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 서울은 다음달 3일부터 9일까지 일본 유명 파티시에(제과제빵사) 요로이즈카 토시히코를 초청해 이벤트를 연다. 롯데호텔 서울이 외국인 셰프 초청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은 3년 만이다.  사진=롯데호텔
25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 서울은 다음달 3일부터 9일까지 일본 유명 파티시에(제과제빵사) 요로이즈카 토시히코를 초청해 이벤트를 연다. 롯데호텔 서울이 외국인 셰프 초청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은 3년 만이다.  사진=롯데호텔
호텔가가 '미식'으로 소비자 발길 잡기에 나섰다. 호캉스(호텔+바캉스) 유행이 확산하면서 호텔 문턱이 낮아진 데다 미식에 관심 많은 MZ(밀레니얼+Z)세대 소비자를 관련 행사로 공략하고 나선 모습이다. 해외여행길이 다시 열리면서 외국인 초청객을 내세운 행사가 줄을 이었다.

25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 서울은 다음달 3일부터 9일까지 일본 유명 파티시에(제과제빵사) 요로이즈카 토시히코를 초청해 이벤트를 연다. 롯데호텔 서울이 외국인 셰프 초청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은 3년 만이다.  사진=롯데호텔
25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 서울은 다음달 3일부터 9일까지 일본 유명 파티시에(제과제빵사) 요로이즈카 토시히코를 초청해 이벤트를 연다. 롯데호텔 서울이 외국인 셰프 초청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은 3년 만이다. 사진=롯데호텔
25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 서울은 다음달 3일부터 9일까지 일본 유명 파티시에(제과제빵사) 요로이즈카 토시히코를 초청해 이벤트를 연다. 롯데호텔 서울이 외국인 셰프 초청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은 3년 만이다.

이벤트 기간 롯데호텔 서울 베이커리팀은 레스토랑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과 뷔페 '라세느'에서 요로이즈카 파티시에와 함께 디저트를 선보인다.

또한 호텔은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 요로이즈카 파티시에의 인기 디저트 쁘띠갸또 7종과 페이스트리 5종을 판매하는 팝업(임시) 매장을 운영한다.

요로이즈카 파티시에는 파리 제빵 박람회에서 우승한 후 벨기에에서 미쉐린(미슐랭)가이드 최고 등급인 3스타를 받은 레스토랑의 파티시에로 유명세를 얻었다. 현재 일본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건 디저트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프랑스 샴페인 명가 '떼땅져'의 오너가 참여하는 행사를 기획한 호텔도 있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오는 26일 그릴 레스토랑 ‘더 마고 그릴'에서 프랑스 샴페인 와이너리 떼땅져와 함께 하는 저녁식사 행사를 연다. 다섯 종류의 떼땅져 샴페인에 레스토랑 그릴 컬리너리 팀이 구성한 메뉴를 함께 맛볼 수 있는 행사다.

행사에는 떼땅져 샴페인 하우스의 5번째 오너이자 1734년 설립된 와이너리를 계승한 피에르 떼땅져의 4대손인 끌로비스 떼땅져가 5년 만에 방한한다. 프랑스 샹파뉴 지방 가족 경영 샴페인 하우스 떼땅져는 현재 연간 550만병 이상이 소비되는 브랜드로 성장했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오는 26일 그릴 레스토랑 ‘더 마고 그릴'에서 프랑스 샴페인 와이너리 떼땅져와 함께 하는 저녁식사 행사를 연다. 사진은 떼땅져 샴페인 하우스의 5번째 오너 끌로비스 떼땅져/ 사진=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오는 26일 그릴 레스토랑 ‘더 마고 그릴'에서 프랑스 샴페인 와이너리 떼땅져와 함께 하는 저녁식사 행사를 연다. 사진은 떼땅져 샴페인 하우스의 5번째 오너 끌로비스 떼땅져/ 사진=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관계자는 "공지 사흘 만에 좌석의 90% 이상이 예약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고 소개했다.

서울의 또다른 5성급 호텔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 머큐어는 레스토랑 ‘알라메종 와인 앤 다인’에서 다음달 31일까지 정통 프렌치 요리로 구성한 ‘셰프 초이스'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매일 저녁식사를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7가지 요리의 코스로 내놓는다.

서울드래곤시티 관계자는 “’셰프 초이스' 프로모션은 최상의 프렌치 미식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알라메종 와인 앤 다인 셰프가 선별한 코스 요리”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