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채집된 모기에서도 일본뇌염 바이러스 검출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지역에서 채집된 동양집모기와 반점날개늪모기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28일 밝혔다.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물리면 치명적인 급성 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치명률은 20∼30%에 이른다.

남숭우 대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야외활동 때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모기 기피제 등을 사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방역 당국은 부산에서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전체 채집모기의 절반을 넘어서자, 지난 23일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