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해안가서 수거한 쓰레기, 설치예술작품으로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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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에는 '쓰레기 줍는 설치미술가'로 알려진 양쿠라 작가(본명 양준성)가 해양쓰레기로 만든 설치예술작품이 전시된다.
그는 지난 5월 연수구 아암도 일대에서 시민들과 함께 걸으며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연수문화재단은 오는 4일과 11일에는 관람객들이 직접 해양쓰레기를 활용해 작품을 만들어보는 실습 시간과 함께 해양환경 연계 교육을 제공한다.
재단 측은 국제기구인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이하 EAAFP)과 협력해 매립지인 송도국제도시 일대 생태·환경의 문화적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
지난해 3월 EAAFP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송도갯벌과 철새에 관한 교육이나 음악·일러스트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왔다.
연수문화재단 관계자는 "새며들다 프로젝트를 통해 해양환경 보호의 중요성과 철새의 소중함을 지속해서 알릴 것"이라며 "이달 말 송도 G타워에서 두 번째 전시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