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료연구원(KIMS, 재료연)이 소재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소재기술백서 2021'을 발행했다.

2009년 처음 발간돼 올해로 열 세번째인 이번 소재기술백서는 '극한환경 소재기술'에 주목했다.

극한환경 대응 소재 관련 기술을 ▲ 초고온 환경용 소재 ▲ 극저온 환경용 소재 ▲ 특정극한 환경용 소재 분야로 나누고, 이를 12개 기술로 분류했다.

각 세부 기술별 기술 개요, 연구개발 동향, 발전 방향 등을 담았다.

소재기술백서 2021은 재료연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도 있다.

이정환 재료연 원장은 "극한환경은 지금은 물론이고 앞으로 인류가 도전하고 또 달성해야 하는 목표인 만큼, 소재기술백서가 그 해답을 찾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극한소재는 우주·항공·에너지·탄소중립 등 미래 유망분야와 관련한 초고온·극저온·특정극한에서 사용되는 소재다.

극한소재에 대한 수요와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지만, 소수의 국가와 기업이 독점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극한소재에 대한 대외의존도가 지속되고 있다.

재료연, 극한환경 소재기술 정보·연구개발 동향 담은 백서 발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