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는 27일 에이치그린파워, 경민워터컴, 이티에스 3개 기업과 856억 규모의 투자협약을 했다.

충주기업도시에 자리 잡은 에이치그린파워는 국내 최대 친환경 차량용 배터리팩 제조기업으로, 내년까지 601억원을 투자해 설비를 증설하고, 128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음성군에 본사를 둔 경민워터컴은 여과기 자재 전문 제조기업으로 동충주산단 내 1만5천624㎡의 부지에 6천450㎡ 규모의 생산시설을 신축하고 50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5년간 200억원을 투자한다.

이티에스는 이천에 공장을 두고 엘리베이터 전기장치, 의장품 등을 생산하는 현대엘리베이터 협력사로, 이번 협약에 따라 동충주산단 3천135㎡ 부지에 3천310㎡ 규모의 공장을 신설한다.

앞으로 4년간 55억원을 투자하고, 46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충주시는 이날 투자협약식에서 탤런트 정한헌 씨를 투자유치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