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상계동 일대 아파트 단지 모습. 최혁 기자
서울 노원구 상계동 일대 아파트 단지 모습. 최혁 기자
서울 노원구가 40년 만에 대대적인 새단장을 앞두고 있다. 노원구의 상계·중계·하계동은 1980~1990년대 서울의 주택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수만 가구의 아파트를 한꺼번에 지은 대표적인 계획도시다. 당시 들어선 아파트들이 줄줄이 재건축 연한을 넘기면서 이제는 서울에서 정비사업이 가장 활발한 지역 중 한 곳으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시는 현재 약 7만6000가구인 상계·중계 일대 4개 택지지구를 재건축해 약 10만3000가구 규모의 주거복합도시로 재편할 수 있도록 도시계획 밑그림을 마련했다.

논밭이 8만가구 아파트촌으로


노원구는 1988년 도봉구로부터 분리되면서 탄생했다. 분리될 당시까지만 해도 노원구 상당 부분이 농지였다. 수락산과 불암산 서쪽, 중랑천 주변의 평탄한 땅을 중심으로 논밭과 자연부락이 이어졌다.

1963년 12월 30일 현재 노원구 일대를 촬영한 모습. 현재 노원구 상계동과 중계동은 당시 노원동이라는 이름으로 성북구에 편입돼 있었다. 1973년 도봉구가 성북구에서 분리되면서 현재 노원구 지역은 도봉구에 속해있었으나 1988년 노원구로 분리됐다. 서울역사아카이브 제공
1963년 12월 30일 현재 노원구 일대를 촬영한 모습. 현재 노원구 상계동과 중계동은 당시 노원동이라는 이름으로 성북구에 편입돼 있었다. 1973년 도봉구가 성북구에서 분리되면서 현재 노원구 지역은 도봉구에 속해있었으나 1988년 노원구로 분리됐다. 서울역사아카이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