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낙동강 둔치에 테마공원 조성…도보여행코스 등 확충
경북 구미시는 낙동강 둔치에 테마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구미시는 총길이 39㎞에 이르는 낙동강을 활용해 둔치에 캠핑공간, 파크골프장 등 생활 스포츠 시설을 확충하고, 트레킹 코스와 테마파크 조성 및 시민 레저공간을 조성한다.

시는 올해 하반기 낙동강 둔치 활용 기본계획 변경 용역을 시행할 계획이다.

시는 용역 시행과 함께 2023년부터 낙동강 둔치 7대 특화지구(동락·양호·지산·해평·강정·구미보·옥성 지구) 중 방문객이 많은 동락지구와 지산지구에 먼저 여가 공간을 확충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 연간 10만 명이 이용한 구미 캠핑장에 캠핑장 50면을 확충하고자 예산 확보를 추진 중이며 낙동강 체육공원에 편의점과 화장실 등을 확충한다.

시는 동락지구 내 낙동강 수상레저 체험센터 산책로에 꽃길을 조성하며, 단절된 낙동강 수변 도보여행 코스를 연결해 자전거·보행자가 통행하는 테마공원 조성 계획도 세운다.

김장호 시장은 "천연자원인 낙동강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