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자가 격리'도 해제된다.

27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의 주치의 케빈 오코너 박사는 "바이든 대통령이 어제 저녁과 오늘 두 차례에 걸쳐 음성 판정을 받았다"면서 "열도 없고, 약 복용도 중단했다"고 밝혔다.

또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전으로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규정에 따른 5일간 격리를 마쳤다"면서 "증상은 거의 대부분 완전하게 해소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팍스로비드 치료를 받은 일부에서 발견되는 코로나19 재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바이든 대통령의 검사 주기는 빨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1일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이든 대통령은 이후 원격으로 국정을 이어왔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