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 미얀마 반군부 사형집행 규탄 동참…"인권 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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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이날 미국, 영국, 일본,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노르웨이, 유럽연합(EU)과 함께 박진 외교부 장관 명의로 이번 사안에 대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외교부는 "공동성명을 통해 사형이라는 극단적인 방식으로 반군부 세력을 더 강력하게 탄압하려는 미얀마 군부에 대해 국제사회의 엄중한 반대와 심각한 우려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공동성명에는 이번 결정이 군부의 인권과 법치에 대한 무시를 잘 보여주는, 비난받아 마땅한 폭력 행위라는 내용이 담겼다.
또 군부 정권에 부당하게 구금된 인사들의 석방과 완전하고 독립된 수감시설에 대한 접근 허용 등을 촉구했다.
25일 미얀마 관영지 보도 등에 따르면 미얀마 군정은 지난 주말 표 제야 또 전 민주주의민족동맹(NLD) 의원과 시민활동가 초 민 유 등 4명에 대한 사형을 집행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