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중구에 학교 3곳 신설 승인…2곳은 부결
인천시교육청은 학교 신설 여부를 심의하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인천지역 의뢰 대상 학교 5곳 중 3곳이 설립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신설이 승인된 학교는 검단신도시 검단6중학교, 오류지구 오류중학교, 영종하늘도시 영종하늘5고등학교다.

이 가운데 영종하늘5고 신설안은 3차례 부결된 끝에 승인됐다.

교육부는 송도국제도시 첨단1고 신설 안건과 관련해서는 직전 심사에서 제시한 '학군 조정 계획을 검토하라'는 의견이 이행되지 않았다고 반려했다.

아울러 청라국제도시 내 청라5고도 인천의 학군 조정 계획을 반영해야 한다는 의견을 달아 신설 재검토를 통보했다.

시교육청은 인천 지역 중·고등학교 학교군 조정에 관한 연구 용역을 맡긴 만큼 조만간 이들 학교 2곳의 신설을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인천은 신도시와 대규모 택지를 중심으로 학령인구가 계속 늘고 있어 학교 신설이 시급하다"며 "교육부 의견을 수용해 다시 심사를 의뢰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