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충북교육감이 선거운동 캠프 관계자들로 보좌진을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윤건영 충북교육감, 선거캠프서 보좌진 4명 채용할 듯
충북도교육청은 26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교육감을 보좌할 별정직 비서관과 비서 4명 충원계획을 확정했다.

이들 가운데 3명(5급 상당 2명, 6급 상당 1명)은 총무과에 배치돼 교육감 지시사항 관리, 공약 추진, 교육정책 민원처리, 교직원·학부모단체 등 유관기관 협력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나머지 1명(6급 상당)은 공보관에서 교육감의 대내외 공보활동을 보좌하게 된다.

이들 자리는 윤 교육감 선거캠프 관계자로 채워질 것으로 보인다.

윤 교육감은 이날 도교육청 브리핑실에서 기자들을 만나 "(민원처리 등)기존 조직으로 대응하기 힘든 부분은 정책보좌관제를 활용해야 할 것 같다"며 "선거 때 같이 일을 했던 사람들을 별정직으로 채용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별정직을 중심으로) 학부모들의 민원, 학교 폭력문제 등과 관련된 업무를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팀 형식의 조직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