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층 베란다 난간에 앉아있던 20대…17분만에 구조
인천의 아파트 11층에서 20대 여성이 베란다 난간에 앉아있다가 17분 만에 구조됐다.

29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4분께 인천시 연수구 모 아파트에서 "사람이 베란다 난간에 앉아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구조대는 옥상에서 11층까지 로프를 타고 내려가 20대 여성 A씨를 17분 만에 구조했다.

경찰은 A씨에게 정신질환이 있는 것으로 보고 사고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정신병원에 입원 조치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A씨는 투신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며 "신속히 출동해 무사히 구조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