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업계 영향 평가 위해 의견수렴 절차 공지
美ITC, 한국산 일부 섬유 직물에 원산지기준 변경 조사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22일(현지시간) 한국산 일부 원사 직물의 원산지 기준 변경 판단을 위한 의견 수렴에 나선다고 밝혔다.

ITC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미 무역대표부(USTR)로부터 지난 5일 특정 트라이아세테이트 단섬유 원사로 직조한 직물의 원산지 기준 변경에 관한 조사를 요청 받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미 자유무역 협정(FTA) 상 섬유 제품이 특혜 관세 혜택을 받으려면 원산지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하지만 생산에 필요한 원료가 한미 양국에서 생산되지 않을 경우 원산지 기준 변경을 요청할 수 있다.

이번 ITC의 의견 수렴 절차는 USTR가 한국 측의 원산지 기준 변경 요청에 대해 1차 판단을 거친 뒤 미국 내 관련 기업에 미칠 경제적 영향 평가를 ITC에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ITC는 11월 4일까지 권고안을 내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