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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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월마트의 실적 전망치 하향 영향에 소폭 내리고 있다.

26일 오전 10시13분 현재 이마트는 전일 대비 500원(0.43%) 내린 11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기록한 저가는 11만3500원이다.

앞서 최근 주가는 대형마트 의무휴업 해제 가능성에 힘입어 대체로 상승세를 보여왔다. 이날 이마트 주가가 약세를 보이는 배경에는 월마트가 물가상승 영향으로 올해 실적 전망치를 낮춰 잡은 영향이 깔려있다.

25일(현지시간) 월마트는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14%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전체 영업이익도 11~13%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더그 맥밀런 월마트 최고경영자는 "높은 수준의 식품·연료 물가 상승(인플레이션)이 소비자들의 지출 형태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 일반 물품에 더 큰 압박이 가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간밤 월마트는 시간외거래에서 전장보다 9.94% 하락한 118.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월마트는 다음 달 16일 올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