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송다' 영향 중·남부지방 호우주의보…중대본 1단계 가동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위기 경보 수준은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올렸다.
기상예보에 따르면 전날부터 시작된 비는 모레(8월 2일)까지 전남권과 경남, 제주 등에 누적 50∼100㎜ 내릴 것으로 전망되고, 많은 곳은 200㎜ 이상까지 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제주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은 시간당 30∼50㎜ 이상의 집중 호우, 경기와 경북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20∼30㎜ 이상의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중대본부장(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취약시간대인 야간 호우에 대비해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산사태 우려 지역, 급경사지, 산불피해 하류 지역 등 사전점검 및 사전 주민 대피를 하라고 관계기관에 지시했다.
침수 위험이 있는 지하차도, 둔치주차장 등은 예비 점검을 강화하고, 불어난 하천과 계곡은 건너지 않도록 통제하는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내할 것을 요청했다.
이상민 중대본부장은 "국민께서도 기상정보에 귀 기울여 주시고, 산지·하천변 등 위험지역 방문을 자제하는 등 개인 안전에 유의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