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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지역은 2007년 교류를 시작해 2017년 정식 자매결연을 하고 협력을 확대해왔다.
한중 온라인으로 개최한 이번 개막식에는 '지속되는 우정, 아름다운 미래 설계'라는 주제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린우(林武) 산시성 당서기 등이 참석했다.
두 지역 소개, 한중 청소년 숏폼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시상식 등을 하고 5주년 기념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전남도와 산시성 청소년이 직접 제작한 짧은 영상(숏폼) 콘텐츠 총 43개를 상대지역 청소년이 직접 평가해 총 7개의 영상이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받았다.
개막행사에는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아 특별히 두 나라 외교부를 대표해 장청강(張承剛) 주광주중국총영사, 박상광 주중한국대사관 참사관 등이 함께했다.
린우 산시성 당서기는 "전남도와 산시성은 그동안 상호 협력을 촉진하고 공동 발전을 추구하면서 코로나19로 어려울 때 함께 돕는 깊은 우정을 자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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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는 "전남도는 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을 힘차게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 에너지, 환경, 관광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긴밀하게 협력하자"고 화답했다.
전남도-산시성 자매결연 5주년 기념행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4일까지 수출 상담회, 관광 홍보회, 청소년 교류회 등 분야별 교류회를 다양하게 개최한다.
또 도민이 함께하도록 8일까지 전남도청, 9일부터 20일까지 도립도서관에서 산시성 홍보 사진전을 여는 한편 유튜브를 제작해 으뜸전남튜브에 게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