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늘막·양산대여소 추가 설치…생수와 부채 배포

강원 횡성군은 폭염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안전한 여름 나기'…횡성군, 폭염 대비 총력 대응
폭염 관리지원반과 상황관리반으로 구성된 TF는 오는 9월 30일까지 운영된다.

우선 한낮 열사병 예방을 위해 횡단보도 등 50곳에 그늘막을 설치하고, 무더위 쉼터 47곳에는 생수와 부채를 비치한다.

특히 양산대여소를 추가 설치해 어르신들이 열사병으로부터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조처했다.

생수 1만4천 개와 부채 2천 개를 마련해 자율방재단원이 예찰 활동을 하면서 건설 근로자와 고령의 농업인 등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군청 허가민원과 정문 앞에는 민원 방문객을 위해 생수 냉장고를 마련하고 군민이 많이 모이는 횡성 장터 등에 홍보물을 나눠주는 캠페인을 펼친다.

장명희 재난안전과장은 "폭염에 따른 인명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관심을 두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