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복이야 일상복이야…'하이브리드 스윔웨어' 수요 증가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는 일상복과 수영복의 경계를 허문 하이브리드 기능의 스윔웨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젝시믹스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제품의 올해 2분기 판매량(4월 1일~6월 30일)은 1년 전보다 98.1% 증가했다. 특히 인기 카테고리인 브라탑과 레깅스 판매량은 1년 전과 비교해 각각 248.4%, 148.3% 상승했다.

젝시믹스는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스윔웨어에 일상복을 매치한 비치룩이 유행하면서 물놀이뿐만 아니라 실내운동과 평상복으로도 착용 가능한 제품들이 각광받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젝시믹스도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지난 5월부터 프리미엄 라인 '블랙라벨'을 추가한 워터레깅스와 브라탑·쇼츠·원피스 등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블랙라벨은 수영복 특유의 광택을 없애고 일반 레깅스와 같은 매트한 질감으로 제작돼 일상에서도 부담없이 입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땀과 물을 빠르게 건조하는 흡한속건 기능으로 쾌적한 착용감에 베스트셀러로 꼽힌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올해는 네크라인이나 어깨 끈을 넓히는 등 노출을 최소화해 ‘호캉스룩’에도 걸맞은 제품으로 실용성을 높였다"며 "체형보정은 물론 부드럽고 편안한 착용감을 주는 젝시믹스만의 스윔웨어로 고객들이 반응이 뜨겁다"고 말했다.


신선미기자 ss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