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4천690명 신규 확진…이틀 연속 감소
부산지역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이틀 연속 감소하면서 4천명대로 내려갔다.

부산시는 27일 하루 4천69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17만5천420명으로 늘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5일 6천315명이 확진되면서 104일 만에 처음으로 6천명을 넘어서는 등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다가 26일 5천287명으로 1천명 이상 줄었고, 27일에도 600명 가까이 더 감소했다.

지난주까지 1주일 단위로 확진자가 배로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을 보이던 것과 비교된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증가세가 둔화한 상태이며 아직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볼 수는 없다"면서 "향후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7일 기저질환이 있는 50∼80대 확진자 6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는 2천228명으로 늘었다.

28일 0시 현재 위중증 환자는 9명으로 유지됐고,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39%를 기록했다.

재택치료 확진자는 2만3천680명으로 늘었으며 이 가운데 7.1%인 1천688명은 집중 관리군으로 분류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