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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LCK컵, 오늘 개막…첫날부터 '코치 보이스' 등장할까
○ 대격변 맞이한 26.01 패치 버전 상륙…운영과 교전 간 수싸움 관건
2026 LCK컵은 지난 8일(목) LoL에 공식 적용된 26.01 패치 버전으로 진행된다. 대격변이라 불러도 좋을 만큼 게임 내 요소들이 대거 변경됐다. 특히 라인별 퀘스트와 수정 과잉성장, 변경된 민병대 효과가 경기에 큰 영향을 끼칠 요소로 꼽힌다.라인별 퀘스트는 탑 라이너와 정글러, 미드 라이너, 바텀 라이너, 서포터에게 각각 게임 시작과 동시에 주어지는 과제다. 포지션에 맞는 라인에 위치하는 시간이 길수록 빠르게 달성되며 퀘스트 완료 시 라인마다 다른 보상이 주어진다. 이를 통해 과거 활용됐던 라인 스와프 전략이나 로밍 전략이 힘을 발휘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포탑을 조기에 파괴할 수 있도록 돕는 수정 과잉성장과 아군 미니언이 위치한 곳까지 이동속도 증가 효과가 사라지지 않는 민병대 효과의 변화도 LCK컵부터 반영된다. 이런 변화로 인해 교전 중심이었던 2025년에 비해 올해는 운영 중심 메타가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LCK컵 미디어데이 당시 여러 팀 감독들도 “여전히 교전이 중요할 것으로 보이지만 과거에 비해 운영의 중요도가 크게 올라갔다”라고 평가했다.
○ 코치 보이스와 첫 번째 선택권 등 대회 변경점도 적용
2026 LCK컵은 대회 자체 운영 방식에도 변화가 생긴다. 그룹 대항전 3주 차에 각 그룹의 같은 시드끼리 대결을 벌여 평소 승리 점수의 2배(2점)을 가져갈 수 있는 ‘슈퍼 위크’가 도입되며 플레이오프 첫 주 차부터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이 도입된다.또한 '코치 보이스'가 신설되어 시범 적용된다. 코치 보이스는 경기 중에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팀 별로 세트당 최대 3회, 회당 45초간 활용 가능하다. 모든 팀이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 각 팀은 코치 보이스 활용 여부를 정할 수 있다. 코치 보이스는 LCK컵 그룹 대항전 기간에 시범 적용되며 플레이-인과 플레이오프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첫 번째 선택권도 새롭게 도입된다. 기존에는 블루 진영을 선택한 팀이 챔피언 밴픽 또한 먼저 진행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첫 번째 선택권을 부여받은 팀이 블루/레드 진영 선택권과 밴픽 우선권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상대 팀은 둘 중에 남아 있는 하나의 선택권을 활용한다.
2026 LCK컵 1주 차는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 두 경기씩 치르며 치지직과 SOOP을 통해 생중계된다. 현장 관람 티켓 예매는 NOL 티켓을 통해 진행되며 48시간 전부터 예매가 가능하다.
이주현 기자 2Ju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