’을 증명할 시험대에 오른다. 한화생명은 6일 젠지 e스포츠와 2024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스플릿 두 번째 대결을 벌인다. 1라운드에서는 젠지가 세트 스코어 2 대 0으로 완승을 거뒀다.한화생명에게 이번 대결은 1라운드의 복수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 이번 시즌 우승 가능성을 점칠 수 있는 중요한 경기이기 때문이다. 한화생명은 현재 10승 2패로 3위를 기록 중이다. 11승 1패로 1, 2위를 달리고 있는 T1, 젠지와 함께 스프링 플레이오프 진출도 확정 지었다. 하지만 두 번의 패배가 T1과 젠지라는 점이 문제다. 한화생명이 진정한 ‘3강’으로 평가받기 위해선 두 팀을 넘어서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양 팀 대결의 승부처는 탑이 될 전망이다. 지난 대결에서 젠지 ‘기인’ 김기인의 칼날에 무너졌던 한화생명 ‘도란’ 최현준이 이번엔 어떤 해법을 꺼내들지가 관건이다. 양 팀의 지난 대결에서 김기인은 럼블과 잭스를 택해 1세트 2킬 0데스 6어시스트, 2세트 4킬 1데스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반면 최현준은 두 세트 모두 아트록스를 선택했으나 1세트 0킬 3데스 2어시스트, 1킬 데스를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기인은 현재 KDA(킬과 어시스트를 데스로 나눈 값)이 3.9로 탑 라이너 중 가장 높다. 15분간 골드 격차도 374로 T1 ‘제우스’ 최우제(474)에 이어 2위에 올라있다. 탄탄한 라인전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최현준 역시 만만치 않은 상대다. KDA는 3.2로 조금 밀리지만 분당 대미지(DPM)가 559로 김기인(506)보다 앞선다. 두 선수 모두 이번 시즌 많은 솔로킬을 보여준 만큼 라인전부터 치열한 대결이 예상된

    2024.03.06 07:00
  • LCK “디도스 사태 죄송…녹화방송, 오후 5시 송출”

    국내 리그오브레전드(LOL, 이하 롤) 프로 리그를 운영중인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가 최근 발생한 디도스(DDoS, 분산 서비스 거부) 사태에 대한 입장문을 4일 내놨다.LCK는 “위상에 못 미치는 대응과 운영으로 불편을 겪은 팬 분들께 사과드린다”라며 “디도스 공격에 대한 항력을 확보해가며 단계적으로 정상화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3월 6일부터 열리는 7주차 경기부터는 녹화 중계 방송 시점을 기존과 동일한 오후 5시로 앞당겨 진행한다”라고 말했다. LCK에 따르면 이번 주 경기는 평일과 주말 모두 오후 5시에 송출될 예정이다.해당 입장문에 따르면 LCK는 유명 스트리머를 대상으로 디도스 공격이 발생한 시점부터 조사에 착수했다. 하지만 LCK를 대상으로 한 공격의 패턴과 규모에 차이가 있었고 이로 인해 대응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 LCK는 “디도스 공격은 명백한 범죄행위”라며 “상황 발생 직후 관계기관 및 수사기관에 신고 조치를 취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라이엇게임즈 글로벌 팀 및 관련 부서, 내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대응책을 모색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한편 LCK는 정상화를 위한 로드맵으로 기본적으로 녹화 중계를 진행하고 이후 무관중 생중계, 그 다음으로 정상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입장문에 따르면 LCK는 현재 추가적인 보호조치를 적용했다. 녹화 중계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디도스 공격이 있었으나 이 같은 보호조치가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롤파크에 안정성이 한층 강화된 시스템도 도입할 예정이다.끝으로 LCK는 “LCK가 멈추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

    2024.03.04 18:17
  • LCK '디도스 늪' 벗어날 비책은 내부망? [이주현의 로그인 e스포츠]

    국내 리그오브레전드 프로 리그를 운영 중인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가 전례 없는 위협에 직면했다. 디도스(DDoS, Distributed Denial of Service) 공격으로 인해 리그 운영에 큰 차질을 빚고 있는 것이다. 디도스란 웹사이트 또는 네트워크 리소스 운영이 불가능하도록 악성 트래픽을 대량으로 보내는 사이버 공격으로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이라고도 부른다. 반복되는 디도스 공격으로 인해 LCK는 지난 29일부터 모든 경기를 무관중 녹화 중계로 진행하고 있다.업계에선 이번 사태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생중계를 진행하는 상황에서 디도스 공격을 막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디도스 공격을 막기 위한 1차적인 방법으로 대역폭을 늘리는 방식이 있다. 대량의 악성 트래픽에도 막히지 않을 방대한 인터넷 대역폭을 확보하는 것이다. 도로에 비유하자면 2차선인 도로를 4차선, 6차선으로 넓히는 셈이다.문제는 이 같은 방식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점이다. 인터넷 대역폭을 늘리기 위해서는 서버를 늘리거나 클라우드를 확대해야 한다. 하지만 디도스 공격의 트래픽 단위가 커지면 무용지물이 된다. 무한대로 서버를 늘리지 않는 이상 한계가 존재할 수밖에 없다. 실제로 LCK는 지난 25일 1차 공격이 발생한 후 서버 용량을 대폭 늘렸으나 2차 공격에 또다시 뚫린 것으로 전해졌다.보안 전문가들은 이 같은 사태가 재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선 LCK가 IP 유출 경로를 차단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조언했다. 디도스 테러범으로부터 공격 지점을 숨기는 것이 필수라는 얘기다. 이를 위한 방법으로 내부망을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외부와 연결되지 않는 별도의 서버를 구

    2024.03.02 09:00
  • LCK 녹화 방송, '평일 오후 9시·휴일은 7시' 송출

    국내 리그오브레전드 프로 리그를 운영 중인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가 디도스(DDoS,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 사태에 따른 비공개 녹화 중계방송 시간 원칙을 1일 공개했다. LCK에 따르면 녹화 방송은 앞으로 원칙적으로 ‘평일 오후 9시, 휴일 오후 7시’에 송출된다. 녹화 중계로 전환된 이후 불규칙한 방송 시간으로 생겼던 불편이 조금은 완화될 전망이다. 다만 LCK가 “송출 시간은 경기 진행 상황에 따라 지연될 수 있다는 점을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인 만큼 해당 시간 역시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LCK는 지난달 25일부터 시작된 디도스 사이버 테러로 인해 대회 진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25일 DRX와 디플러스 기아의 경기가 네트워크 오류로 인해 8차례나 퍼즈(일시 중단) 됐고 경기 종료까지 무려 7시간이나 소요됐다. 그 여파로 다음 경기였던 OK저축은행 브리온과 광동 프릭스의 경기는 다음 날인 26일에 비공개 녹화 방송으로 진행됐다. LCK는 26일 해당 사태의 원인이 디도스 공격이었다고 밝혔다.이틀이 지난 28일 T1과 피어엑스의 대결에서 또다시 디도스 공격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T1과 피어엑스의 1세트 경기 진행이 지연됐다. 결국 1세트는 우여곡절 끝에 마무리됐지만 2세트부터 비공개 녹화 방송으로 전환됐다. 반복되는 디도스 공격에 LCK는 남은 경기를 무관중 녹화 중계로 진행한다고 밝혔다.하지만 녹화 중계가 언제 시작되는지 알 수 없어 팬들의 불만이 커졌다. 기존 평일 오후 5시와 7시 30분에 진행되던 경기가 해당 시간에 송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혼란을 막고자 LCK가 평일 오후 9시, 휴일 오후 7시라는 기본적인 원칙을 내놓은 것이다.

    2024.03.01 17:04
  • 디도스에 또 당한 LCK, '무관중 녹화 중계' 전환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팬들의 우려가 현실이 됐다. 지난 28일 LCK가 또 한 번 디도스(DDoS, Distributed Denial of Service) 공격에 뚫린 것이다. 디도스란 웹사이트 또는 네트워크 리소스 운영이 불가능하도록 악성 트래픽을 대량으로 보내는 사이버 공격으로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이라고도 부른다. 좀비 PC라고 불리는 다수의 컴퓨터나 IT 기기에서 특정 서버로 대량의 요청을 보내 서버가 다운되거나 느려지게 만드는 방식이다.LCK에선 지난 25일에 이어 28일 T1과 피어엑스의 경기에서 또다시 디도스 공격으로 인한 네트워크 문제가 발생했다. 높아진 핑으로 스킬이 제때 발동되지 않는 등 선수들의 플레이에 장애가 생긴 것이다. 이로 인해 양 팀의 1세트는 수차례의 퍼즈(일시 중단) 끝에 T1이 승리했다. 이후 생중계는 종료됐고 2세트는 비공개 녹화 중계로 진행됐다. 반복되는 퍼스 사태에 LCK는 이번 주 잔여 경기를 모두 비공개 녹화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내 리그오브레전드(LOL, 이하 롤) 프로 리그를 운영 중인 LCK가 전례 없는 위협에 노출됐다는 분석이 나온다.28일 1경기인 젠지 e스포츠와 광동 프릭스의 대결만 해도 안도의 목소리가 나왔다. 양 팀의 경기가 별다른 문제 없이 치러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같은 기대는 순식간에 무너졌다. 2경기 T1과 피어엑스의 1세트가 시작된 지 약 4분 만에 퍼즈가 걸린 것이다. 사유는 여지없이 ‘핑 이슈’였다. 25일 디도스 공격에 당한 LCK가 이틀에 걸쳐 대응책을 마련했으나 방어에 실패한 것이다. 결국 2세트는 비공개 녹화 방식으로 치러졌다. LCK는 이날 T1과 피어엑스의 경기를 관람하러 온 관중들을 대상으로 전원 환불 조치를 취했

    2024.02.29 11:33
  • 사우디 'e스포츠 월드컵'에 배틀그라운드 뜬다

    크래프톤의 서바이벌 슈팅 게임 ‘PUBG : 배틀그라운드’(이하 배그)가 올해 여름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 열리는 e스포츠 월드컵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e스포츠 월드컵 주최 측은 지난 28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배그가 e스포츠 월드컵에 합류한다”라고 밝혔다.크래프톤은 지난 2일 2024년 배그 e스포츠 대회 일정을 공개하며 올해 사우디 리야드에서 신규 국제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대회의 정체는 바로 e스포츠 월드컵 합류였다. 당시 일정을 보면 7월이 빈칸으로 남아 있는 만큼 7월 중에 e스포츠 월드컵이 개최될 것으로 추정된다. 크래프톤 측은 대회 방식이나 구체적인 일정 등은 세부적인 계획은 추후에 별도 공지할 계획이다.사우디 e스포츠 월드컵은 사우디 정부 차원에서 개최하는 국제 e스포츠 대회다. 지난 2022년부터 작년까지 진행된 ‘게이머즈 8’ 대회의 확장판이다. 게이머즈 8가 작년 총 4500만 달러(한화 약 600억 원)에 달하는 상금으로 화제가 된 만큼 e스포츠 월드컵의 규모도 상상을 초월할 전망이다.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는 작년 10월 내놓은 성명에서 올해부터 매년 수도 리야드에서 e스포츠 월드컵을 개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게임들이 포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의 공언대로 e스포츠 월드컵에는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게임들이 속속 합류하고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종목은 ‘스타크래프트 2’, ‘왕자영요’, ‘도타 2’, ‘카운터 스트라이크 2’, ‘모바일 레전드 : 뱅뱅’, ‘프리 파이어’ 그리고 배그까지 총 7개다.사우디는 지난 2016년부터 석유

    2024.02.2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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