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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오르겠지" 1688억 풀베팅했는데…하루 만에 '멘붕'
10% 넘게 급락하며 손실 커져
연금 계좌선 원리금보장형 증가
연금 계좌선 원리금보장형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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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ETF체크에 따르면 전날 개인투자자가 가장 많이 매수한 ETF는 ‘KODEX 레버리지’로 하루 순매수액만 1688억원에 달했다. 2위는 1332억원이 몰린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였다. 두 상품은 이날 각각 12.86%, 10.57% 하락했다.
반도체에 투자하는 레버리지 상품도 개인 순매수 상위권에 올랐다. ‘KODEX 반도체레버리지’(4위·539억원),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9위·194억원)가 대표적이다. 이들 종목도 이날 약 17%씩 떨어졌다.
시장이 급등락을 반복하자 퇴직연금 계좌에서 ‘원금 보전’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증시 랠리가 이어지며 퇴직연금을 적극적으로 굴리려는 연금 투자자가 많았는데, 올 3분기 들어 약세장에 진입하자 원금 손실 위험을 줄이려는 수요가 다시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퇴직연금데이터 글라이드에 따르면 3분기 말 퇴직연금 원리금보장형 적립금은 356조90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8000억원 증가했다. 전체 퇴직연금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64.3%에서 65.8%로 높아졌다. 지난해 3분기 이후 네 분기 연속 하락하다가 다섯 분기 만에 처음으로 반등했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