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F 징계무효 소송' 우리금융 손태승 회장, 2심도 승소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상품(DLF) 사태 이후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손태승 우리금융그룹회장이 불복소송을 제기해 2심에서도 승소했다.

서울고법 행정8-1부(부장판사 이완희·신종오·신용호)는 금융감독원장을 상대로 문책경고 등 처분에 대해 취소를 청구한 손 회장에게 22일 원심과 같이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금감원 측의 항소를 기각했다.

앞서 금감원은 우리금융 경영진이 DLF 사태에 대해 금융회사지배구조법에 규정된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며 지난 2020년 손 회장에게 문책경고 중징계를 처분한 바 있다.


김보미기자 bm062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