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예약자 4차접종 첫날 9만8349명 신규 접종…50대 접종률 5%
사전예약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4차접종이 시행된 첫날 총 9만8천349명이 4차접종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2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신규 4차접종자는 9만8천349명이고, 누적 4차접종자는 569만1천964명이다.

4차접종을 인터넷 등으로 사전예약한 사람에 대한 접종은 전날 시작됐다.

60세 이상과 면역저하자 등을 대상으로 하던 4차접종은 지난달 18일부터 50세 이상, 18세 이상 면역저하자·기저질환자 등으로 권고 대상이 확대됐다.

새 대상자들은 지난달 18일부터 당일 접종을 받거나 접종을 사전 예약했다.

주말인 지난달 29∼31일 신규 4차접종자는 총 12만9천75명으로, 하루 평균 4만3천25명이었다.

예약접종 시행 첫날에는 주말 일평균 4차접종자의 2배 이상이 4차접종을 받았다.

1주일 전인 지난달 25일 신규 4차접종자가 7만899명인 것과 비교해서도 2만명 이상 많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전체 인구 대비 4차접종률은 1.1%, 18세 이상 인구 대비 4차접종률은 12.8%다.

3차접종 후 4개월이 지난 경우 등 4차접종 대상자 대비 접종률은 29.0%다.

60세 이상의 4차접종률은 인구 대비 37.7%, 대상자 대비 42.1%다.

50대의 4차접종 예약률은 11.2%(대상자 대비 13.6%)이고, 접종률은 5.0%(대상자 대비 6.2%)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