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도금기계 공장서 불…인근 업체 3곳으로 번져
24일 오전 4시 17분께 인천시 서구 대곡동 한 도금기계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나 인근 업체 3곳으로 불이 번졌다.

인근 주민으로부터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40분 만에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후 대원 70여 명과 장비 28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서 이날 오전 5시 30분께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아직 초진이 되지 않은 상태로 불이 완전히 꺼지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는 진화 작업이 모두 끝난 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