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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퍼, 2년 연속 FST 제패...BLG, 창단 첫 국제대회 우승
BLG는 1세트를 G2에게 내줬지만 연달아 3세트를 가져가며 세트 스코어 1 대 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번 우승은 BLG는 물론 중국 리그 LPL에도 의미가 크다. BLG는 LPL을 제패했지만 국제 대회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지난 2023년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와 2024년 MSI 그리고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월즈)에서는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번 FST에서 창단 첫 국제 대회 우승컵을 얻으며 한을 풀었다. LPL 역시 지난 2023년 MSI 이후 약 3년 만에 국제 대회 우승팀을 배출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노렸던 LCK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다. G2라는 변수에 젠지와 BNK가 모두 무너지면서 큰 숙제를 안게 됐다. 강력한 라이벌인 LPL에 이어 G2라는 다크호스까지 등장했기 때문이다. 다만 아직 MSI, EWC와 월즈 등 이번 시즌 국제 대회가 많이 남은 만큼 실망은 이르다. 이번 FST에서의 패배가 LCK를 강하게 만들 예방주사가 될 수도 있다.
한편 국내 리그 LCK 정규 시즌이 다음 달 1일부터 시작된다. 개막전에서는 한화생명e스포츠와 브리온이 격돌한다. 이어지는 2경기에선 T1과 kt 롤스터의 ‘통신사 더비’가 펼쳐진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정규 시즌 전반기인 1~2라운드는 10개 팀이 모두 경쟁하지만 후반기인 3~4라운드 레전드 그룹 5개 팀과 라이즈 그룹 5개 팀으로 나뉘어 각각 경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만 아시안게임으로 인해 후반기 일정이 작년(3~5라운드)에 비해 축소됐다.
이주현 기자 2Ju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