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일 RFHIC의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RFHIC가 발표한 2분기 잠정실적(연결기준)은 매출액 237억원, 영업손실 4억원”이라며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21.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고 말했다.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297억원, 영업이익 19억원)를 모두 하회했다.

통신장비에 주로 사용하는 GaN 트랜지스터 매출액이 투자 지연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한 것이 실적 부진 원인으로 분석됐다. 방산에 주로 사용하는 GaN 전력증폭기 매출도 14% 줄었다.

3분기 예상실적(연결기준)은 매출액 309억원, 영업이익 31억원으로 전망된다. 박 연구원은 “GaN 트랜지스터 매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