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마다 강남대로에 둥근 4개의 달이 뜬다…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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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정부미술은행 공공예술 프로젝트
한국화 계보 잇는 동시대 여성 미술가 4인 협업
강남대로 옥외 전광판 활용
두 번째 협업작가는 홍푸르메의 수묵 산수 15점
10월 6일까지 매일 밤 8시반부터 1시간 간격 하루 3회
한국화 계보 잇는 동시대 여성 미술가 4인 협업
강남대로 옥외 전광판 활용
두 번째 협업작가는 홍푸르메의 수묵 산수 15점
10월 6일까지 매일 밤 8시반부터 1시간 간격 하루 3회

이 작품은 홍푸르메(56)작가의 작품이다. 수묵 산수화의 속 여백으로 표현된 '빛'으로 그려낸 달 작품들. 수묵 산수화 속 여백으로 표현한 빛이 두둥실 떠오르면 도심의 사람들은 상념을 지우고 회복의 시간을 마주한다.

서울 강남역에서 신논현역까지 이어지는 도로변 18개의 미디어 스크린과 5개의 대형 옥외전광판에서 상영된다. 야간 조명쇼 이외에도, 23개의 미디어 스크린에 송출되는 영상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프로젝트 '공공'은 도심 속 대형 옥외 전광판을 새로운 미술 감상 플랫폼으로 만든다. 지난 4월부터 미술은행·정부미술은행 소장작가 4인과 협업한 영상 콘텐츠를 미술관 밖 미디어 플랫폼에 선보이는 것. 1탄(4월 29일~7월 24일) 은 김보희 작가와 협업했고, 2탄은 홍푸르메 작가가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현대미술관은 미술품 구입과 대여·전시 등을 통해 국내 미술시장을 활성화하고 국민의 문화향유권 신장을 위해 정부미술은행과 미술은행을 설립했다. 매년 작품을 구입해 6700여 점의 미술품을 소장 중이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